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지쳤다.
끝나나 했던 것은 꺼진듯이 보이는 숯불이었고, 지리한 싸움에 내가 먼저 쓰러졌다.
2년 전이었던가...10년 전에 놓았던 기타를 다시 잡게 해주고,
열정에 다시 불을 지폈던 기타매니아였는데...
작년에 구입한 기타가 다신 소리를 내지 못할 것 같다.
더불어 컴퓨터 A/S도 신청했다.
손톱을 깎은 짧은 손으로 PC방에 와서 글을 남기려니 ...
내가 다시 기타를 잡거나 기타매니아에 들어오면 사람이 아니다.
참고로 안티기타님과는 전혀 다른 사람임을 밝힘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