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왜 내 휴대폰의 첫번호가 011 이 아닐까에 대해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저는지금 '배용준'표(?)번호를 쓰고있는데요,그번호 쓰시는 분들은 동감하시겠지만 돈을 몇푼이라도 save 해 보려는 심정으로 그 번호를 택한게 아니라 그냥 어떻게 하다 보니까 쓰게 되신 거잖아요.
근데 그게 이렇게 두고두고 사람 피곤하게 만들 줄은 몰랐습니다. 며칠전 친구와 식사를 하는데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야 너 내년 1월 1일 되면 번호 당장 바꿔라" 그래서 제가 "왜?" 라고 물었더니 이유는 너무 비참하게도 "없어 보인다"라는게 이유더군요. 그 친구가 011을 쓰고 있으면서 그랬으면 이해가 갔겠지만 017 쓰면서 그러더군요. 흑인 끼리도 인종차별이 있어서, 덜 까만 흑인이 더 까만 흑인 무시 한다더니...
암튼 그 만행사건 이후로 어디가서 핸드폰 번호 말하기가 더 꺼려졌습니다.
찌ㅜㅜㅜㅜ
오죽하면 기타 선생님들이 019번호로 레슨 광고를 하면 광고발이 안 먹힌다고 얘기하시겠습니까? 암튼 괜한걸로 사람 무시하면 안되잖아여...
그런 취지에서 우리 기타 맨이야(^^)식구들은 011지상주의에 동참하지 않도록 합시다. 좋은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