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아,
동원훈련 다녀왔구나.
나도 예비군 동원훈련이나 한번 가고 싶구나.
정말이지 예비군 동원훈련 가면 정신이 맑아지지.
그러나 난 가고 싶어도 못 가지.
민방위훈련마져도 요샌 오란 얘기도 없고..
난 지금 근신자중모드로 들어갔단다.
혹시나 봤을지 모르겠는데 (오늘 오후에 지웠다)
어젯 밤에 술췌서 말도 안되는 글을 '낙서'게시판에
올렸다가
망신살 뻤침과 더불어 내 자신이 한심해짐을 느꼈단다.
이제는 술담배도 줄이고 내 인생과 내 가족에게
좀 더 충실해 질려고 한다.
기타도 당분간 접고.
취미이니까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된 후에 해도
될 것 같다.
기타매냐에서도 주접떠는 글도 올리지 말아야겠지.
성민아,
난 요새 시간은 남아 도는데 정신적여유는 없어.
여유로울때 너한테 전화하고 서울 한번 갈께.
그리고
너의 새기타 완성되어서 받으면
연주도 올리고 사진도 올려주었으면 좋겠구나.
그리고 나에게 기타줄 몇 세트가 남아 있는데
내가 보내 줄테니 새기타에 매어서
이줄 저줄로 연주해 보는 것도 좋을듯 싶구나.
잘 지내고.
진성이형이.
(개인적인 글을 메일로 하지않고 여기에 써서 죄송합니다)
>훈련가기 전에 글 못올리고 그냥 댕겨 왔는데~
>3박 4일간 경기도 가평에 있는 맹호부대에서 동원예비군 훈련을 받고 왔어용...
>동안 자유게시판에 한꺼번에 쌓여있는 글들 다 읽으려니 시간 많이 걸리네여 ^^;
>
>집에 못들어가고 이렇게 겜방에서 군복입고 컵라면 먹으면서 글을 올리고 있네요 ㅡㅜ
>좀 꼬여써요...흑
>비주류 모임이 활성화되면 좋겠네요...
>주류, 비주류 다 모이는 것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요~
>비주류만의 모임이 만들어지면 저두 끼고 싶네요 ^^;
>암튼 후딱 읽어봐서 답글도 못달았지만, 좋은 아이디어 같구요...
>
>예~~~
>
>
>
>음~~~...
>
>
>
>
>앞으로도...기타매니아 홧팅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