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화문 교보문고 갔었는데 낙소스 히스토리컬 레코딩으로 있길래 사 보았습니다. 1929년부터 1939년의 연주까지를 담고 있는데 제가 들어본 연주가 몇 개 되지는 않지만 지직거리는 음들을 뚫고 제게 오는 소리들이 참 따뜻하달까...
이 앨범과 96년 타레가 콩쿨에서 우승한 Fabio Zanon의 월계관 시리즈를 같이 샀습니다. 제가 귀가 짧아서 뭐 특별한 감상이 있겠습니까만은, 잘치더군요. 이 사람 앨범에 있는 BWV 1003연주도 맘에 들었더랬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칭구음악듣기에 파일을 올려 보았습니다. 실력도 안되는데 핀잔 먹지나 않을지 걱정이군요. 그래도 새내기연주에 올리는것 보다는 친구음악듣기가 쓴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을 것 같으네요. 요즘 기타를 너무 안쳤어요. 향이가 외로워 하네요. 제가 데리고 있는동안 많이 연주해 줘야 할텐데... 줄을 갈아줄 때가 한참 지나서인지... 줄 교체하고 또 올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