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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8 05:09

안녕하세요? 손톱에 대한 고민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클래식기타의 정석
(*.68.252.41) 조회 수 3979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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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기타를 1년 반 정도 했습니다.(6개월은 배우고 1년 독학)
그런데 한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피아노를 치려면 손톱이 짧아야 하고,
요즘 피아노를 다시 하기 시작해서..

그래서 손톱 없이 살로만 2개월 정도 연습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음색이 마음에 안듭니다.
아르페지오 곡은 어느 정도 되는데 특히 화음을 칠 때는
너무 소리가 둔탁합니다. (특히 1번선을 지두로 탄현할 때)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인조 손톱인데..
클래식 기타용 손톱으로 마음대로 끼고 뺄수 있는 그런 손톱 해주는 곳이 없나요?
그런 곳이 없다면..
화장품 가게 같은데서 파는 인조 손톱에
탄력성 좋은 금속을 반지 고리처럼 붙여서
( 기타 줄을 탄현할 때 인조 손톱이 움직이지 않기 위해)
손에 끼고  연주하는 방법 없나요?

제가 좋아하는 피아노도 포기할 수 없고,
그렇다고  기타도 포기할 수 없어서 이런 질문을 드립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기타 매니아 분들은 가르쳐 주세요.  
Me2day Yo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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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3'
  • 방법없습니다 2003.12.18 11:19 (*.178.64.207)
    글쓰신 내용을보니 기타를 포기하시고 피아노를 하시는게 나을듯... ^^
    수정 삭제 댓글
  • 빌라로보트 2003.12.18 13:10 (*.221.90.176)
    굴드도 손가락 펴서 치던데요. 그럼 별 문제는 없을 듯. 굴드 자세가 정상은 아니지만..
    수정 삭제 댓글
  • 빌라로보트 2003.12.18 13:11 (*.221.90.176)
    전 기타 잠시 접고 피아노 치고 있어요. 기타 너무 힘들어요;;
    수정 삭제 댓글
  • 이경룡 2003.12.18 13:38 (*.54.31.90)
    기타와 피아노를 동시에 배운적이 있는데..손톱을 아주 짧게 쓰는 법을 익히면 가능합니다..오소독스 주법이라구 하죠..^^
    수정 삭제 댓글
  • 이경룡 2003.12.18 13:45 (*.54.31.90)
    orthodox 주법은 제대로 익히면 매우 부드럽고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답니다..
    수정 삭제 댓글
  • 이경룡 2003.12.18 13:48 (*.54.31.90)
    글구 클래식 기타는 인조 손톱으론 연주 할 수 없답니다..^^
    수정 삭제 댓글
  • 혁 2003.12.18 13:51 (*.168.105.40)
    마자여...인조손톱...안대여~^^
    수정 삭제 댓글
  • 견이 2003.12.18 14:20 (*.236.57.199)
    저도 취미가 피아노랑 기타인데..손톱은 그냥 길러요..요샌 피아노 칠 시간은 많지 않아서...가끔 손톱 짧게 깎고 칠때도 있어요..한동안 기타 놓고;
    수정 삭제 댓글
  • 견이 2003.12.18 14:22 (*.236.57.199)
    ...위에 오소독스주법같이 저도 손톱을 많이기르는편이 아니라서 그냥 그대로 두긴 하지만 피아노칠땐 그래도 딱딱소리가 나서...--
    수정 삭제 댓글
  • gmland 2003.12.18 14:58 (*.231.90.73)
    나도 예전에 몇년을 오락가락 잘랐다 길렀다 하다가는 결국 20대 후반쯤에 피아노를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오로지 손톱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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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land 2003.12.18 15:00 (*.231.90.73)
    그렇지만 애호가로 그칠 것이라면 orthodox가 최선일 겁니다. 배영식 선생님이 옛날에 사용하시던 스페인제 금제 반지형 인조손톱이 있던데, 이것도 몹시 불편합디다.
    수정 삭제 댓글
  • gmland 2003.12.18 15:03 (*.231.90.73)
    Ring 형태, Plat 형태의 각종 Plastic 인조손톱을 써 봤지만 어느 것도 손톱 역할을 하지 못 했습니다.
    수정 삭제 댓글
  • 정천식 2003.12.18 15:55 (*.243.135.89)
    전 손톱이 긴 채로 피아노를 치다가 건반을 곰보로 만든 적이 있었지요.
    수정 삭제 댓글
  • gmland 2003.12.18 16:20 (*.231.90.73)
    손톱이 건반 위에서 미끄러져 건반 틈에 끼일 때의 기분이 더럽죠. 자연히 손목에 힘이 들어가게 되고 잠재의식 속에서 안 미끄러지려 긴장을 하게되니, 타건이 제대로 될 리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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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기타의 정석 2003.12.18 16:40 (*.68.252.41)
    정말 방법이 없는 것 같네요.. 손톱이 건반 틈에 끼면 정말 기분이 더럽습니다.뉴에이지 같은 것은 지장이 없는데 특히 쇼팽 곡들을 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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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기타의 정석 2003.12.18 16:41 (*.68.252.41)
    그런데 orthodox 주법이 어떤거예요? 어느 싸이트를 뒤져봐도 찾을 수가 없어서 질문 드립니다.
    수정 삭제 댓글
  • 이경룡 2003.12.18 16:47 (*.54.31.90)
    프란치스코 타레가, 레나타 타라고 등이 orthodox 주법을 사용했죠..손 끝으로 탄현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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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룡 2003.12.18 16:48 (*.54.31.90)
    하지만 엄밀히 말하잠 손톱을 전혀 안 쓰는 소리는 그림자만 남는 소리죠..손톱은 줄이 걸릴정도만 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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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룡 2003.12.18 16:49 (*.54.31.90)
    기타 상판과 수직 방향으로 탄현하는 법을 훈련해야 합니다..단단하고 두터운 소리를 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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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룡 2003.12.18 16:52 (*.54.31.90)
    액션이 강한 악기(장력이 센 것과 다름)를 orthodox 주법으로 연주함 전혀 새로운 음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답니다..
    수정 삭제 댓글
  • 수 2003.12.18 21:36 (*.84.145.253)
    아...orthodox주법이라는게 정말 있었네여...
    수정 삭제 댓글
  • 견이 2003.12.19 00:24 (*.236.57.199)
    손톱긴채로 치다가 선반틈에 손톱 걸렸을때!!!!! -0-; 정말 기분이... 공감 1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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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이 2003.12.19 00:25 (*.236.57.199)
    앗 선반이 아니라 건반...
    수정 삭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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