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부닌 후기...ㅋ

by 오모씨 posted Oct 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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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닌....

스타니슬라브 부닌...

그의 공연이 며칠 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있었다..

보름쯘 전인가... 자정 무렵 으니님이 오려놓은 티켓 양도 글을 보고 잽싸게 샀었다..

공연장엔 약 3분의 1 정도의 자리가 비어 있어 경기가 바닥인 것이 실감났다...
아니면 경기와 함께 사람들의 감성도 얼어붙은 것인가..

으니님이 잡아놓은 자리는 2층 정 중앙 가장 뒷 자리였다...
어찌나 소리가 잘 들리고 전망도 좋은지...
공연장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으니님 감사^^)

함께 간 꽃미남 유식이 얼굴도 홀 조명에 어찌나 섹시하게 비치는지..ㅋ
그 옆의 예뿐 처녀는 사실 부닌의 연주보다 더 좋았다.

부닝의 연주...
그냥 시디를 듣는 것 같았다...

크고 잘음이 잘 다듬어진 것이 물 흐르듯 했다...

그의 바하는 소문대로 개성이 한 6734점 (만점 기준)정도였고,
쇼핑은 두말할나위 없이 좋았다...

말라 비틀어진 길다란 그의 체형은 만화에서 보는 피아니스트랑 어쩜 닮았는지...
자세도 죽인다.. 가끔 오른손으로 연주할 대 왼 손으로 악보대 뚜껑 위에 손을 어루만지는 그 용태...
많이 써먹어본 쏨씨 내지는...악기를 극도로 사랑함이다...

매너있게 두번 앵콜을 요청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고,
그도 두번 앵쿨을 해줫다...^^

기타 연주회에선 삑사리나 까먹는 부분들이 항상 있어 참 인간적인데..
피아노 연주회는 좋기는 하지만서두... 재미 하나도 없다.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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