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사람들마다 음악을 접하게된 계기가 다양할 것입니다.
저는 첫 인연을 비틀즈와 맺었었는데요,엄청난 매니야였습니다.
그들의 곡 제목을 180개 정도는 댈 수 있었고 스크랩은 기본이고,
심지어 맴버의 부모님들 생일까지 외울 정도였으니까요...
암튼 그렇게 지독하게 비틀즈에 빠져 있다가 19살때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을 알게 되었죠.아마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계실테지만,
그때 느겼던 걱정 후회들... 다름이 아니라 앞으로 이들의 음악보다 더 좋은
음악을 만날 수 없을거라는 확신때문에... 너무나 훟륭한 밴드를 너무 일찍 알아버렸기 때문이죠. 아! 그리고 '퀸'이 빠졌네요.제가 퀸을 참 좋아해서 한때
프레디 머큐리를 세계 4대 성인중에 한사람이라고 얘기하고 다닌적이 있었죠.
그러자 아는 형이 그러더군요."야! 4대 성인중에 에이즈로 죽은사람은 걔 밖에 없다'고...
프레디를 두번 죽이더군요...^^
그러던 중 어느날, 대부분 그렇듯 동네에 아는 형네 집에 놀러가게 되었는데
프레디를 욕되게한 그 형의 형이었습니다. 마침 통기타로 연주를 들려 주겠다고 하더니 알함브라를 연주하더군요.통기타로 알함브라... 대충 상상이 가시죠?하지만 그때 감동먹고 저도 클래식기타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알함브라가 최고의 곡이라고 줄곧 생각해 오다가 24살때 바흐의 샤콘을 알게 되었습니다.그 후로 쭉~ 샤콘이 최고의 곡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근데 조금 혼란스러운 구석이 생기게 되었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것이 있는데,
다름이 아니라 저는 저 나름대로 '명곡'의 기준을 단순 무식하게 두가지 기준으로 생각합니다.
1.질리지 않아야 한다-평생
2.남녀 노소 다시말해,모든 세대가 좋아해야 한다.-로망스 처럼
근데 샤콘을 지인들에게 들려 주었을때 사람들의 반응이 저의 기대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명곡이 맞을텐데 반응이 왜 저러나? 바로 이게 저의 의문입니다. 답을 부탁 드릴 수 있을까요? 명곡의 기준을 제가 잘못 세웠나요?
암튼 저는 샤콘을 최고의 곡이라고 생각하며 살았걸랑요.특히 '바이올린 플레이어'라는 영화를 보면 샤콘을 들은 부랑자들이 집으로 컴백 홈 하잖아요.
(혹시 모르죠 집에 가는'척'하다가 딴데로 샜는지...)
부랑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정도의 곡이라...멋있죠?
근데 샤콘을 능가하는 강적을 만났읍니다. 바로 Piazzolla 의 곡들 인데요,
그 중 'Adios Nonino'라는 곡, 듣기가 아까울 정도로 너무 너무 좋아요.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는 곡이겠지만 아직 안들어 보신분이 계시다면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한동안 행복하실 거예요...^^ (혼자 들으면 더욱 찡해요)
매니아 칭구분들께서는 현재 어떤곡에 빠져계신지 궁금하네요.
추운 날씨 건강에 유의하시구요,-연말 연시는 가족과 함께...-
저는 첫 인연을 비틀즈와 맺었었는데요,엄청난 매니야였습니다.
그들의 곡 제목을 180개 정도는 댈 수 있었고 스크랩은 기본이고,
심지어 맴버의 부모님들 생일까지 외울 정도였으니까요...
암튼 그렇게 지독하게 비틀즈에 빠져 있다가 19살때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을 알게 되었죠.아마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계실테지만,
그때 느겼던 걱정 후회들... 다름이 아니라 앞으로 이들의 음악보다 더 좋은
음악을 만날 수 없을거라는 확신때문에... 너무나 훟륭한 밴드를 너무 일찍 알아버렸기 때문이죠. 아! 그리고 '퀸'이 빠졌네요.제가 퀸을 참 좋아해서 한때
프레디 머큐리를 세계 4대 성인중에 한사람이라고 얘기하고 다닌적이 있었죠.
그러자 아는 형이 그러더군요."야! 4대 성인중에 에이즈로 죽은사람은 걔 밖에 없다'고...
프레디를 두번 죽이더군요...^^
그러던 중 어느날, 대부분 그렇듯 동네에 아는 형네 집에 놀러가게 되었는데
프레디를 욕되게한 그 형의 형이었습니다. 마침 통기타로 연주를 들려 주겠다고 하더니 알함브라를 연주하더군요.통기타로 알함브라... 대충 상상이 가시죠?하지만 그때 감동먹고 저도 클래식기타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알함브라가 최고의 곡이라고 줄곧 생각해 오다가 24살때 바흐의 샤콘을 알게 되었습니다.그 후로 쭉~ 샤콘이 최고의 곡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근데 조금 혼란스러운 구석이 생기게 되었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것이 있는데,
다름이 아니라 저는 저 나름대로 '명곡'의 기준을 단순 무식하게 두가지 기준으로 생각합니다.
1.질리지 않아야 한다-평생
2.남녀 노소 다시말해,모든 세대가 좋아해야 한다.-로망스 처럼
근데 샤콘을 지인들에게 들려 주었을때 사람들의 반응이 저의 기대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명곡이 맞을텐데 반응이 왜 저러나? 바로 이게 저의 의문입니다. 답을 부탁 드릴 수 있을까요? 명곡의 기준을 제가 잘못 세웠나요?
암튼 저는 샤콘을 최고의 곡이라고 생각하며 살았걸랑요.특히 '바이올린 플레이어'라는 영화를 보면 샤콘을 들은 부랑자들이 집으로 컴백 홈 하잖아요.
(혹시 모르죠 집에 가는'척'하다가 딴데로 샜는지...)
부랑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정도의 곡이라...멋있죠?
근데 샤콘을 능가하는 강적을 만났읍니다. 바로 Piazzolla 의 곡들 인데요,
그 중 'Adios Nonino'라는 곡, 듣기가 아까울 정도로 너무 너무 좋아요.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는 곡이겠지만 아직 안들어 보신분이 계시다면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한동안 행복하실 거예요...^^ (혼자 들으면 더욱 찡해요)
매니아 칭구분들께서는 현재 어떤곡에 빠져계신지 궁금하네요.
추운 날씨 건강에 유의하시구요,-연말 연시는 가족과 함께...-
Comment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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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합니다. 'Adios Nonino' 라는 곡요. 음악자료실에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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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피아졸라의 어떤 곡들을 무지 좋아해요. Adios nonino는 너무 우울해서 잘 안듣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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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까에따누 벨로주(Caetano Veloso) 음악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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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에게(Hable Con Ella)" 중간에 카메오로 나와 Cucurrucucu Paloma 란 노래를 불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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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주의 노래를 듣고는 제 3세계음악에 푹빠졌었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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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사발의 고음악에 입맛다시고 있는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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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의 come back home은 가출한 청소년을 집으로 돌려보냈다던데.ㅎㅎㅎ 저도 피아졸라에 푹 빠져 있습니다..나이가 드는 징조인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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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명곡은 자신이 들어 좋은 음악이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몰라서 못들은 곡은 어쩔수가 없죠...남한테 강요할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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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바이올린 플레이어를 열번 넘게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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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os Nonino 들으시려면 기타매니아 칭구네집 에서 변소반장으로 들어가셔서 CD클릭하셔서 셀렉 하시면 됩니다.즐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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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혜의 노래로, 사랑밖에 난 몰라, 유일한 애창곡이자 요즘 듣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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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혜의 노래라면 와이키키 브라더스 마지막을 장식했던 그 노래요? 저도 영화의 감동과 함께 트롯의 매력까지 느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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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Gal costa Acai~ 아싸이요~ 랑 Eliane Elias의 Kissed by nature듣구 있어여 정말 좋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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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에 노래 두개 올릴께여 들어보세여 엘라인엘리아스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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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잔수님 방가, 저도 요즘 Gal Costa 라이브듣고 있거던여, 글구 Paul O'Dette의 류트, Maximo Pujol, Larry Coryell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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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발,쿠프만,홉킨슨의 마랭마래 비올 연주곡집 4권 듣는데 CDP에서 꺼낼 자신이 안생기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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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32 | 흠~~ | bwv998 | 2001.12.17 | 5920 |
17131 | 흠... 오랫만에 글이요... 2 | 캬슬 | 2001.12.02 | 6043 |
17130 | 흠.. 오랜만에 기타매니아에 들어오니까 많이 달라졌군요 ^^ 좋은 기타매니아 되길.. | 김동선 | 2003.04.13 | 5289 |
17129 | 흠. 4 | 돌아와요 지얼님~ | 2006.08.13 | 5790 |
17128 | 흠 이게 무슨 문제인지 2 | 통나무 | 2006.10.29 | 5773 |
17127 | 흔하디 흔한 QR 코드, 무심코 스캔하면 졸지에 절망할 수도 있습니다. 5 | 잔메 | 2023.09.09 | 1959 |
17126 | 흑흑..죄송해요...ㅜ.ㅜ 2 | Clara | 2001.11.11 | 5337 |
17125 | 흑흑 1 | 야맛이타 | 2008.11.21 | 5811 |
17124 | 흑인 말러를 아시나요? | 흑인말러 | 2015.08.18 | 5408 |
17123 | 흑단종류 2 | 훈 | 2011.08.14 | 16809 |
17122 | 흑..흑...이런.....모욕을~~ 11 | 제이제이 | 2002.01.10 | 5608 |
17121 | 흑... 슬포랑.. ㅠ.ㅠ 저희 카페가 ..... 6 | 썰렁이~ | 2001.04.17 | 9859 |
17120 | 흑.. 이젠 해커가 카페를 아예 폐쇄해 버렸네여 ㅠ.ㅠ 3 | 썰렁이 | 2001.05.16 | 6128 |
17119 | 흐허... 옛날유머 하나 더... 1 | 캐슬 | 2001.05.08 | 6771 |
17118 | 흐에에에ㅠ 슬퍼요 3 | 사람취급해줘 | 2005.04.29 | 4947 |
17117 | 흐억....드뎌 나왔네요..LAGQ dvd.. 2 | 희주 | 2006.02.08 | 8583 |
17116 | 흐미.. 극악한 운지 ㅎㅎ 19 | G--Man | 2006.07.18 | 6012 |
17115 | 흐뭇한듯.. | 한손 | 2011.09.24 | 10354 |
17114 | 흐뭇동네..... | 윤한 | 2011.09.10 | 10066 |
17113 | 흐름을 깨서 죄송합니다. 42 | 포에버클래식 | 2004.07.11 | 4917 |
17112 | 흐르는 강물님의 글을 읽고 9 | 느끼 | 2005.03.13 | 5716 |
17111 | 휴대용 기타에 대해 여쭤봐도 될까요? 4 | 김동하 | 2003.11.03 | 5766 |
17110 | 휴가철 대비.... 상단의 주소록. | 쎄쎄 | 2001.07.02 | 5809 |
17109 | 휴가나왔습니다.. 2 | JoDaC | 2004.09.17 | 4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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