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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74.204.118) 조회 수 2524 댓글 0
* 기타매니아에는…

  동서고금을 통하여 예술계, 문화계의 지식인들은 항상 민족주의의 선봉장이었습니다.

  동서고금을 통하여 예술계, 문화계의 지식인들은 항상 민족을 생각하는 저항운동의 발원지요, 뿌리였습니다.

  우리 한국도 그런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타매니아에는 많은 예술계, 문화계의 지식인들이 있습니다.

  기타매니아에는 많은 미래의 주역들, 예술계, 문화계의 예비 주인들이 커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민족주의를 생각해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gmlamd.


>맹목적으로 서양것을 좇거나
>아무것도 모르면서 흉내만 내지말자는의견엔 동감합니다...
>하지만 문득 요즘 문화철학을 공부하면서 떠오른 의문 한가지..
>
>과연 '우리' 문화란 무엇일까요?
>
>우리가 '우리문화' 라고 부르는것들속에서
>과연 서양에서온거 다 떼버리고
>중국에서온거 다 떼버리고 나면 남는건 과연 뭐죠?
>문화라는것에 과연 이건 네거 이건 내거
>칼로 두부자르듯이 깨끗하게 갈라버릴수 있는걸까요?
>
>제가 이야기 하고싶은것은...
>지금 우리가 서양음악 좋아하는것도
>엄연한 "우리의" 문화라는겁니다.
>
>조선시대 사람들이 읊었던 중국의 한시가
>지금에 와선 "우리의" 문화가 되었듯이.
>
>중요한건 "과거에 우리가 어떠했냐"가 아니고
>"지금 우리가 어떠한가" 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어떠한가" 보다 더 중요한것은
>"앞으로 우리가 어떠할것인가" 겟죠.
>
>따라서 중요한건
>"옛날의 우리가 어떤음악을 즐겼느냐" 보다는
>"지금의 우리가 어떤음악을 즐기느냐" 겟죠.
>
>끝으로 저는 문화에는 우열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문화는 중국문화의 자양분을 먹고 자랐지만
>지금 우리문화는 서양문화의 영향아래 있지만...
>그래서 "잡탕" 문화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그것 자체야 말로 자랑스런 우리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김광석과 서태지를 참 좋아합니다.
>그들은 분명 서양음계로 노래를 부르지만
>그들의 음악안에는 분명 한국적인 정서가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노래가 우리음계를 사용하지 않았다고해서
>문화 사대주의라고 비난해야 할까요?
>
>지금은 별세한 박동진옹의 판소리.
>그 판소리에 공감할수 있는 현대 한국인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의 판소리는 "조선적" 인것인지는 몰라도
>"한국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조선은 분명 다르니까요.
>왜 우리 대다수의 한국인이 조선의 판소리를 이해하지 않으면 안되죠?
>한국이 조선이었기때문에?
>이것은 대다수의 독일인은 반드시 바흐를 이해해야한다...
>라는 말이랑 똑같죠...
>
>저는 그래서 조선음악을 버리자는걸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무조건 서양음악을 쫒아가지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지금의 우리, 현재의 우리를 긍정하자는거죠..
>조선음악은 조선음악대로의 가치가
>지금 우리가 듣는 음악은 또한 그 나름의 가치가 있는겁니다!
>
>과거 조선의 음악이 가치를 지닌다면
>서양의 문화가 가치를지닌다면
>지금우리의 잡탕 문화또한 똑같은 가치를 지닌다는겁니다!
>
>전세계 과연 어디나라의 문화가
>제 스스로의것만으로 이루어진게 있답니까?
>
>왜 화장실의 비데를 쓰면서까지 문화적인 열등감을 느껴야하죠?
>편해서 쓰는건데...
>왜 모차르트를 들으면서 국악을 안듣는것에대해서 죄책감을 느껴야 하죠?
>그저 좋아서 듣는것인데...
>
>그런 이유에서 서양음악을 일부러 배척하는것은
>우리음악이 보잘것없다고 버리자고 주장하는것만큼 나쁜겁니다.
>
>호텔로비의 디제이가 모차르트를 트는것은
>서양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서양적인 호텔 로비의 분위기엔 서양음악이 어울리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김교수님의 논리대로라면
>우리는 과연 서양인들의 눈에 잘보이기위해서
>어울리지도 않는 가야금산조나 판소리를 하얏트 호텔 로비에서 틀어야
>되는겁니까?
>
>한마디로
>우리는 비데를 쓰면서.. 혹은 호텔 로비에서 울려퍼지는 모차르트때문에
>열등감 죄책감 느끼면서 살필요 없다는거죠.
>
>김대식교수님이 양복입고 넥타이 메실적에
>죄책감 느끼시지 않듯이!
>
>우리문화의 있는 그대로를 긍정합시다!
>
>ps. 뭣도 모르면서 서울대교수님의견에 반대해서 죄송합니다..
>그냥 요즘 공부하는것과 상관있어서 나름대로 생각해본것일 뿐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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