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응용, 기타 화성학과, 연주 녹음 및 노테이션 프로그램

  바하로부터 유래된 전통화성학은, 현대에 와서, 대중음악가 들에게 널리 쓰이기 시작하면서, 많은 부분에 있어서 깊고 넓은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나는 이를 응용화성학이라 부르며, 이는 다시 기타화성학, 건반화성학 등으로 세분됩니다.

  전통화성학이 다소 추상적이고, 배우기 어려우며, 클래식 기타, 악기 연주 등에서는 당장 어떤 필요성을 절감하지 못하는데 반해, 응용화성학-기타화성학은, 작곡, 편곡은 물론이고, 연주에 있어서도 프레이징의 분석이나, 악보의 해독과 운지에의 응용 등에서 필수적입니다.

  응용화성학은 대중음악 종사자에게는 말할 것도 없는 필수과목이며, 기타화성학은, 클래식 기타에 있어서도, 이에 관심을 가지면, 연주에 크게 도움이 되고, 많은 시간을 절약해 주며, 앞에 뭐가 있는지, 목표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길을 가게 해 주는 나침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바로, ‘기타를 통해서 음악을 보게 되는 좁은 시야’가 아니라, ‘음악을 통해서 기타를 보게 되는, 넓고 깊은 시야’를 얻게 됨을 뜻하는 것으로 짐작됩니다.

  잘 모르는 칭구들을 위한 설명입니다만, MIDI 미디 프로그램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Notation Program 노테이션 프로그램인데, 주로 악보를 그리거나 화성분석을 하는데 쓰이며, Finale 피날레, Encore 앙콜 등이 있습니다.

  둘은, Sequencing Program 시퀀싱 프로그램으로서, 이는 유형적 기계인 시퀀서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대신하는 것이고, Cakewalk 등이 있으며, 주로 음향에 기능이 쏠려 있습니다.

  기타를 멋있게, 독창적으로 잘 치려면, 기타화성학도 알아야 하고, 기능연습도 충분히 해야 하며, 감상도 많이 해야 하고, 연주나 노래 녹음도 반복해서 많이 해 봐야 할 것입니다.

  노테이션 프로그램은, 단순히 악보만 그리는 것이 아니고, 이론적으로 기타화성학 선생님이 되기도 하고, 악보 분석 능력도 키워주며, 특히 피날레 같은 프로그램은, 시퀀싱 프로그램인 케이크-워크와도 호환이 되므로, 연주나 노래 녹음에도 유용하고, 작편곡에도 필수이며, 자기만의 연주나 노래를 녹음하거나, 작편곡 한 후 연주해서, 2중주, 3중주, 또는 밴드에 맞추어서 연주도 할 수 있는 필수과목이라 생각됩니다.

  관심 있는 칭구들은, 스틸스티링 게시판에 모여서, 같이 정보도 교환하고, 학습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론, 편곡, 기능, 녹음 등을 종합적으로 하면, 재미도 있고, 기타라는 악기를 아무래도 빨리 배우게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gm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