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
우리가 서로 소리내어 말하지 않아도 이심전심, 인지상정으로 다 아는 사실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 아는 법인데 당신은 좀 별종같아서 굳이 말을 좀 해야겟소.
쩝, 당신같은 천명의 목숨보다 내 한생명이 중하고 당신같은 만명의 생명보다 가슴저미는 내 자식, 내 식구의 안전이 더 소중하오. 듣기 거북하시오? 당신같은 별종은 어떨지 모르지만 이건 세상 모든 보통사람들의 인지 상정이란 거요. 굳이 소리내어 말하지 않을 뿐이오.
한명의 조선 청년의 목숨이 타국인 40만명보다 더 소중하다고 당연히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인지상정이 아니것소?
세계가 야만이라고 욕하는 미국도 자국인의 한 생명이라도 아끼겠다는 생각으로 우리에게 더러운 파병 요구를 해오고 있는데, 그 누구의 말씀대로 산삼나는 땅, 조선사람이 지나라 청년의 목숨을 두고 어찌 그렇게 야박스럽게 말 할 수 있는 거요? 이게 남의 얘기요? 국가 경제 때문에 부득이한 점은 인정되지만 그것과는 전혀 별개의 다른 차원의 얘긴 줄 그렇게도 모르겠소?
우리땅에서 외국인에 의한 우리 여고생의 강간, 살인을 일반화의 오류라는 한가한 학술용어로 강건너 불구경 하듯이 논평하는 것이 이곳의 익숙한 광경 중의 하나인 줄 알지만 차마 그럴순 없지요.
자기 딸이 강간을 당했어도 일반화의 오류를 말할 건가요?
`어느곳에나 나쁜사람들은 있고 , 부분보다 전체를 봐야하지않을까요? `라는 한가한 목소리로 말할 건가요?
남이 아니고 자기딸이 강간을 당했는데도 말이죠.
외국인에 당한 조선의 딸의 치떨리는 강간문제 입니다.
이분들의 팔은 절대로 안으로 굽는 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항상 곧게만 펴 있을겁니다. 그팔들을 가지고 어떻게 밥들은 잡수시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그런데 이분, 어떨때 보면 팔이 너무 안으로만 안으로만 굽는 현상을 보이는데 그참 요상합니다.
함 물어봅시다.
미군에 의한 여중생 압살사건이 일반화된 것이어서 그렇게 문제화 된거요?
이경우 부분보다 전체를 보면 어떻게 되는 거요?
일본지하철에서 일어났던 한국청년의 의거를 일반화 논리로 함 설명해 보세요.
이경우 역시 전체가 아니고 부분적인 것이니 별거 아닌 사건이오?
글쓴이가 현직 경찰분인것 같은데...
현직 경찰이 참상을 보다못해 바쁜 일과 중 용기를 내어 장문의 호소문을 쓴것이 얼마나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인지를 헤아려주고 칭찬해 주지는 못할망정 인정머리 없이 비실명이나 걸고 빈정대는 것이 매냐의 훌륭한 풍습이오?
이분이 실명으로 글을 올렸으면 이 끔찍한 사건이 달라지는거요? 이상한 소아병적 생각이 전염병처럼 매냐에 번져있는데 이게 옳은 얘기요?
지엠랜드님의 말씀(실제로 그분의 말씀인지 알 수 없지만)은 이런 좋은 글의 신뢰성을 높이자는 뜻이었지 비실명에 대한 묘한 반감의 얘기였소? 이런걸 견강부회라고 합니다.
(도올은 그만 입을 다물라. 이런 진흙탕물에 발을 담그기에 그대의 빛나는 청춘은 너무 고귀하고 순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