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248.67.111) 조회 수 4181 댓글 1
좋은 연주였습니다. 연주자 나이가 서른쯤 된 게 같은데 기량이 무르익을대로
익은 나이였고 심오하고 원숙한 느낌은 없었지만 곡 중간중간 설명을 해주면서
편안하게 분위기를 이끌어 주어 좋았네요.
음반으로 듣던 곡들을 직접 깔끔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으로도 행복(?)했답니다.
앞에 글 올린분이 말씀하신것처럼 부드러운 운지하며
처음 4곡이 아마 Dyens곡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마지막 4곡 중 마지막 곡은
잘 아시는 Tango en Skai였는데 유창하게 부드럽게 잘 연주했습니다.
Turina Sonata는 조금 해석상 아쉬웠고요. - 조금 더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
템포를 조금 더 빨리(연주 템포도 상당히 빠른 수준이었지만, 아마도 이 분의
곡 해석방식이겠지만) 역시 이런 풍의 곡은 빼빼로메로의 영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디아벨리 Sonata를 들으면서 많은 생각이 나더군요. 이 곡이 음반에서 듣던 만큼
호락호락한 곡이 아닌 대곡이라는 생각을 떨출 수 없었고요.
(연주자님께 죄송하지만) 브림아찌의 디아벨리 소나타가 자꾸만 생각되는 것
어쩔 수 없더라고요. 아(?) 브림아찌가 지금 30대가 내일 내한공연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모레는 80년대 초반의 나이로 그리고 그 다음날은 재기 후 때의
모습으로 연주하는 것 들었으면... 흐흐흐
빌라로보스의 쇼(셔)로우는 라이브로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지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아구아도의 론도연주가 가장 좋았네요. 유려한 운지와 더불어
이분의 18번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좋은 연주였습니다. 거의 CD로 듣는것처럼
마지막의 Koyunbaba도 좋았고요.

앵콜곡 첫번째는 빌라로보스 전주곡 1번이었고요.
마지막 곡은 자장가처럼 부드러운 곡인데 설명을 놓쳤네요.

역시 공연에서는 홍보가 빠질 수 없군요.
전 이 공연을 "죠이클래식"의 회원이였기에 메일로 받아서 알았는데
홍보가 부족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객석도 좀 썰렁했고요. 좋은 연주였는데 너무 아쉽네요.
빼빼로메로하면 연일 매진되는것과 너무 비교되네요.

지난번 무라지 카오리의 연주 전 홍보와는 비교되네요.
그 땐 상당히 많은 관객이 왔었지요.
공연 전 연주자의 각종 매스컴 출연 및 음반 매장 싸인회, cd수입 및 각종 광고 등
스폰서가 든든했었는지 역시 준비된(홍보 등) 공연에는 많은 이들이 찾게
되나 봅니다.
다음 번 더 좋은 공연 기대합니다.

아이구 이거 이야기가 완전히 삼천포로 빠져버렸네요.

피스크 공연때는 관객 수가 야마시타 공연의 3분의 2쯤 되겠지요.
피스크도 좋은 연주잔데 지난 번 정동극장 공연때는 왜 그리 건조하게 들리던지
이번에 어떤 연주를 들려줄지 기대되네요.
저 개인적인 주관이 많이 들어간 부분이 있으니 이해바랍니다.

- 연주가게시판에서 옮겨왔습니다. -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6-17 04:37)
Comment '1'
  • 으니 2003.06.17 06:52 (*.117.239.115)
    옛날 글들이 옮겨왔네요.. 그래도 옛날 날짜가 살아있어서 다행이예요 수님 이른 아침부터 게시판 정리하느라 애쓰시는군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57488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70641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86102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77800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82524
17042 기후변화 두가지 의견중 어느것이 맞을까요 file 2023.07.03 1171
17041 우쿨렐레 제작하러 캐나다에서 file 2023.07.03 1006
17040 80호로 퉁기시는 애호가 file 2023.07.03 967
17039 장하은양 방송에서 최우수상 1 2023.07.03 1113
17038 타레가 악보 2 횡설이 2023.06.20 1412
17037 예술가의 기타 file 2023.06.14 1846
17036 억대 탄현 2023.06.12 1203
17035 왕이 아직도 지배하는 왕국 족자카르타 file 2023.06.12 1947
17034 둘중 누굴까요? file 2023.06.12 1641
17033 클래식 기타 기타줄 풀어놔야 되나요? 2 Luxguitar 2023.06.10 2082
17032 랄리 미술관 2023.05.31 1765
17031 좋은악기는 들고가니까.... 2 file 2023.05.31 2071
17030 주파수와 체감 file 2023.05.31 1818
17029 417 헤르츠 2023.05.31 1540
17028 피에조 픽업 뮤직토피아에서 구입가능 file 2023.05.17 1177
17027 아기업는 민족 file 2023.05.17 1575
17026 장하은 콘써트 2023.05.17 1189
17025 고양 파주 김포 기타 앙상블을 모집합니다 file 한형일 2023.05.15 1211
17024 애호가 사이트 2 고미 2023.05.12 1346
17023 소르 2 횡설이 2023.05.09 1095
17022 중학교 기타 동아리 합주곡 추천해주세요~~ 4 쑤니 2023.04.27 1279
17021 방송촬영차 로맨틱기타에 탈렌트 강석우님이 작업을 file 2023.04.26 1127
17020 론 브랜튼의 쎌로니어스 멍크 whomre 2023.04.25 1076
17019 길라드 헥슬만 트리오 내한공연 file whomre 2023.04.25 1032
17018 빗방울악보 1 횡설이 2023.04.24 1275
17017 보통기타와 자세가 같은 사일런트기타 2023.04.10 1519
17016 포인트 1 횡설이 2023.04.08 1268
17015 손톱 부러져서 네일샵에서 file 2023.04.07 1360
17014 변보경 - 2023년도 Avery Fisher Career Grants상 수상했어요 (3월 28일) 5 file 검정콩 2023.04.01 2172
17013 로맨틱기타는 415 헤르츠 1 file 2023.03.28 142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573 Next ›
/ 5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