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 일을 마치며

by 으니 posted Dec 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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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으니예요.

이번에 악보 관련 일이 당초와 다르게 너무나 늦어져서 정말 죄송합니다.
깔끔 쌈박하게(?) 끝내려고 했는데 맘처럼 따라주지 않았어요^^;;

지난주 목요일에 저희 학교 우체국의 빠른우편을 이용하여 부쳤어요. 창구에서 택배보다 빠른 우편이 낫다고 하는데 가격이 별 차이가 없길래 권하는대로 했습니다. 요금별납 도장을 찍어 자루에 넣으래서 넣었는데, 우편물자루로 세자루가 꽉~ 차더라구요^^ 그러더니 바로 관악우체국에서 와서 실어갔어요..

이번에 악보 일을 하면서 메냐 칭구분들께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쇼핑몰 솔루션이 나날이 세련되어지는 지금, 주문하면 주문확인메일, 배송상황조회, 자동으로 보내지고 자동으로 쌓이는 것들에 익숙한 칭구분들께서 [꼬부기심부름센터]를 믿어주시고 근 한달 가까이 기다려주신 것들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도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어요.

입금에 대해서는 제가 부탁드렸던 첫날과 그 둘째날에 신청하셨던 분들의 절반정도 은행에 다녀오셔서 시작이 매우 좋았지요^^ 사정으로 늦으신 분들도 다소 계셨지만 먼저 다녀오신 분들께는 정말 더욱 감사드립니다.

한편, 콜롬비아 조곡이 잘못나온 것을 알아챈 시점이, 이미 악보들을 봉투에 다 넣어버렸을 때였거든요. 그 다음날 바로 부치려고 했는데, 그만 인쇄가 누락된 것을 알았던 거죠.. 그래서 다시 인쇄소 아저씨를 만나 부탁을 하고 찍는데, 그것이 생각보다 늦어졌어요.. (새악보가 화욜 저녁에나 나왔지 모예요 흑흑)

제가 곤란할까봐 걱정 많이 해주신 칭구분들, 메일로 격려해주신 분들, 그리고 배송시점에서 **의 압박을 덜어주신 수님께도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오랜 시간 믿고 기다려주신 칭구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경황이 없어 미처 말씀드리지 못한 것 몇가지 말씀드릴게요^^

1. 당초에 7권이었던 악보가 아마 받아보시면 4권으로 되어있을 거예요. 스토버의 바리오스가 권1,2,3,4로 되어있던 것을 그냥 한 권으로 모아 만들었거든요.

2. 콜롬비아 조곡은 두 권이 들어있는데, 얇은 것은 원래 잘못나온 악보니까 버려주셔야하거든요. 원래 제가 다 빼야하는데, 봉투에 이미 넣어둔 걸 하나하나 빼다보면 시간이 걸려서 목요일날 마감후가 될 것 같아 그냥 넣은 채로 부쳤어요..  

3. 일단 통장을 확인한 후 입금해주신 분들은 모두 부쳐드렸기 때문에 조금늦게 신청하신 후에 입금하신 분들도 모두 받아보실 수 있어요^^

4. 만약, 오늘이 지나도록 못받으신 분은 저에게 연락주세요..





따뜻함에 감사드리며,

으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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