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58.9.107) 조회 수 3122 댓글 13
제가 외국은 스페인에서 밖에 안 살아 봐서 스페인의 실정만 씁니다

-레슨-

레슨은 말 그대로 자신의 노력과 시간만 투자 하면 얼마 든지 많은 음악가들을
만나며 공부 할 수 있습니다
1년이면 수십여개 이상의 마스터 클래스가 열리고 대부분 명성과 실력을 겸비한
연주자들 입니다
이곳에 가서 배우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신청기간에 접수 하고 가기만 하면 됩니다
제가 만나본 선생님들 모두 가르치기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었고
물어보는 것에 최선을 다하셔서 친절히 답변 해 주셨었습니다
가격은 200~250유로 정도 (짧은 경우 3일 에서  보통이 1주일 입니다)
CD로만 만나던 유명연주자들 만나보면 그저 평범한 사람들 입니다
다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인 부분이 위대하고 숭고 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스터 클래스 말고도 이곳에 사는 많은 연주자들을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배울 수 있습니다
물론 레슨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1번 레슨에 적게는 50유로 많게는 150유로
정도 합니다
음악원 선생님들도 계시고 국제 콩클입상한 젊은 연주자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낙소스에서 나온 판에 리카르도 가앤이란 연주자는 매달 한달에 한번
이틀동안 레슨을 합니다 친구중에 한명은 매달 찾아가서 배우고 있습니다
저도 다음달 정도 가서 배워 볼려고 준비 중 입니다
장대건님도 개인적으로 레슨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 레슨비가 들기 때문에 경제적인 준비가 필요 합니다
언어도 마찬가지 이지요 이것은 배우는 개인의 문제 이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음악원에 들어간 경우 일주일에 한번 레슨을 받는데 각 과목당 수업료를 냅니다
수업료는 한 과목당 일년에 42유로  음악원 학년중 가장 많은 수업이 있는 학년은
8과목 정도 됩니다  대충 일년에 총수업료가 한 45~50만원정도(한화기준) 거짐 공짜죠

음악원에는 각나라에서 공부하러온 학생들이 많습니다 유럽지역 교환 학생들도 있고
저쳐럼 동양에서온 학생 남미 학생 등등…
전 이들이 모두 구걸하거 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도 제가 말씀 드린 것 처럼  공부하고 싶은 학생의 열정과 시간만 충분하다면
얼마든지 자기가 원하는 선생님과 공부 할수 있습니다

그들은 정열과 열성은 가진 학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악기-

국산 악기와 외제 악기 얘기가 나오면 참 답답한 심정입니다
지금도 시간은 흐르고 있는데 대부분 얘기들은 옛날 얘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씀 드려서 저는 가격대비 성능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곳에 온지 한 5년 되가는데 그동안 이곳의 악기 값은 정확히 30프로 이상
올랐습니다
각자 가 생각하는 유명 악기는 다르겠지만 지금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유명 악기의
스페셜 모델은 한화로 700~1000만원정도를 줘야 살수 있습니다
물론 더 비싼 악기도 있고 저렴한 악기도 있습니다만 평균을 말씀드립니다
연습용은 정말 천차 만별이라 뭐라 말씀 드리기가 뭐하군요

지금 한국악기(연주용)가 한 300~400만원 정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연습용 외제 악기가 얼마정도에 거래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제 확실한 생각은 외제 연습용 악기가 한국악기와 가격이 비슷하다면
저는 당연히 한국악기를 구입하겠습니다
말그대로 외제 연습용 악기는 연습용 악기 입니다
하청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레벨에 제작자의 싸인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것은 뭘 의미하나요?  그악기는 그 메이커의 악기가 아닙니다
이런 생산라인을 통해서 또 하나의 장인이 키워지고 어느정도 실력이 인정되면
그들은 독립해서 자신의 고유레벨을 만들고 자신의 싸인을 하겠지요
전 한국사람이라 한국싸인이 하나더 생기기를 원합니다

같은 값의 한국악기와 외제 연주용이 있다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악기를 선택하면 되겠죠

예전에 한 15년 전쯤 세고비아악기에서 콘서트용 100만원 짜리 악기가 처음나오고
그 악기로 안형수님이 연주회를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외제 연습용이 100~150만원정도 연주용이 300~350정도 했던걸로 기억 합니다
저도 그런 악기들을 쳐봤습니다
그때라면 저 또한 외제 연습용 악기를 샀을지도 모릅니다
베르나베 연습용 악기가 그리 좋아 보였었는데 120만원이 없어서 안타까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전 국산 50호 쓰고 있었거든요

15년전 얘기 입니다 전 지금 베르나베 연습용 관심없습니다
훨씬 좋은악기 가지고 있으니까요
근데 학국악기는 처보고 싶어 죽겠습니다 쳐보고 좋으면 하나 살겁니다
물론 안좋으면 안살겁니다

10년 구력의 친구가 치는 마술피리와
2년 구력의 친구가 소르 연습곡을 참 정갈하게 치고 있다면
전 두번째 친구를 더 주의깊게 살펴볼겁니다

    
Comment '13'
  • 얼음물 2004.01.19 04:15 (*.204.80.69)
    진수님 안녕하세요. 유익한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스페인은 많이 건조하다고 들었는데... 건강하세요.
  • 아이모레스 2004.01.19 06:55 (*.158.96.103)
    저는 스페인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동감할 것 같네요... 좋은 선생님들을 그렇게 쉽게 만날 수 있고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진수님을 모두들 부러워 할겁니다... 아스따루에고!!
  • 2004.01.19 10:25 (*.195.225.249)
    15년?...와...오래공부하셨었구나....오늘 첨 알았네여...
  • 소리 2004.01.20 00:47 (*.241.106.179)
    좋은악기의 조건은 좋은나무와 빈틈없는솜씨로 견고하고 울림이좋은 특색있는소리가 필요해 그것은 기타를 렛슨 받는것처럼 배우면서 연구해야 그소리가 이세상을 가득히 메우고 고리의 뻗침이
  • 소리 2004.01.20 00:53 (*.241.106.179)
    하늘에 이르러 99.9999....로 완성될것입니다. 나머지 0.00000009%는 신의 영역 일것입나다.왜냐면 이세상모든사람이 그악기를 100%다 좋아한다면 신이겠지요. 항상모자
  • 소리 2004.01.20 01:01 (*.241.106.179)
    0.0000009% 그것때문에 세기의 연주가들 제작가들 모두 죽을 때까지 연습과 노력을 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악기는각자 취향과 선호도가 달라 섣불리 말하기 힘들군요...
  • 소리 2004.01.20 01:02 (*.241.106.179)
    오직 자기 귀로 확인하고 보고 악기의 발전 과정을 지켜 보는 것 이지요.
  • 진성 2004.01.20 01:56 (*.104.212.134)
    120% 공감이라는....
  • 김진수 2004.01.20 02:57 (*.58.9.107)
    실력하고 구력하고는 다른 문제 같아요 15년 와 창피하다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어요 빠삐옹처럼 잡혀가기 전에 열심히 살아야지...
  • 2004.01.20 14:01 (*.227.73.162)
    전 진수님이 이제 마드리드왕립음악원학생이라서 그양 막연히 22살쯤 으로생각했었죠.... ^.^ ;
  • 윤진석 2004.01.21 13:24 (*.117.92.177)
    기타메냐에 글쓰는 김진수가 너였구나.. 잘 안들어 와서리.. 진수는 음악원 과정이 아니라 최고 과정 졸업반이에요
  • 윤진석 2004.01.21 13:27 (*.117.92.177)
    고3때 클래식기타에 입문하여 4개월 만에 아스트리아스로 학교 예술제에서 독주하여 잠실고 음악샘을 놀라게 했었죠
  • 윤진석 2004.01.21 13:28 (*.117.92.177)
    당시 저는 몇 년간 수업을 받으면서 입시 준비 중이었는데 기가 팍 죽었답니다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59569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72689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88249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79996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84584
12033 기타동호회를 찾습니다. 기타좋아 2006.01.11 3597
12032 기타듀오 언니 2015.01.08 6489
12031 기타듀오음반 발매소식입니다. file 박오식 2009.11.26 3899
12030 기타들고 에어부산 타보신분? 질문 2010.11.09 7792
12029 기타라는 악기가 에스빠냐 국가에 미치는 영향 5 온림 2007.01.31 3288
12028 기타라는 악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20 hya 2005.01.19 3293
12027 기타란 무엇인가요? 1 Roxie 2011.12.28 11076
12026 기타랑 상관 없는질문두가지.......월트컵티켓과 평생전화번호. 2002.04.07 3661
12025 기타랑은 별로상관없지만 엄청 웃겨여 ㅋㅋㅋㅋ 1 file J.S.B 2002.04.27 3945
12024 기타레리아 4 file 사이다 2004.03.02 3447
12023 기타레리아 2... 5 file 사이다 2004.03.02 2821
12022 기타레스트 사용 후기... 10 file 아이모레스 2013.11.21 13266
12021 기타레슨 1 안대현 2018.03.11 3538
12020 기타레슨 문의인데요? 2 온양사람 2004.11.11 3173
» 기타레슨,악기.............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13 김진수 2004.01.19 3122
12018 기타레슨교재 추천 부탁합니다. 1 애거시 2013.05.13 11080
12017 기타레타 8중주 앙상블팀. 3 file 콩쥐 2009.06.03 4619
12016 기타레타 듀오께,,, 1 미스터빈 2010.08.04 6746
12015 기타레타 정기연주회 후기 4 file 2018.12.09 3579
12014 기타레타듀오 쇼팽기념연주회에 초청. 5 file 쇼팽 2010.05.17 5855
12013 기타렐레 연주-Herb Ohta Jr.와 Daniel Ho의 Song for Anns 4 김기인 2009.08.24 4984
12012 기타렐레 조율방법 궁금~ 2 비타민c 2012.05.05 18170
12011 기타로 녹음할때요~ 기타아~ 2005.01.13 2694
12010 기타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있나... 8 김기인 2009.08.09 5894
12009 기타로 밥을 먹고 사는 사람들은?! 8 무지막지 2004.09.06 3664
12008 기타로 연주하는 슈베르트음악 추천해주세요. 5 제네기어스 2006.05.22 3968
12007 기타로 작곡, 편곡 하는게 궁금합니다.. 1 namani 2002.02.21 3164
12006 기타로 편곡하면 좋겠네요. 10 2011.08.17 7291
12005 기타로 편곡했으면 하는 노래 '이매진드래곤즈 - on top of the world' file ㅍ릿 2013.04.02 11508
12004 기타로 호주유학 어떤가요? 4 늦깍이 대학생 2008.01.31 3575
Board Pagination ‹ Prev 1 ...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 573 Next ›
/ 5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