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니코니 연주회 다녀왔습니다.

by posted Dec 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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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귀에는 두곡만이특히  잘 들어왔습니다.
  오늘 연주회에서 그 두곡은 다른곡과 달리
             악보도 안보고 암보로 연주했을뿐 아니라
              거의 눈도 감고 몰입하여 연주하였습니다.
                         청중석에서 저도 그 감동을 고스란히 느꼈습니다.
                          역시 암보로 연주한 곡은 맛도 다르더군요...


암보로 연주한 두곡은 .....

1...............인도의 "바가바드기따"의 "기따"
   현란하고도 집중감있고 음질을 본인스스로 느껴가며 연주하였습니다.
       역시 작곡자는 밀었다땡겻다 음들을 충분히 음미하며 연주하네여..
                      느껴져요..음미하는거...
                        전공생은 이런곡 무대에 올리는것도 좋을것 같더라구요....

2..................그 유명한 코윤바바...
       역시  도메니코니였습니다.
         악보대로 교과서적으로 연주하는게 아니고
                 충분히 맛을 느껴가며 즐기며 연주하시더군요...
                 코윤바바 하도 길어서 질려햇었는데 오래만에 맛있게 들었어요...

어린 학생들이 이런연주를 봐야하는데...
   콩나물을 질겅질겅 씹으며 음미하는 연주자.
                 청중은 연주자가 본인 스스로  맛있다고 느끼고 나서야
                  그 다음에 맛있다고 느낀다는거  아시는지....

도메니코니의 음악선생님은 3년간 하루 8시간씩 오직 도메니코니 한사람만
  가르쳤다는군요...  그러나 45세에 일찍 돌아가시고....
              그후 30년이 지나서 작년에 아르헨티나에서 음악선생님이 쓰셨던  
                 1938년에 제작된 바로 그 모짜니(이탈리아기타)를 찾게되어
                    다시 샀다는군요.
                        역시 올드악기라서 힘은 좀 모지라도  
                              특유의 부드러움이 있더군요...


오늘 연주회장에서 지얼님 오모씨님 으니님 등등 칭구분들 만났네여...
      지얼님보고 곡 다 써가냐고 물어봤는데
                      거의 다 써간다네여..
                        그럼 세계기타곡으론 처음으로 엽기작품이 나오는건가요?






  맥주한잔에
     맛이간 저는 그럼 이만...후다닥..이불속으로 쓩...
         다른분들의 후기가 기다려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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