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논어에 보면...공부하되 생각하지않으면 위태롭고 생각하되 공부하지 않으면
망한다... (한자 생략ㅋ) 는 말이 있는데...
작곡의 경우에도 딱 들어맞는 명언인거 같아서요....
전직 작곡가분이 저에게 충고하시길...
화성학 이론 공부 안하고 작곡하는사람 못봤다....
그러나 공부 한다고 다 작곡가 되는건 아니더라..
고 말씀하셨죠....
참 맞는말인것 같아요...
공부와 감성의 배양은 양날개 같아서 한쪽이라도 없으면 추락하죠..
물론 옳으신 말씀이지만 님 역시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신게 아닌지....
작곡은 기본적으로 "노래" 라고 생각합니다.
"노래"하는 능력은 언어와 같이 사람의 선천적인 능력이자 본능이고
우리 누구나 시를 쓰듯이 누구나 노래를 지을수 있다는말에 저는
원칙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그것이 수준있고 정제된 노래가 되기
위해서는 이론에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것이죠...
작곡은 제생각에 우리의 가슴과 머리를 총동원한 창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슴과 머리중에 굳이 어느게 먼저냐고 묻는다면.. 제생각엔 오히려
가슴쪽인것 같습니다. 여행을 하고 연애를하고 실연도 당해보고 영화도보고
소설과 시, 만화책도 많이보고.. 이런 다양한 문화적 체험으로 감수성이 길러
져야지 노래를 짓고싶은 마음이 생기니까요... 노래는 역시 가슴에서, 마음에서
나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슴속에서 우러나오지않은 노래는... 일부 현대
곡들처럼 난해하고, 많은사람들을 감동시킬수가 없죠...
결론적으로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바는 "균형" 입니다... 작곡할때
노래하되 공부하지 않으면 속되고 가벼운 곡밖에 쓸수가 없고....
공부하되 노래하는 감수성이 없으면 음악 자체가 무의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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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저의 외람된 생각이었습니다....
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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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실연이 창작을 부주키거나, 아니면 반대로 (쇼팽처럼) 창작에 종지부를 찍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거....무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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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님은 예쁘게 큰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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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쇼팽이... 실연 때문에 창작에 종지부를 찍어떠요?? 으~~ 그 여자 대채 누구야~! 떄려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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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쇼팽을 얼마나 좋아 하는디.. 쇼팽 때문에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져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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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말아요... 쇼팽이 실연으로 피아노를 그만 둔 건 잘 몰랐는데... 사랑때문에 피아노를 쳤던 건 확실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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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차차님이 예쁘게 큰 어린이... 라기엔 좀 늙지 않았나요^^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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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과 사랑이야기라~ 사람 참 궁금하게 만드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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