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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85.253.99) 조회 수 2533 댓글 41

저의 비주류 모임에 대한 첫번째 글에 열화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비주류분들께 감사합니다. 의외의 반응에 잠시 헤깔려하다가 누군가 총대를 매어야 하겠기에 먼저 말을 꺼낸 제가 일단 "첫 총대"를 매기로 혼자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원래 비주류는 리딩족이어야 하는데 제가 막 나서서 글을 쓰기 시작하니 참 아이러니군요.

비주류 ... 정말 모입시다!!! 다음주 금요일 (6/13) 저녁 어때요? 이번주가 아니라 다음주로 한 것은 이번주는 너무 촉박하여 선약 때문에 못 나올 분들이 다음주보다 많을 것 같아서. 주말 놔두고 금요일로 한 이유는 모르는 사람들의 첫만남인데 ... 황금같은 주말을 가급적 보존하자는 취지로. 다다음주가 아니라 다음주로 한 이유는 자꾸 미루면 안 하게 되니까.

어차피 나올 사람만 나오는 것이니 괜찮으시면 6/13 금요일 저녁 7 시 쯤 ... 신촌에서 보고 싶은데 어떻습니까? 첫 만남은 너무 시끄럽지 않은 호프집에서 맥주 한 잔 가볍게 하면서 서로 소개하고 놀죠.

제가 생각하는 모임의 방향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비주류의 정의: 지난 번 말씀드린 7 가지 조건을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 정말 중요한 비주류의 자격은 "스스로 비주류라고 생각하면 비주류"입니다. 예를 들어 수님의 경우 누가 봐도 주류지만 스스로 비주류라고 생각하시면 그럼 비주류로 인정해 드립니다 (^.^). 이렇게 조건을 완화시킴으로써 정말로 누구나 다 나올 수 있는 모임을 갖고 싶은 것입니다.

2. 모임에 나오시면 "아이디가 뭐에요?" 같은 질문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비주류는 리딩족이 대부분이라 아이디가 안 알려져 있거든요.

3. 아무나 나올 수 있는 모임은 아닙니다. 중고생 회원들께는 죄송한 얘기지만 ... 중고생 회원은 사양하겠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술을 먹어야 하니까요. 대충 20 대 초반에서 30, 40 대까지 포함하는 폭넓은 만남이 되면 좋겠습니다.

4. 모임의 목적은 ... 절대로 이 모임을 계기로 조직적으로 매달 정기 모임 갖고 이러자는 것이 아닙니다. 그게 아니라 이 모임을 통해 아는 사람 만들고, 혹시 기타 연주회라도 가게 되면 혼자 가도 뻘쭘하지 않고 인사할 사람 있고, 또 운이 좋아 눈이 맞는 친구가 생기면 따로 자주 만나 놀 수도 있고, 뜻밖에 같은 학교/과/직장 선후배 동료 중 누군가가 기타매니아 칭구임을 알고 서로 가슴을 여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또 기타매니아 회원들 수준이 상상 외로 높으니 운이 좋으면 커플도 나올 수 있고 (^.^) ... 그러다 다 같이 보고싶으면 1 년에 1 번 정기 모임 할 수도 있고 ... 크리스마스때 옆구리 시린 사람끼리 모여서 맥주 한잔 할 수도 있고 ... 또 후로꾸들도 기죽지 않고 후로꾸끼리 모여서 2 중주 3 중주 연습하면서 잼있는 인생 살자는 취지입니다.

5. 많이 나오면 좋지만 너무 많이 나와도 본래의 "친목 모임"의 목적을 달성하기 힘들 것 같고 ... 적게 나오더라도 아무도 안 나오지만 않으면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올 수 있는 (혹은 나오고 싶은) 분은 간단히 리플 달아 주시고 ... 신촌에 조용한 (혹은 너무 시끄럽지 않은) 호프집 아는 곳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다시 한 번 ... 유일한 제한은 "법적으로 함께 술 마시고 놀 수 있는 나이여야 함"입니다. 그외에는 남녀 연령 그룹 제한 없습니다. 기타를 사랑하면 됩니다.

Comment '41'
  • ... 2003.06.04 00:16 (*.75.88.12)
    잼나겠네요..잼나겠다...갈께요
  • 부디 2003.06.04 00:26 (*.219.74.63)
    주류 서브디렉토리가 되지 마시길
  • 나서는순간 2003.06.04 00:26 (*.219.74.63)
    당신들도 주류야!
  • @@~카 좋다 2003.06.04 00:52 (*.110.21.138)
    4번 모임의 목적... 좋습니다.... 여러분들과 동참 하고 싶네요..
  • 백치 2003.06.04 01:11 (*.55.120.198)
    흐미~ 아쉽네요.. 14일날 시험끝나는데..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 밖에.. 즐거운 시간들 되세요~ ^^
  • Q 2003.06.04 03:30 (*.214.34.123)
    다음주라.. 기대되는데요..?
  • ^^ 2003.06.04 05:02 (*.55.251.251)
    이런..다음주 금요일이면 한참 시험보고 있어야하니....또다시 나는 비주류로 남는구나...이런 나 원 참..
  • 2003.06.04 07:54 (*.80.33.211)
    비주류가 부럽다....신촌 저녁하늘님 서식지에서 비주류의 모임이라...
  • 마뇨 2003.06.04 08:57 (*.243.22.223)
    저 참석 가능합니다^^ 다만 일이 8시쯤에 홍대에서 끝나는 관계로 늦게 도착할거 같습니다 ㅡㅜ
  • @@~카 좋다 2003.06.04 14:05 (*.110.20.169)
    장소는 신촌 어딘가요? 개인회비는 얼마인가요.....
  • ..... 2003.06.04 15:22 (*.178.214.253)
    토욜은 안되나요??? 우린 토욜도 출근이라...쩝..
  • ^^ 2003.06.04 16:11 (*.114.147.50)
    다다음주 금요일이면 저 시험 끝나는뎅....그냥 참고해 주세용^^
  • ㅠ.,ㅠ 2003.06.04 17:33 (*.250.133.139)
    울딸과 함께 가면 안될까요?ㅠ.ㅠ
  • 무사시 2003.06.04 17:46 (*.101.48.124)
    저는 괜찮은데 장소 정해지면 공지해 주세여.. 서울지리를 잘 몰라서리......
  • 무사시 2003.06.04 17:46 (*.101.48.124)
    주류,비주류가 아니라 그냥 기타매냐 분들이면 누구나 오시면 좋을듯....
  • 기타사랑 2003.06.04 18:10 (*.250.133.139)
    저두 갈래요!... 근데 울집에서 신촌이 너무 멀어요옹~~~~~.
  • 비주류 2003.06.04 22:26 (*.85.253.99)
    누가 장소 좀 추천해 봐여~ 신촌에서 대학 댕기는 칭구들 많을텐데. 사실 저도 신촌 지리 잘 모르면서 기냥 신촌에서 보자고 한 것이라서.
  • 비주류 2003.06.04 22:27 (*.85.253.99)
    너무 시끄럽지 않은 호프집 없을까여? 회비는 뭐 한 사람당 만 원 정도씩 걷으면 될 것 같고.
  • 비주류 2003.06.04 22:29 (*.85.253.99)
    딸래미 데리고 오신다. 음~ 딸래미가 몇 살인지? 초등학생? 그럼 술집 같은데 오면 안 되는데 ... 너무 도덕 선생님 같은 얘긴가여?
  • gmland 2003.06.04 22:33 (*.147.177.20)
    주류(?)들 클났다. 이제... 다 쫒겨나게 생겼다...
  • gmland 2003.06.04 22:35 (*.147.177.20)
    논현동 재즈캐빈에서 하셔요. 그날은 주류(?)들 일절 못 오게 할테니까... 근데 그 집도 양주, 맥주 등... 주류가 많이 있는 것 같던데...
  • 이태석 2003.06.04 23:33 (*.240.106.219)
    ... gmland 님 유머 짱...ㅡㅡ;; 신촌은 저도 너무 멀어요~
  • 무사시 2003.06.05 01:02 (*.32.123.241)
    어디든 좋아여.. ㅎㅎ 지하철역 가까운데.. 지리에 어두어서리 ㅋㅋㅋ
  • 진성 2003.06.05 02:36 (*.59.154.185)
    gmland님, 재즈캐빈에서 비주류들이 주류를 다 없애 버릴 것 같습니다.
  • 비주류 2003.06.05 03:07 (*.85.253.99)
    재즈캐빈이 gmland님 사업체인가요? 아님 무슨 관계라도? 이런 걸 모르니 제가 비주류가 맞기는 맞나봅니다. 그런데 어쩐지 논현동이면 주머니 부담이 꽤 될 것 같네요.
  • 비주류 2003.06.05 03:10 (*.85.253.99)
    한 사람당 만 원 남짓 내도 신촌에서는 먹고 싶은 것 대충 다 먹는데 ... 재즈캐빈도 그런가요? 정말 궁금~. 그나저나 왜 호프집 추천이 안들어오나! 신촌 잘 아는 칭구 없나요?
  • 비주류 2003.06.05 03:11 (*.85.253.99)
    신촌이 너무 멀다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문제는 날짜 장소를 어떻게 잡아도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는 없다는 거죠. 한 가지 가능한 건 동시 다발적인 비주류 모임을 갖는 것.
  • gmland 2003.06.05 04:03 (*.79.130.214)
    재즈캐빈은 제 사업체가 아니구여, 걍 자주 가는 곳이야요. 말하자면 자칭 재즈캐빈 동호회 회장이져.
  • gmland 2003.06.05 04:04 (*.79.130.214)
    그긴 기타매니아 팀이 가면 무조건 50% DC 하게 되어 있어여. 만원씩만 내면 실컷 마실 거야요.
  • gmland 2003.06.05 04:05 (*.79.130.214)
    그기 김영민 사장님은 옛날 대학가요제에 입상한 경력이 있는 기타쟁이야요. 그래서 돈에는 욕심이 없고, 음악만 사랑하져. 클래식 연주회도 많이 해여.
  • gmland 2003.06.05 04:06 (*.79.130.214)
    그러니까 안심하고 그기가서 정팅하셔요. 저도 안 가고, 주류는 그날 일절 얼씬거리지도 못하게 해 놓을게여.
  • 이태석 2003.06.05 11:35 (*.42.85.34)
    비주류가 많이 오믄 주류분들도 쉽게 어울리실듯... 주류분들이 많고 비주류가 적을 때야 소외감을 느끼지만... 그게 아니라면 주류분들도 같이 오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 이태석 2003.06.05 11:36 (*.42.85.34)
    뭐.. 언제까지 비주류가 비주류일 순 없자나요~ 우리도 주류로 올라가보자고요~ 근디 비주류 말고 안주류로 하는게 더 재미있을듯.. 주류 안주류.. 기타 매니아=술집?
  • 무사시 2003.06.05 12:14 (*.101.48.124)
    이왕이렇게 된거 다 모이져...? *님 어때여.. 전 다 좋아여 매냐분들을 만날 수 있다면야... 클래식기타는 좋은거 클래식기타 좋하하는사람은 더 좋은사람.....
  • 2003.06.05 12:28 (*.80.14.114)
    이날 정말 모이신다면 제가 술과 안주 택배로 보내드립니다...
  • 오모씨 2003.06.05 18:46 (*.74.146.51)
    난 비주류할래~~~ 술도 꽁짜고,,, ㅜㅜ
  • 민성 2003.06.06 00:26 (*.106.33.47)
    나도 가고싶네
  • 키스티 2003.06.06 01:12 (*.214.34.123)
    전 활동을 많이 아니..거의 안해서 비주류쪽이지만 주류분들도 같이 나오셨으면 좋겠네요 ..ㅋㅋ 수 님은 한번 뵙고싶은데..
  • 누가 2003.06.06 01:16 (*.85.253.99)
    장소 추천 좀 해 보세여. 안 그럼 신촌 전철역 화장실 앞에서 만나서 의논할까여?
  • 지금 2003.06.06 01:20 (*.85.253.99)
    추세로라면 한 10 명 정도 (혹은 그 이상) 모이는 것은 큰 문제 없을 듯. 이 정도면 성공. 주말 동안 각종 의견 종합해서 주초에 최종 스케쥴 공지 나갑니다.
  • ^^ 2003.06.06 22:34 (*.38.247.122)
    역시 저는 시험때문에 참석이 불가능하겠군요... 나중에 모임이 있어도 저는 또다시 새로운 비주류로 등장하겠지요...엉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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