한국어
2004.03.24 17:15
왜 남녀공학보다 여대의 여자들이 기타를 더 잘 칠까요?
(*.219.36.232) 조회 수 3717 댓글 19
제목을 보고 놀란 분들도 계실꺼에요..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 제목은 대략 5년 전~10년전에 제가 본걸 기준으로 한겁니다.ㅋ
당시 제가 가본 대학교 동아리 공연을 보면, 확연히 느낄 수 있는 점이
남녀공학 대학 동아리보다 여대 동아리의 여자분들이 '일반적으로' 기타를 더 잘 쳤던거(잘 연주) 같습니다.
그 당시 강세를 보인 곳이 성심여대...지금은 카톨릭이랑 통합되어 공학이 되었죠...아마도?
서울여대도 잘했었고, 숙대도 잘한거 같고...
근데 같은 시기에 공연을 가보니 남녀공학동아리 여자분들은 상대적으로 기량이 떨어졌던거 같아요.
왜그럴까요?
당장 저희학교(건대뮤즈)의 경우만 봐도
잘 연주하는 여자아이들이 있었지만, 독주곡을 좀처럼 도전을 안하더군요...
그야말로 합주엔 대가들인데...ㅡㅡ;;;;;;
공격 당할 준비를 하고,
신입생을 한참 받는 시즌이라 이런 질문 해봅니다...ㅋ
제가 생각한건 그래요..
스노보드를 배울때도 남자칭구랑 같이 배우는 애들은 늦어요...
넘어져 아프다고, 힘들다고, 왜 승질내냐고, 따듯한 차 마시고 싶다고, 근처에 놀러갔다오자고, 자기는 나보다 보드가 좋냐고, 집에가겠다고 투정을 부리다 보면 보드실력은 안늘고 남자 얼굴에 주름만 늘죠.
반면 애인이 아닌 딴 남자나, 혹은 여자들끼리 온 경우는, 힘들어도 불평없이 잘 배웁니다.
여성 특유의 투정도 있지만, 힘들게 가르치는 남을 봐서라도 열심히 배우려 하죠...
그래서 전 보드를 가르칠때(기초만 ㅡㅡ;;;) "보드장에선 여자가 아니라 보더가 되어라'고 말한 후 막 굴립니다.
기타 동아리의 경우 여자 신입생을 가르치는 경우도 위의 예와 그리 다르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Comment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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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왼손만 봐도 알수있죠.. 조그만손에 힘 하나 안들어가고 치는거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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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한 힘 안들이고 칠려고 하는 건 바로 제 얘기네여..
제가 그걸 추구하는데...
머든 억지로 하는 걸 싫어해서리...-_-" -
음.... 꼬리 두개가 조금 이상하게 달린거 같아 읽어보니
제 글이 '남녀공학'대 '여자대학'으로 나눠져 있군요 ㅡㅡ;;;;;;;;;;;
그게 아니라 '남녀공학대의 여자들'대 '여자대학의 여자들'이에요...ㅡㅡ;;;;
-
남녀공학의 여자 신입생들에게 남녀공학의 선배들이 기타는 안 가르치고 다른 목적으로 건드려서 그런건 아닐런지요...ㅡㅡ^
남자선배들은 어케 해볼라고 하고 여자선배들은 조금 이쁘다 싶음 내쫓을려고 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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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압박감의 차이..
여대는 기타안치면 선배들이 갈구지만 공학의 여학생들은 기타안쳐도 갈굼을 안당해서...
2. 수적(數的)인 우세
여대의 기타동아리 회원들이 공학의 기타동아리 여자회원보다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잘치는 사람이 더 많게 느껴짐. -
기타연주 기량에 국한해서만 아니라 다른 모든 분야에서 그런 경향이 있는듯...
남자가 없으면 여자가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그런 측면에서 보면 남자는 여자의 장애물 ?
암튼 호르몬의 작용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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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흥미 있는 연구주제 군요...저도 관심있는 부분..저희 학교 동아리는 거의 대부분 여자에 남자 1~2명 입니다...이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여성분들 실력이 별로 더군요..뭔가 해보려고 발버둥 치는 사람은 그래도 남자 였습니다..과연 여자들은 원래 무언가에 몰두하는 것에는 시큰 둥 한가 하고 생각해 보았지만...숙대나 이런 분들 보면 것도 아니더군요 실력있습니다..오호라 알 수없는 자 그대는 여자인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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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당근...
남자들이 찝쩍대지 않으니까 그렇져... -
와...놀랍게도 최근 제가 고민했던 부분이네요. 예전 동아리 회지에도 이와 관련된 글이 있었어요. 동아리 후배와 얘기해봤는데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분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잘 모르지만; 여자만 있을때의 여자의 심리와 남자가 섞여있을때의 여자의 심리가 많이 다르다죠...;
(남자들이 찝쩍댄다...는 그다지 큰 상관은 없는 것 같아요.) -
생각해보니 후배가 심리학수업에서 듣고 얘기했을때 `호르몬'이란 말이 나왔는데 기억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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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말고 남자도 있으니까 그렇죠. 입장바꿔서 영어공부하려고 영어관련동아리에 들어가도 이쁜 선배누나들이 많으면 그만큼 노력,정신,시간이 분산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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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론 관심도의 차이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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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조금 반댑니다.. 일단 학교마다 다르고.. 제가 다니는데는 남자들이 빠글빠글거리죠.. 그리고 연주하는걸 보면 여자들이 덜 틀리고 잘 맞추긴 하지만 음악적인 문제를 보믄 성별을 따질수가 없다고봅니다 음색이나 터치, 파워등에 있어서는 차라리 진득하게 광으로 하는 남자들이 그냥그냥 열심히 하는 여자들보다 좀 낫데요.. 이건 합주경우가 아니라 중주쪽에서 좀 잘 티나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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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보통 남녀공학에서 콘서트열면 수준있는 어려운 곡은 다 남자 담당입니다.
무슨 일을 추진하거나 진행할 때도 남자가 대부분 압장서게 되죠
만약에 여대라면 남자가 맡아야 할 일도 스스로 알아서 해야겠죠..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에 결혼제도가 없어지면 여성들의 역량이 배로 증가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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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문제를 약간 잘못 이해하신것 같아요. 남녀공학의 여학생들과 여대생간의 비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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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동아리에선 잘한다 못한다라구 할 그런게 못되는거 같아요
전자나 후자나 실력차가 거의 없으니깐요...
이상하게 기준을 너무 낮게 잡아요..
그리곤 그 수준에 맞춰서 잘한다 못한다라구 말들하구요
별반 똑같드만.....
일류 기타리스트들의 실력의 레벨로 기준을 삼의 면 안될까요?
그럼 좀 더 발전될 수 있을텐데...
그럼 그러는 너는 잘하냐? 하겠죠..
물론 못합니다
하지만 전 잘한다라는 기준은 높습니다 그게 차이겠죠...
휙~~ -
하자면 동네 조기축구회 실력비교하는데 호나우두 나오고 베컴나오고 그래야 겠네요. -_-;;
비교는 비교할만한 상대와 비교를 하는데 의미가 있겠죠. -
어째 꼬리가 길어질수록 삼천포로....ㅡㅡ;;;;
이 글의 요지가 신입생을 맞이하는 철을 맞이하여
예쁜 여자후배들 많이 받고, 오래남게하고, 기타 잘 치케 하는 방법을 도모해보자는 취지의 화두임을 상기해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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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로 위의 오모씨님 말 원츄 100만개 ㅡㅡ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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