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연주회 팜플렛을 만들어 보려고 오늘 충무로로 무작정 나갔습니다.
A3용지를 반절 접어서 네 페이지를 만들어 인쇄를 할 생각이었어요.
다행히 고등학교 시절에 자그마한 포스터 인쇄하러 갔던 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괜찮은 인쇄소를 소개 받고, 또 그 인쇄소에서는 팜플렛 그래픽 꾸며주는 곳을 소개 받았지요.
뭐 인쇄비는 예상했던 대로 십만원대 내에서 해결될거 같은데..
무슨 A3용지 하나 양면으로 디자인해주는데 20만원을 달라고 하는겁니다 ㅡ.ㅡ
기타연주회 팜플렛이란게.. 고작해봐야 뭐 표지에 제 사진 하나 넣고, 속지에 프로그램 택스트들 주욱 나열하기만 하면 되는건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그냥 거기서 나와서 그 디자인 업채를 소개시켜준 인쇄소에 쪼로록 달려가서 고대로 일러 바쳤지요;; 너무 비싸게 부른다고;;
그랬더니 그곳 아저씨가 전화를 해서 합의를 봐 준뒤, 15만원에 합의를 봤는데요..
아무래도 내일 전화를 해서 좀더 깎아 봐야 겠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컴터 그래픽이나 좀 배워놓을걸..;;
연주회 하나 기획하는게 이래저래 일손이 많이 가는거 같네요.
팜플렛 사진 나오면 이곳에도 하나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