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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58.9.107) 조회 수 3584 댓글 13
제가 외국은 스페인에서 밖에 안 살아 봐서 스페인의 실정만 씁니다

-레슨-

레슨은 말 그대로 자신의 노력과 시간만 투자 하면 얼마 든지 많은 음악가들을
만나며 공부 할 수 있습니다
1년이면 수십여개 이상의 마스터 클래스가 열리고 대부분 명성과 실력을 겸비한
연주자들 입니다
이곳에 가서 배우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신청기간에 접수 하고 가기만 하면 됩니다
제가 만나본 선생님들 모두 가르치기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었고
물어보는 것에 최선을 다하셔서 친절히 답변 해 주셨었습니다
가격은 200~250유로 정도 (짧은 경우 3일 에서  보통이 1주일 입니다)
CD로만 만나던 유명연주자들 만나보면 그저 평범한 사람들 입니다
다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인 부분이 위대하고 숭고 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스터 클래스 말고도 이곳에 사는 많은 연주자들을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배울 수 있습니다
물론 레슨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1번 레슨에 적게는 50유로 많게는 150유로
정도 합니다
음악원 선생님들도 계시고 국제 콩클입상한 젊은 연주자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낙소스에서 나온 판에 리카르도 가앤이란 연주자는 매달 한달에 한번
이틀동안 레슨을 합니다 친구중에 한명은 매달 찾아가서 배우고 있습니다
저도 다음달 정도 가서 배워 볼려고 준비 중 입니다
장대건님도 개인적으로 레슨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 레슨비가 들기 때문에 경제적인 준비가 필요 합니다
언어도 마찬가지 이지요 이것은 배우는 개인의 문제 이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음악원에 들어간 경우 일주일에 한번 레슨을 받는데 각 과목당 수업료를 냅니다
수업료는 한 과목당 일년에 42유로  음악원 학년중 가장 많은 수업이 있는 학년은
8과목 정도 됩니다  대충 일년에 총수업료가 한 45~50만원정도(한화기준) 거짐 공짜죠

음악원에는 각나라에서 공부하러온 학생들이 많습니다 유럽지역 교환 학생들도 있고
저쳐럼 동양에서온 학생 남미 학생 등등…
전 이들이 모두 구걸하거 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도 제가 말씀 드린 것 처럼  공부하고 싶은 학생의 열정과 시간만 충분하다면
얼마든지 자기가 원하는 선생님과 공부 할수 있습니다

그들은 정열과 열성은 가진 학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악기-

국산 악기와 외제 악기 얘기가 나오면 참 답답한 심정입니다
지금도 시간은 흐르고 있는데 대부분 얘기들은 옛날 얘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씀 드려서 저는 가격대비 성능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곳에 온지 한 5년 되가는데 그동안 이곳의 악기 값은 정확히 30프로 이상
올랐습니다
각자 가 생각하는 유명 악기는 다르겠지만 지금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유명 악기의
스페셜 모델은 한화로 700~1000만원정도를 줘야 살수 있습니다
물론 더 비싼 악기도 있고 저렴한 악기도 있습니다만 평균을 말씀드립니다
연습용은 정말 천차 만별이라 뭐라 말씀 드리기가 뭐하군요

지금 한국악기(연주용)가 한 300~400만원 정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연습용 외제 악기가 얼마정도에 거래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제 확실한 생각은 외제 연습용 악기가 한국악기와 가격이 비슷하다면
저는 당연히 한국악기를 구입하겠습니다
말그대로 외제 연습용 악기는 연습용 악기 입니다
하청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레벨에 제작자의 싸인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것은 뭘 의미하나요?  그악기는 그 메이커의 악기가 아닙니다
이런 생산라인을 통해서 또 하나의 장인이 키워지고 어느정도 실력이 인정되면
그들은 독립해서 자신의 고유레벨을 만들고 자신의 싸인을 하겠지요
전 한국사람이라 한국싸인이 하나더 생기기를 원합니다

같은 값의 한국악기와 외제 연주용이 있다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악기를 선택하면 되겠죠

예전에 한 15년 전쯤 세고비아악기에서 콘서트용 100만원 짜리 악기가 처음나오고
그 악기로 안형수님이 연주회를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외제 연습용이 100~150만원정도 연주용이 300~350정도 했던걸로 기억 합니다
저도 그런 악기들을 쳐봤습니다
그때라면 저 또한 외제 연습용 악기를 샀을지도 모릅니다
베르나베 연습용 악기가 그리 좋아 보였었는데 120만원이 없어서 안타까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전 국산 50호 쓰고 있었거든요

15년전 얘기 입니다 전 지금 베르나베 연습용 관심없습니다
훨씬 좋은악기 가지고 있으니까요
근데 학국악기는 처보고 싶어 죽겠습니다 쳐보고 좋으면 하나 살겁니다
물론 안좋으면 안살겁니다

10년 구력의 친구가 치는 마술피리와
2년 구력의 친구가 소르 연습곡을 참 정갈하게 치고 있다면
전 두번째 친구를 더 주의깊게 살펴볼겁니다

    
Comment '13'
  • 얼음물 2004.01.19 04:15 (*.204.80.69)
    진수님 안녕하세요. 유익한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스페인은 많이 건조하다고 들었는데... 건강하세요.
  • 아이모레스 2004.01.19 06:55 (*.158.96.103)
    저는 스페인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동감할 것 같네요... 좋은 선생님들을 그렇게 쉽게 만날 수 있고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진수님을 모두들 부러워 할겁니다... 아스따루에고!!
  • 2004.01.19 10:25 (*.195.225.249)
    15년?...와...오래공부하셨었구나....오늘 첨 알았네여...
  • 소리 2004.01.20 00:47 (*.241.106.179)
    좋은악기의 조건은 좋은나무와 빈틈없는솜씨로 견고하고 울림이좋은 특색있는소리가 필요해 그것은 기타를 렛슨 받는것처럼 배우면서 연구해야 그소리가 이세상을 가득히 메우고 고리의 뻗침이
  • 소리 2004.01.20 00:53 (*.241.106.179)
    하늘에 이르러 99.9999....로 완성될것입니다. 나머지 0.00000009%는 신의 영역 일것입나다.왜냐면 이세상모든사람이 그악기를 100%다 좋아한다면 신이겠지요. 항상모자
  • 소리 2004.01.20 01:01 (*.241.106.179)
    0.0000009% 그것때문에 세기의 연주가들 제작가들 모두 죽을 때까지 연습과 노력을 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악기는각자 취향과 선호도가 달라 섣불리 말하기 힘들군요...
  • 소리 2004.01.20 01:02 (*.241.106.179)
    오직 자기 귀로 확인하고 보고 악기의 발전 과정을 지켜 보는 것 이지요.
  • 진성 2004.01.20 01:56 (*.104.212.134)
    120% 공감이라는....
  • 김진수 2004.01.20 02:57 (*.58.9.107)
    실력하고 구력하고는 다른 문제 같아요 15년 와 창피하다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어요 빠삐옹처럼 잡혀가기 전에 열심히 살아야지...
  • 2004.01.20 14:01 (*.227.73.162)
    전 진수님이 이제 마드리드왕립음악원학생이라서 그양 막연히 22살쯤 으로생각했었죠.... ^.^ ;
  • 윤진석 2004.01.21 13:24 (*.117.92.177)
    기타메냐에 글쓰는 김진수가 너였구나.. 잘 안들어 와서리.. 진수는 음악원 과정이 아니라 최고 과정 졸업반이에요
  • 윤진석 2004.01.21 13:27 (*.117.92.177)
    고3때 클래식기타에 입문하여 4개월 만에 아스트리아스로 학교 예술제에서 독주하여 잠실고 음악샘을 놀라게 했었죠
  • 윤진석 2004.01.21 13:28 (*.117.92.177)
    당시 저는 몇 년간 수업을 받으면서 입시 준비 중이었는데 기가 팍 죽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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