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랜드님..
지엠님 글 방금 보고 앞뒤 가리지 못하고 그냥 씁니다..
무례하다면 용서하시구요..
다만..
정보도 경험의 공유도 메냐에 대한 생각도 모두 훌륭하신데
제발 제가 부탁드립니다.
누굴 위해서가 아니라
지엠랜드님과 지엠랜드님 글을 보는 저를 위해서.
제발
그 시혜적인 어감과 생각을 좀 걸러주십사 합니다.
전달된 정보의 미덕과
전달되는 마음은 다른겁니다.
아무리 좋은 정보라도, 일이라도
어떤것이든지 시혜적으로 생각하면
서로 힘들어질거라고 전 늘 믿어왔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거지에게 빵을 주어도 던져주는 것 아닙니다.
말을 안하고 있는 분들의 보이지 않는 느낌이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전 지엠랜드님과 다투거나
다른 메냐분들을 피곤하게 하고 싶지 않답니다..
으니 올림.
> * 내가 댓글, 답글을 자주 많이 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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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낙서 게시판에 올리기도 부적합한 것 같아서 여기에 올림을 양지하시기 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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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넷-친구들이 내가 댓글을 많이 쓰는 게 궁금하기도 하고 의아스럽기도 한 가 봅니다. 그 이유는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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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러 분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기타매니아가 최고의 기타-사이트가 되기를 바라며, 기타매니아의 발전은 또 우리 기타계의 발전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나는 이를 위해서 일조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 수님 혼자서 공백을 메우기는 힘들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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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글 쓰는 친구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입니다. - 가끔은 내 취지가 역작용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는 글쓴이가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확신이 섰을 때, 다른 관점도 있음을 알려주기 위한 것일 뿐입니다. 나는 알면서도 말하지 않는 자는 비겁하거나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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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무도 관심을 나타내지 않거나 답을 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 이런 때는 눈치를 봐 가면서 내가 아무리 바쁘고 잘 모르는 것인 경우에도 아는 만큼은 꼭 답을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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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내 글이 딱딱하다는 지적을 가끔 받는 것은, 나 자신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쓰기 때문입니다. 혹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기타매니아가 최고의 사이트가 되려면 많은 유우머도 필요하고 정보와 음악도 필요하지만, 다소 딱딱한 이론과 논리/합리와 토론/비평 및 강좌도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아무도 하지 않으므로 내가 일익을 담당하고 있을 뿐입니다. 후학을 위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어 주는 것은 선배가 갖추어야 할 덕목 내지는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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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관련되는 이야기로는 이런 것이 있습니다. 기타매니아는 주인이 있는 둥 없는 둥 표식이 없는 곳입니다. 나는 종래, 딱딱한 이야기는 주로 음악이야기 방이나 새내기 교실이나 토론실이나 스틸스트링 게시판에다 써 왔습니다만, 요즘은 주무대인 음악이야기 방을 세 분의 친구들에게 점령(?) 당했습니다, 아니 방장(?)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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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기타매니아에는 방장이라는 제도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방장 역할을 해 줄 친구가 필요합니다. 종래에는 수님 혼자서 어려웠고 나까지 거들어도 힘들었습니다. 이제 음악이야기 방이라도 열심히 글 올려주는 친구들이 생겨서 몹시 반갑고 짐을 많이 덜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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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스틸-스트링 게시판과 새내기-교실, 토론실에도 그런 친구들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사실 나는 할 일도 많고 대단히 바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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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나는 우리 기타계의 1세대 또는 1.5 내지 2세대인 사람입니다. 1964년부터 클래식기타를 했고, 신중현씨가 활동하던 당시에 이미 미8군에 있었습니다. 60년대 말에서 70년대 초에는 TV 방송국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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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어지간한 친구들보다는 내가 선배일 것입니다. 선배가 할 도리는 후학을 바른 길로 지도하는 것이라 생각할 뿐입니다. 이 글에서조차 여러모로 오해가 있을 수 있으나, 항상 밝고 맑으며 순수한 지성으로 음미하시기 바랄 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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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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