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하찮은 의견없어도 항상 바로 서시지 않습니까? 09님 강한 내공은 이미 알아주는 것이고요. 저야 빈털터리 가난한 맘이니까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글에 간략히게 써습니다만 조금 적어보겠습니다. 수님이 시삽을 계속유지하고프신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바라는 바지만 혼자서 감당하시는 부담이 클줄 압니다. 동아리 홈페이지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어 그런지 내적으로 감당하시는 짐이 이런 자리에 있으면 생각보다 크지요. 그리고 투자하는 시간이나 여기서 벌어지는 지저분한 논쟁(건전하고 발전적인걸 제외하고입니다)에 제일 속상하실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운영자를 정기적으로 교체하자는 것입니다. 답글에 쓴바와 같이 파트를 나누어서 맡는 방법도 말씀드렸지만 그것도 방법일 뿐이고 한명의 관리자가 있고 파트별로 부담당자형식으로 유지하는 방법도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관리자를 교체하자는 것은 스스로 여러사람이 만나는 장소에서 중간자적 입장이 되는 것도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자기의견을 말하는 입장에서 서로의 입장들을 중간에서 조율하는것도 개인에게 도움이 될것이고 관리자를 넘기고도 감정적으로 많이 치우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사람에게만 모든것을 맡기지 말고 서로 돌아가며 해보자는 의견입니다. 시삽이라고 해도 아마 게시판 관리나 대화의 방향을 이끌고 중재하는 역할이겠지요. 기술적인 문제는 이곳을 만드신 분이 계속 관리하는게 옳을것 같고요. 돌아가며 맡으면 개인정보 관리상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10대에게 맡기는 것 역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10대분들은 얕보는것이 아니고 중간조율입장에서는 좀더 인생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맡는것이 유익할듯 싶어 그럽니다. 제 생각에는 30대 이상분들이 맡으시면 어떨지요?
게시판을 축소하자는 의견도 공감합니다. 잘 사용치 않는 게시판은 줄이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의견수렴하여 만들고요.....
마지막으로는 대학생게시판이나 전공생게시판같은것은 젊으신 분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그냥 제 생각입니다. 아마 젊은분 대부분은 대학 동아리나 기타를 전공하려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예전에 모대학에서 대학 연합게시판이 있던걸로 생각이 되는데(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서로의 동아리를 운영하며 생기는 문제들을 나누고자 하는 것이죠. 연주회에 합주를 올리는 것이 좋은가? 연주하기 좋은 곡은? 이런것들을 교류하자는 겁니다. 우리는 연주회 이렇게 준비한다. 워크샵 장소 어디가 좋다 이런거 말이죠. 전공생분들도 서로의 힘든점을 나누자 이겁니다. 꼭 이런 게시판을 만들자는 게 아니고 이런방식으로 젊은분들 참여시키자는 뜻입니다.
제 상상의 나래입니다만 조금 더 게시판들이 활성화되면 소수의 사람들이라도 모여서 워크샵 비슷한 형식으로 만남을 가질수 있고 사회에 진출하신 분들과 모여 작은 연주회도 할수 있는겁니다. 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모여 음악을 나누고 생각도 나누자는 의도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물론 이 방식에도 폐단들이 있을수 있겠지요. 참여하지 못한 분들의 소외도 염두해 두어야 겠지요. 그저 이건 제 생각일 뿐입니다.
의견이나 불만들이 있으면 개선여지가 있는지 생각해보고 조금씩 바꾸어 나갔으면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싫으면 나가라란 말은 이유도 없이 애정도 없이 기타 매니아를 헐뜯기만 하는 이런 부류의 인간들이 해당되겠지요. 소외됐다고, 실력도 없고 주춤거리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런 분들도 참여시키는 노력도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 이것도 무형의 재산을 나누는 건가요? 그저 구석에 서식하던 사람이 의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