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제가 만났던 기타계의 비중있는 분들...
공통적인 부분은..모두 제 예상을 뒤엎었다는겁니다..
음반이나, 잡지, 신문 가튼 곳에서만 볼수있었던 분들을 직접 만났을땐..
언제나 믿기지 않는듯한...
제가 첨으로 믿기어렵게 만난 분은, Sila Godoy 님이셨습니다..
이분과의 첫 만남은여..
제가 음악원 다니고 있을때, 제 선생님이셨던 J. Matiauda 님께서 추천 해주셨는데여..
제가 살던곳에서 350킬로 떨어진곳에 사시고 계셨습니다..
우선 전화로 한번 찾아뵙고 싶다고 하니, 오라는 날짜를 정해주시더군요..
그래서 버스를타고, 6시간만에 찾아갔더니..
헐....집의 상태는 거의 흉가 수준...넘 놀랬는데여..
76세의 고도이 님께서 "당신이 안셀모 입니까?"
그래서 전 .."네...(벌벌....)" 들어오라고 하시더라구여..
전화 한통화 하고, 무작정 찾아간 고도이님 의 집..집안도 거의 무너지는 수준..
낡은 악보들, 책들.. 저에게 물을 한잔 건내주신 그분은..
왜 찾아왔냐고 물으시더라구여.. 그래서 전, 기타를 배우고 싶습니다 했더니..
한곡 연주해줄수있겠냐구..순간, 저의 모든 동작들이 경직되는듯 했습니다...
전 기타를 잡긴 했는데.. 도대체 뭘 연주해야 할지 난감하더라구여..
제가 연주 한곡은 Lagrima 사실 그곡도 얼어서 뭘연주했는지도 모르겠더라구여..고도이님은 듣고나서 정색을 하시더니, 몇학년이냐구 하시길래, 5학년 인데여 라구 했더니..한곡 더 연주 해보라고 하시더라구여..
그래서 바리오스의 Gavota al estilo antiguo 라는곡을 연주했는데..
인제, 재대로 들을수 있었다구 하시더니.. "당신의 연주는 흉내입니다..첨서부터 다시 하고싶으면 배우셔여.."
순간 전 넘 혼란스러웠습니다...까무러칠정도로..
그래서 좀 배울수 있을까여? 했더니..
"열씸히 하세요...래슨비는 없습니다,대신 오시면 우리 맛있는거 해먹어여, 음식만들 재료만 안셀모가 사세여..."
헉~ "네? 무슨 말씀이세여..."
저한테 거듭하신말씀은 "제대로 배우세요.."
그렇게 그분께 3년을 배웠습니다...바리오스를 정통하신분...
래슨은 언제나 버거웠습니다..하지만 결과는 너무 믿기지 않을정도로, 좋아졌습니다..
고도이님은 "Luz Maria Bobadilla"를 소개해주셨습니다..
보바딜랴도 연주자겸 음악원장이였지만 어떠한 격없이 저랑 친구가 되었고,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고도이님은 절 "Abel Carlevaro"에게 가서 테크닉좀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배울께 많은 분이라고..사실 두분은 개인적인 친분은 없으셨습니다..
전 보바딜랴가 가르쳐준 깔레바로님의 전화번호를 받아서 전화를 했습니다..
깔레바로님과 래슨 예약을 한뒤 전 우루과이로 갔습니다..
깔래바로님 과의 첫만남..
몬떼비데오의 중심가에 한 깔끔한 아파트에 사시던 선생님은, 절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고도이님과 정반대의 생활패턴, 완벽주의자 가튼분위기..
일주일에 3번씩 래슨당 50달러..
래슨받으러 세계에서 모여든 연주자들 때문에 빡빡한 일정에 생활하시던 그분..
하지만 언제나 친근감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거의 5개월간의 래슨이 끝나면서 저에게 해주신 말씀은, 언제든 필요한것 있으면 전화하고 편지쓰라는 말씀이셨습니다..
바리오스의 악보를 편집 발간한, "R.Stover" 이분도 넘 재미있으시고,
편안한 분이셨고..
97년말 개인적인 문제로 기타와 작별한다는 결심후에, 작년 7월 아는 분께서
기타 다시 해보라는 힘을 주셔서..다시 잡고 있던중..우연히 매냐를 알게 되서,
다시 불 붙었습니다..
브라질에서 만난 지금 제 스승이신 "Enrique Pinto" 님.. 제친구이자, 저보다 기타는 늦게 시작했지만 제 스승인 "Joao Luis" 넘 좋으신 분들이구여..
매냐님들 덕택에 알게된 뿌졸과 빌랴당고스...
알젠틴에서 잘 만나고 많이 배우고, 지금도 전화 연락하고요..
넘 친근감 있게 대해주십니다..
얼마전 뵙지는 못했지만 메신져로 알게된 배장흠님 이분도 저에게 좋은 조언해주시고요, 편안하게 대해주십니다..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고도이,보바딜랴,스토버,깔래바로,삔또,조앙,뿌졸,빌랴당고스,배장흠님..
제가 아닌 그 누구라도 다가갈수 있으신 분들이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여..더 많은 분들과 만나보구 싶습니다..
그 어떤 교재보다 배울점이 많기 때문 입니다..
꼭 기타 때문만이 아니라도 정말 좋은 인생의 친구로써도 말이죠...
그리고 이분들, 녹음이나 편지들 다 받아보신답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시면, 답장도 해주시는 분들이구여..
저도 첨에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었는데..말 되더라구여..
이분들은 유명인이기 전에 예술인 이시기 때문인것 가타여..
제가 생각했던 이분들 모두 제생각을 뒤엎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술은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아마 다음달엔 제 예상을 뒤엎을일이 한번더 있을것 같습니다..
제생각에는여, 정말로 기타로 승부를 걸구 싶으신 분들은여..
여러 예술가와 접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물론 어렵지만여, 기타치는것보단 쉬워여...^^
재정적 어려움이 있으신분들이 있다면, 녹음 테입 이런것 보내서 한번 시도해보셔여..
매냐 칭구님들 아니셨으면, 저 아마 지금 기타 안쳤을찌도 몰라여..
저에게 또 믿을수 없는 스승은 "기타매냐" 입니다..
혹시 제가 도와드릴일 있으면 말씀하셔여...^^
아! 이분들 전부다 자유롭게 사시는 분들이에여~!
공통적인 부분은..모두 제 예상을 뒤엎었다는겁니다..
음반이나, 잡지, 신문 가튼 곳에서만 볼수있었던 분들을 직접 만났을땐..
언제나 믿기지 않는듯한...
제가 첨으로 믿기어렵게 만난 분은, Sila Godoy 님이셨습니다..
이분과의 첫 만남은여..
제가 음악원 다니고 있을때, 제 선생님이셨던 J. Matiauda 님께서 추천 해주셨는데여..
제가 살던곳에서 350킬로 떨어진곳에 사시고 계셨습니다..
우선 전화로 한번 찾아뵙고 싶다고 하니, 오라는 날짜를 정해주시더군요..
그래서 버스를타고, 6시간만에 찾아갔더니..
헐....집의 상태는 거의 흉가 수준...넘 놀랬는데여..
76세의 고도이 님께서 "당신이 안셀모 입니까?"
그래서 전 .."네...(벌벌....)" 들어오라고 하시더라구여..
전화 한통화 하고, 무작정 찾아간 고도이님 의 집..집안도 거의 무너지는 수준..
낡은 악보들, 책들.. 저에게 물을 한잔 건내주신 그분은..
왜 찾아왔냐고 물으시더라구여.. 그래서 전, 기타를 배우고 싶습니다 했더니..
한곡 연주해줄수있겠냐구..순간, 저의 모든 동작들이 경직되는듯 했습니다...
전 기타를 잡긴 했는데.. 도대체 뭘 연주해야 할지 난감하더라구여..
제가 연주 한곡은 Lagrima 사실 그곡도 얼어서 뭘연주했는지도 모르겠더라구여..고도이님은 듣고나서 정색을 하시더니, 몇학년이냐구 하시길래, 5학년 인데여 라구 했더니..한곡 더 연주 해보라고 하시더라구여..
그래서 바리오스의 Gavota al estilo antiguo 라는곡을 연주했는데..
인제, 재대로 들을수 있었다구 하시더니.. "당신의 연주는 흉내입니다..첨서부터 다시 하고싶으면 배우셔여.."
순간 전 넘 혼란스러웠습니다...까무러칠정도로..
그래서 좀 배울수 있을까여? 했더니..
"열씸히 하세요...래슨비는 없습니다,대신 오시면 우리 맛있는거 해먹어여, 음식만들 재료만 안셀모가 사세여..."
헉~ "네? 무슨 말씀이세여..."
저한테 거듭하신말씀은 "제대로 배우세요.."
그렇게 그분께 3년을 배웠습니다...바리오스를 정통하신분...
래슨은 언제나 버거웠습니다..하지만 결과는 너무 믿기지 않을정도로, 좋아졌습니다..
고도이님은 "Luz Maria Bobadilla"를 소개해주셨습니다..
보바딜랴도 연주자겸 음악원장이였지만 어떠한 격없이 저랑 친구가 되었고,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고도이님은 절 "Abel Carlevaro"에게 가서 테크닉좀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배울께 많은 분이라고..사실 두분은 개인적인 친분은 없으셨습니다..
전 보바딜랴가 가르쳐준 깔레바로님의 전화번호를 받아서 전화를 했습니다..
깔레바로님과 래슨 예약을 한뒤 전 우루과이로 갔습니다..
깔래바로님 과의 첫만남..
몬떼비데오의 중심가에 한 깔끔한 아파트에 사시던 선생님은, 절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고도이님과 정반대의 생활패턴, 완벽주의자 가튼분위기..
일주일에 3번씩 래슨당 50달러..
래슨받으러 세계에서 모여든 연주자들 때문에 빡빡한 일정에 생활하시던 그분..
하지만 언제나 친근감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거의 5개월간의 래슨이 끝나면서 저에게 해주신 말씀은, 언제든 필요한것 있으면 전화하고 편지쓰라는 말씀이셨습니다..
바리오스의 악보를 편집 발간한, "R.Stover" 이분도 넘 재미있으시고,
편안한 분이셨고..
97년말 개인적인 문제로 기타와 작별한다는 결심후에, 작년 7월 아는 분께서
기타 다시 해보라는 힘을 주셔서..다시 잡고 있던중..우연히 매냐를 알게 되서,
다시 불 붙었습니다..
브라질에서 만난 지금 제 스승이신 "Enrique Pinto" 님.. 제친구이자, 저보다 기타는 늦게 시작했지만 제 스승인 "Joao Luis" 넘 좋으신 분들이구여..
매냐님들 덕택에 알게된 뿌졸과 빌랴당고스...
알젠틴에서 잘 만나고 많이 배우고, 지금도 전화 연락하고요..
넘 친근감 있게 대해주십니다..
얼마전 뵙지는 못했지만 메신져로 알게된 배장흠님 이분도 저에게 좋은 조언해주시고요, 편안하게 대해주십니다..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고도이,보바딜랴,스토버,깔래바로,삔또,조앙,뿌졸,빌랴당고스,배장흠님..
제가 아닌 그 누구라도 다가갈수 있으신 분들이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여..더 많은 분들과 만나보구 싶습니다..
그 어떤 교재보다 배울점이 많기 때문 입니다..
꼭 기타 때문만이 아니라도 정말 좋은 인생의 친구로써도 말이죠...
그리고 이분들, 녹음이나 편지들 다 받아보신답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시면, 답장도 해주시는 분들이구여..
저도 첨에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었는데..말 되더라구여..
이분들은 유명인이기 전에 예술인 이시기 때문인것 가타여..
제가 생각했던 이분들 모두 제생각을 뒤엎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술은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아마 다음달엔 제 예상을 뒤엎을일이 한번더 있을것 같습니다..
제생각에는여, 정말로 기타로 승부를 걸구 싶으신 분들은여..
여러 예술가와 접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물론 어렵지만여, 기타치는것보단 쉬워여...^^
재정적 어려움이 있으신분들이 있다면, 녹음 테입 이런것 보내서 한번 시도해보셔여..
매냐 칭구님들 아니셨으면, 저 아마 지금 기타 안쳤을찌도 몰라여..
저에게 또 믿을수 없는 스승은 "기타매냐" 입니다..
혹시 제가 도와드릴일 있으면 말씀하셔여...^^
아! 이분들 전부다 자유롭게 사시는 분들이에여~!
Comment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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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예술인이라고하면 유명한사람이라고 착각들을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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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다고 예술인인건 아닌데말이죠....유명한무뇌충도 예술인이라고는 전 생각안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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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의 본질은 자유와 사랑이죠...그래서 멀리서 칭구가 오면 그렇게 관심을 가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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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의 나그네님들의 상상을 깨는 멋진 글입니당~혁님 홧팅!!(글고 연주 잘 들었어요.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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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저는 저기서 빼주세여....저 돌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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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이 웬지 기대되는군요.. ^^ 뭔지는 모르겠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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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게만 느껴지던 예술가분들이 혁님의 글로 가깝게 느껴지는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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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모씨님 돌을 왜맞으셔여? 전 배우고 있는게 너무많은데여...^^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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