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루마니아 오케스트라와 홍상기 님의 협연 봤습니다.( 창원에서^^)

by 권진수 posted Feb 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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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본토 고향인 창원 우리 집 동네 성산아트홀^^에서 봤습니다. 성산아트홀에 공연보러 가니 역시 좋더군요. ㅋ 아쉬운 건 관객이 겨우 100~150명 밖에 안 된단는 사실이죠 -0- 그게 꽤 아쉬웠습니다. 창원의 관객들은 공짜 공연은 1750석 정도짜리 성산아트홀 대극장을 가득 매울 정도로 쫘~~악 많이 오면서 20000, 30000원짜리 루마니아 오케 공연은 겨우 100여 명 정도 밖에 안 왔으니 안타깝더군요. 클래식 음악을 창원 시민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도착하니 6시 30분정도가 되어있었습니다. 배장흠 선생님께서 로비에 계시더군요. 배 선생님께 김동선이랑 김동하랑 저랑 같이 인사했어요. 클래식 기타 잡지나 기타 저널에서만 볼 수 있었던 배장흠 선생님을 뵙게 되서 반가웠어요.^^ 그리고 조금 더 있으니 혁 님, 수 님, 오모 씨 님께서도 오셨습니다. 김경훈 선생님께서도 오셨구요. 기타 매니아에서만 뵙던 분들을 실제로 뵙게 되니 신기하기도 하고 반가웠어요.^^ 그리고 오늘의 독주자 홍상기 님을 뵙고, 인사도 했습니다.

루마니아 야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연세가 많이 드신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다들 음악을 하신 지 되게 오래된 분들인 걸 눈으로 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연주에서도 그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르톡의 로마니안 댄스에서 루마니아의 특유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고, 그 특이한 선율이 포근하고 좋았어요^^

둘째 곡, 기타 협주곡, 어느 귀인을 위한 환상곡.. 제가 참 좋아하는 곡이라서 귀를 쫑긋 세우고 들었어요. 특히 2악장이 참 듣기 좋았어요. 슬픈 멜로디가 가슴을 찡~하게 만들더군요 ㅜ.ㅜ  비록 3악장에서 실수가 좀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듣기 좋았어요. 3악장, 4악장에서는 지휘자가 지나치게 템포를 빨리 서두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맘 속으로 지휘자 탓을 쪼금 했지요.-_-(왜 그런지 저도 모르겠어요 -_-;;)

그 다음 기타매니아 분들과 같이 용호동 정우상가 뒤에서 식사를 하고 성산아트홀로 가서 배 선생님과 홍상기 님께 인사하고 헤어졌습니다.

경상남도 창원에서는 성산아트홀이라는 연주홀이 있긴 하지만 기타 협주곡을 들을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타 협주곡은 신선하고 좋았어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어느 귀인을 위한 환상곡을 듣게 되어서 좋았습니당^^

앞으로 지방에서도 기타 협주곡을 들을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 저의 희망사항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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