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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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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피아니스트와 비틀즈

  지금은 미국 이민 가서 낚싯대 제조회사 하는, 수산대학 출신의 친구가 있습니다. 한때 조선공사에 수석 입사한 수재였지요. 이 친구도 음악 매니아지만, 그 누님은, 당시 한국 최고 수준의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으로 꼽혔지요.

  동부이촌동 한강맨션에 살고 있었는데, 그때는 최고급 아파트였어요. 이 누님, 클래식 음악 이외에는, 밥도 할 줄 모르는데, 제가 놀러 가면, 특별대우로, 가끔 경양식을 만들어 주곤 하셨습니다.

  한번은 누님이 요리하는 동안, 친구랑 비틀즈의 애비로드 앨범을 듣고 있었습니다. 밥하다 말고, 누님이 들어와서는, “그게 오랜만에 들어서, 아리한데........ ???의 작품번호 ??번 소품에 노래 붙인 거지?”하면서, 질문을 했어요. 저명한 클래식 음악가 이름이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네요.

  친구와 나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웃을 수도 없고 하여, 멀거니 마주 보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누님이 다그치기에, “비틀즈 음악인데요.......”. “엉? 비틀즈가 누구야? 첨 듣는 작곡간데, 아니 내가 모르는 클래식도 있었어?”라고 하셨지요.

  그때는, 간첩도 비틀즈는 알던 시대였는데 말입니다. 우린 한참 설명을 드려야 했고, 그 뒤로, 지금까지도, 그 누님은 비틀즈 팬이 되셨지요.

  당시, 누님은 30대였고, 친구말로는, 20년 이상을 하루 종일 음악공부 아니면, 피아노만 쳤다고 합니다.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피아노 위에 밥그릇을 얹어 놓고는, 밥 한 숟갈, 타건 한번.......

  실제로, 누님은 클래식 음악 이외에는 아는 게 없었습니다. 여인이라면, 대개 다 좋아하는, 카드도 화투도 할줄 모르시고, 연속극도 안 보시며......., 오죽하면 비틀즈도 몰랐을까요. 그것도, 지금 생각하면 문제겠지요만, 수님의 글을 보니, 친구 누님의, 그 연습량과 열정이 새롭습니다.

  시간 배정......., 뭔가 희생시키지 않으면, 연습시간을 확보할 수 없겠지요. 아티스트가 되려면, 경제학 이론인 제로섬 법칙이 적용되어야 하나 봅니다.

  gm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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