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성민이에게 보내는 개인적인 글입니다.

by 정성민 posted Jun 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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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형님~

이메일이 아닌 게시판으로 이렇게 편지를 받으니 느낌이 또 다르네요.

피곤해서 어제밤 11시쯤부터 잤다가 12시간 풀로자구 11시에 일어났네요 ^^;

언제나 큰형님처럼 든든하고 넓게...

기타매니아의 많은 분들이 저처럼 형을 좋아하고 존경하겠죠?

늘 베풀면서 정작 형님은 아무것도 받지 않구...

베푼만큼 나중에 형님한테 하나 둘...다 돌아오겠죠~ ^^

요즘 형님 글에서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약간의 무거움이랄까...

그런걸 느꼈습니다.

제가 형님의 술친구가 될수 있을까요? ^^

15년여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열심히 따르고 받고...

귀기울여 듣고 끄덕이고 맞장구 치고...

저도 이주절 저주절 늘어놓고 싶은데 ^^;

아직 한번도 뵌적 없지만, 꼭 뵙고 싶은 형님 ^^

여유되실때 주저 말고 연락주세요...

기다릴게여~!!

기타 아에 놓은 건 아니시죠?

다시 잡게 되면 부담없이 녹음해서 올려주세요 ^^

형님 연주 안들어 본지 오래되었네요~

예전에 올린 부레는 정말 훌륭한 연주였어요~!! @.@

그럼 건강히 잘 지내시구, 담에 뵐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

ps~  제 사진 한장 올립니다~

동원훈련가기 이틀전 토요일에 사무실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 -'
자기소개 사진이 오래되구 안경쓴 사진이라 수정을 하려고 했는데, 비번을 까먹어서 못고쳤어요 -.-
미리 눈인사 드립니다.
담에 올라오시기 전에 사진 보고 얼굴 익혀 두시구요 ^^


















>성민아,
>동원훈련 다녀왔구나.
>나도 예비군 동원훈련이나 한번 가고 싶구나.
>정말이지 예비군 동원훈련 가면 정신이 맑아지지.
>그러나 난 가고 싶어도 못 가지.
>민방위훈련마져도 요샌 오란 얘기도 없고..
>난 지금 근신자중모드로 들어갔단다.
>혹시나 봤을지 모르겠는데 (오늘 오후에 지웠다)
>어젯 밤에 술췌서 말도 안되는 글을 '낙서'게시판에
>올렸다가
>망신살 뻤침과 더불어 내 자신이 한심해짐을 느꼈단다.
>이제는 술담배도 줄이고 내 인생과 내 가족에게
>좀 더 충실해 질려고 한다.
>기타도 당분간 접고.
>취미이니까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된 후에 해도
>될 것 같다.
>기타매냐에서도 주접떠는 글도 올리지 말아야겠지.
>성민아,
>난 요새 시간은 남아 도는데 정신적여유는 없어.
>여유로울때 너한테 전화하고 서울 한번 갈께.
>그리고
>너의 새기타 완성되어서 받으면
>연주도 올리고 사진도 올려주었으면 좋겠구나.
>그리고 나에게 기타줄 몇 세트가 남아 있는데
>내가 보내 줄테니 새기타에 매어서
>이줄 저줄로 연주해 보는 것도 좋을듯 싶구나.
>잘 지내고.
>진성이형이.
>
>(개인적인 글을 메일로 하지않고 여기에 써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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