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굽니다.
매냐 여러분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매냐 칭구 여러분 음악 좋아하시니까 공연이나 연주회 많이 보러 가실텐데
여러분이 본 공연중 가장 좋았다거나 감동적이였던 것은 어떤건지 문득
궁금해 지군요
기타공연 뿐 아니라 제반 음악회 등 모두 총괄해서 입니다.
먼저 저부터
1994년 11월 사회 초년병 시절 멋 모르고 당시로서는 거금 4만원을
주고 갔던 기돈크레머와 아르헤리치 듀오의 연주가 저한테는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특히 후반주 프로코피에프 곡 연주하다가 아르헤리치가 치던 피아노
줄이 끊어져 다시 조율하고 나서 첨부터 다시 연주해 주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기돈크레머 특유의 발 춤사위, 아르헤리치의 우아한 미소 정말
음악도 훌륭했지만 지금도 아련한 기억속에 간직된 공연이랍니다.
여러분이 본 가장 좋았던 공연이 참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