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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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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을 사랑한 바리오스 망고레 (5) - 종결 편

Barrios was a romantic, an idealist, and a humanist. "He intuitively recognized that there is a relationship between the good, the true and the beautiful and that all these realities are reflected in love towards life and one's fellow beings.

바리오스는 낭만주의자요, 이상주의자요, 인본주의자였다. 그는, 진선미에는 상호 관련성이 있으며, 이들의 본성은 모두 사랑에 투영되어 (인간의) 삶과 친구로서의 모든 존재를 향하고 있음을 직관으로 인식하였습니다.

Recognition of and resignation to these truths are powerfully expressed in the major key section of his last piece Una Limosna por el Amor de Dios-- the composition closes with a definite affirmation of these eternal values that Barrios achieved and manifested throughout his life: love being the process, and truth, beauty and goodness being the byproducts. 23

진실에 대한 인식과 체념은, 그의 마지막 작품인 Una Limosna por el Amor de Dios의 장조 부분에서 강도 높게 표현되며, 바리오스는 일생을 통하여, 영원한 가치는 사랑으로 가는 것이고, 진선미는 부산물일 뿐이라는 것을 명백히 하였으며, 또 이를 성취하면서 창작을 마감합니다.

During the compositional process of Una Limosna por el amor de Dios, Barrios knew his end was near. After this final composition, Barrios spent his remaining days in tranquility, solace, and meditation, preparing himself for his own death. He began to suffer from heart trouble, and on August 7, 1944 he went into cardiac arrest and died. The priest who attended him proclaimed, "This is the first time I have witnessed the death of a Saint. 24

바리오스는, Una Limosna por el amor de Dios를 쓰면서, 마지막이 가까웠음을 인지합니다. 이 마지막 작품 후, 그는 평온과 위안과 명상을 함께 하면서, 스스로 죽음을 맞을 채비를 합니다. 그는 심장질환으로 고통 받기 시작하였고, 1944년 8월 7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뜹니다. 그의 영혼을 거둔 신부는 이렇게 선언하였습니다. “나는 처음으로 성자의 죽음을 증인하였습니다.”

Barrios has clearly been one of the most underrated composers and players for the modern guitar. He was overshadowed by the work of Segovia and Villa-Lobos, even though his music was more virtuosic, more emotional, more skillfully conceived.

바리오스는 현대 기타 계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작곡가/연주가 중의 한 명임이 확실합니다. 그는 세고비아 및 빌라로보스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이 훨씬 더 (대가 적이고) 특유하고 정서적이며, 창작에 있어서, 훨씬 더 기교적으로 세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Barrios' music is very guitaristic, rather like Chopin is for the piano. In this way he has filled that need of every instrument to have its composer who "belonged" to the instrument and at the same time wrote great music." 25

바리오스의 음악은, 피아노에서 쇼팽처럼, 또는 오히려 더 기타 적입니다. 그는, 동시대에 대작을 남겼으나, 악기에 속박되어 결핍을 느낀, 다른 모든 악기의 작곡가와는 달리, 이런 식으로(기타 음악적으로) 다 채워 넣었습니다.

His compositions are a revelation in the guitar repertoire. Always spontaneous, passionate, challenging, and true to the instrument. One may never tire of his versatility, artistry, and craftsmanship.

그의 작곡은 기타 레퍼토리로서는 의외의 것이었습니다. 언제나 자연스럽고 정열적이며, 도전적이면서도 악기에 충실합니다. 사람들은 그의 다예성, 예술성, 기예성으로 말미암아 결코 싫증을 내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 문헌 생략 - 원문 참조.


* 맺는 말

  바리오스-망고레는, - 다른 저명한 예술가도 마찬가지지만, - 조국과 민족, 향토를 사랑하고, 그 땅에 있는 사람들의 민속/대중 음악을 사랑하였으며, 이 속에서 토속 혼을 찾는 한편, 클래식을 계승하고, 이들과 스스로의 삶을 결합시켜 독창적인 음악을 만들어 냅니다.

  음악을 많이 듣는 것은 연주가를 포함한 음악인에게는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그러나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만일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어떤 목적을 가진 음악인이라면, 어떤 음악들을 각각 어떤 준비를 한 후에 들어야 소모적이지 않는가? 인 것으로 여겨집니다.

  바하는 평균율을 집대성하였습니다. 만일 당신이 뜻을 품은 음악인이라면, 평균율을 깨지 않는 한, 영원히 바하의 그늘을 벗어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우리는, 뭔가를 얻기 위해, 쉔베르크의 무조성과 현대음악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지도 모릅니다.

  gmland.


Comment '16'
  • gmland 2003.08.29 11:49 (*.79.130.53)
    고정석님께 : 칭구들이 번역글 다 읽고나면, 한데 모아서 고정석님이 올리신 음악이야기 원문 밑에 답글로 옮겨주시면 좋겠습니다.
  • 마뇨 2003.08.29 12:44 (*.243.22.40)
    번역하시느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 gmland 2003.08.29 13:02 (*.79.130.53)
    번역 숙제가 하나 더 남았어여~ 쩜쩜쩜님이 e-mail로 보내고 부탁한 바하 샤콘에 대한 분석 논문이요......
  • 고정석 2003.08.29 13:03 (*.193.15.54)
    수고 하셨습니다. 하나로 묶어서 음악이야기 방에 옮겼습니다. 정말 유익한 내용입니다.
  • gmland 2003.08.29 13:03 (*.79.130.53)
    년말까지 해야 할 숙제가 아직도 여럿 있어여~ 수님과 약속한 보헤미안 랩소디 독주곡 편곡.
  • gmland 2003.08.29 13:05 (*.79.130.53)
    I will 노래 배워서 녹음해서 김진성님께 들려드려야 할 숙제.
  • 고정석 2003.08.29 13:05 (*.193.15.54)
    그냥 혼자 읽고 이해하기는 쉬우나 여러 사람에게 쉽게 이해하게 번역하는 일이란 정말 시간이 많이 가고 힘든일일것 같아요.
  • gmland 2003.08.29 13:07 (*.79.130.53)
    샤콘으로 샤콘 연주해서 칭구음악듣기 올리기. - 기타가 아직 손에 익지 않았어여~ 쪽 팔리지 않으려면(?) 연습도 좀 더 해야 하구여~
  • gmland 2003.08.29 13:07 (*.79.130.53)
    Stairway to heaven 클래식 기타 곡으로 편곡하기...
  • gmland 2003.08.29 13:09 (*.79.130.53)
    pepe님하고 약속한 사이먼&가펑클 곡 클래식기타로 편곡하기... 등등 편곡하다 말은 것들 완성하기 등등... 어휴~
  • gmland 2003.08.29 13:09 (*.79.130.53)
    집필해 놓은 화성학 책 원고 교정보고 출판하기...
  • gmland 2003.08.29 13:11 (*.79.130.53)
    고정석님 감사합니다. 병원에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수행하고 계시잖아요. 바쁘실테니까, 늘 글이나 쓰는 제가 대신 번역한 거죠, 머....
  • pepe 2003.08.29 17:35 (*.204.2.151)
    에구... gmland님... 잊지 않고 계시네요...^^... 감사합니다...
  • 키스티 2003.08.30 00:16 (*.214.34.123)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근데 gmland님 숙제들이 오우.. ㅡㅡ 너무 많네요~ 그중에 샤콘으로 샤콘연주하기가 정말 기대됩니다.^^
  • J.W. 2003.08.30 08:30 (*.174.5.10)
    책 발간하시면 꼭 구입할께요
  • 쩜쩜쩜 2003.08.30 10:06 (*.75.76.122)
    정말 과제가 많으시네요..바쁘실텐데 gmland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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