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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04 18:47
국민배우 안성기 & 기타리스트 이병우 ( TV 문화지대 - 낭독의 발견)
(*.92.51.84) 조회 수 396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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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안성기 낭독무대에 서다.
영화음악의 거장 기타리스트 이병우와의 만남
안성기. 그의 인생을 낭독하다
그이름 하나만으로도 편안함과 신뢰를 주는 배우. 영화배우 안성기를 만납니다. 그의 인생과 함께 자라온 삶의 깊이. 옛기억속에 자리잡은 군대 시절의 아련한 추억과 에피소드를 들려줍니다. 그 시절 책과 만난 기억들과 힘든 재수 시절에 열정과 위로가 되었던 글귀를 공개합니다. 그시절 그의 시린마음을 채워주었던 오래 간직한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또한 국민가수 조용필과의 기억담. 유쾌한 기억과 향기가 묻어나는 안성기와의 낭독여행에 초대합니다.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나 / 정현종 <낭독: 안성기>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날 때가 있다
앉아 있거나
차를 마시거나
잡담으로 시간에 이스트를 넣거나
그 어떤 때거나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날 때가 있다
그게 저 혼자 피는 풍경인지
내가 그리는 풍경인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사람이 풍경일 때처럼
행복한 때는 없다
기타리스트 이병우, 그의 벗
영화음악의 거장 기타리스트 이병우. 안성기의 친근한 벗으로 오랜시간을 지내온 이병우를 만납니다. 그 인연속에 만나온 그들만의 열정세계를 듣고 삶의 고단함속에 한줄기 희망이 되어준 등불같았던 글귀와 만납니다. 또한 수많은 영화음악을 만들어온 시간에 대한 이야기. 이병우가 자작한 "11월 그 저녁에"를 감미로운 기타선율로 연주합니다. 그 선율과 어울려지는 안성기의 낭독의 모습. 그가 들려주는 기억과 회상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쉽게 볼 수 없는 이들이 주는 감흥의 낭독세계를 만나실수 있습니다.
<11월 그 저녁에 >낭독:안성기
누구를 부르듯 바람이 불어오면
나홀로 조용히 노래를 불러본다
잊어버린 먼 얘기들을
찾고싶은 먼 사람들을
내 작은 노래에 불러본다
꿈꾸듯 아득히 구름은 흘러가고
떠나간 친구의 노래가 들려온다
산다는 것이 뭐냐하던
사랑이 모든 것이냐던
누가 내게 대답해 주냐던
인생, 참 어려운 노래여라
비가 내릴 듯 젖은 바람 불어오면
지나간 날들의 내 모습 생각난다
되돌아갈 수 없는 시절
되묻지 못할 너의 대답
말없이 웃어야 했던 날들
서러워 우는 듯 나직히 비 내리고
어설픈 미소가 입가에 스쳐간다
나의 어제가 그랬듯이
나의 오늘이 이렇듯이
혼자서 걸어가야만 하는
인생, 참 어려운 여행이어라.
국민배우 안성기 낭독무대에 서다.
영화음악의 거장 기타리스트 이병우와의 만남
안성기. 그의 인생을 낭독하다
그이름 하나만으로도 편안함과 신뢰를 주는 배우. 영화배우 안성기를 만납니다. 그의 인생과 함께 자라온 삶의 깊이. 옛기억속에 자리잡은 군대 시절의 아련한 추억과 에피소드를 들려줍니다. 그 시절 책과 만난 기억들과 힘든 재수 시절에 열정과 위로가 되었던 글귀를 공개합니다. 그시절 그의 시린마음을 채워주었던 오래 간직한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또한 국민가수 조용필과의 기억담. 유쾌한 기억과 향기가 묻어나는 안성기와의 낭독여행에 초대합니다.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나 / 정현종 <낭독: 안성기>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날 때가 있다
앉아 있거나
차를 마시거나
잡담으로 시간에 이스트를 넣거나
그 어떤 때거나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날 때가 있다
그게 저 혼자 피는 풍경인지
내가 그리는 풍경인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사람이 풍경일 때처럼
행복한 때는 없다
기타리스트 이병우, 그의 벗
영화음악의 거장 기타리스트 이병우. 안성기의 친근한 벗으로 오랜시간을 지내온 이병우를 만납니다. 그 인연속에 만나온 그들만의 열정세계를 듣고 삶의 고단함속에 한줄기 희망이 되어준 등불같았던 글귀와 만납니다. 또한 수많은 영화음악을 만들어온 시간에 대한 이야기. 이병우가 자작한 "11월 그 저녁에"를 감미로운 기타선율로 연주합니다. 그 선율과 어울려지는 안성기의 낭독의 모습. 그가 들려주는 기억과 회상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쉽게 볼 수 없는 이들이 주는 감흥의 낭독세계를 만나실수 있습니다.
<11월 그 저녁에 >낭독:안성기
누구를 부르듯 바람이 불어오면
나홀로 조용히 노래를 불러본다
잊어버린 먼 얘기들을
찾고싶은 먼 사람들을
내 작은 노래에 불러본다
꿈꾸듯 아득히 구름은 흘러가고
떠나간 친구의 노래가 들려온다
산다는 것이 뭐냐하던
사랑이 모든 것이냐던
누가 내게 대답해 주냐던
인생, 참 어려운 노래여라
비가 내릴 듯 젖은 바람 불어오면
지나간 날들의 내 모습 생각난다
되돌아갈 수 없는 시절
되묻지 못할 너의 대답
말없이 웃어야 했던 날들
서러워 우는 듯 나직히 비 내리고
어설픈 미소가 입가에 스쳐간다
나의 어제가 그랬듯이
나의 오늘이 이렇듯이
혼자서 걸어가야만 하는
인생, 참 어려운 여행이어라.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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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도쯤인가...양희은 앨범에서 들었던 기억이납니다. 사색에 잠기게하는 곡이라 생각됩니다. 이병우씨의 음악은 항상 가볍게 듣질 못하게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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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던 정현종님의 시여요.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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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나... 첨 읽는 시인데 웃음 나네여...
정말 그래여...^^...
시간에 이스트를 넣어 인생을 부풀게 만들던 사람들... -
사람이 풍경으로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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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타 연주 방송에 많이 나오니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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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표현 매우 유머러스한 표현인데....
'저 인간들을 배경삼아~~한 컷~' 그런씩으로 많이들 쓰지 않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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