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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03.05.13 01:24

gmland 님께...

(*.219.74.80) 조회 수 3674 댓글 11
댓글로는 부족할것 같아 추가정보 드립니다.
레오브라우어의 검은 데카메론은 표제음악입니다.
절묘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샤론 이즈빈에게 헌정된 곡인데
저는 에두아르도 페르난데스의 연주를 좋아합니다.
사실은 우리나라의 이수진,유지선 양의 연주가 더 낫습니다.
이수진 양의 정교한 테크닉과 자기 통제력,유지선양의 파워를 겸비한 아름다운 음색은 가히 세계적인 수준이라 하겠습니다.

루셀의 세고비아나는 악보도 한번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악보만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기타를 전혀 모르는 분이 쓴 곡이라 기타의 특성과 전혀 무관한
자유로움이 악보에서도 보입니다. 루셀은 현대음악계에서는 권위를
인정받는 분입니다.
가주히토 야마시타의 DVD가 최근에 나와 있구요, CD 로도 DVD와
똑같은 타이틀이 나와 있습니다.

그 외의 세 곡은 줄리안 브림의 현대작품집에 있는데,
음반을 구하기가 만만치 않을겁니다.
몇년전 재 녹음되어 나온 음반이 있는데,
이미 테크닉을 잃은 시절의 녹음이라 차마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손톱에서 기름기도 다 빠져서 음색도 날카롭고요..
브리튼의 녹턴을 모르고는 현대 기타곡을 논할 수 없습니다.
변주곡인데 테마가 맨 뒤에 나옵니다.
다울랜드의 테마에서 따 왔는데(come heavy sleep)
그 아름다움이란....
야마시타의 음반 2종류와 꼭 비교해 들어보세요.
그리고 프랭크 마틴의 작품중 제 2악장 'Air' 도 필청 레파토리입니다.
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
'쉼표의 아름다움'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곡입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곡이며 쉼표 부분에선 숨조차 쉴 수 없습니다.
브림이 얘기했지요..
'기타는 음이 지속되지않고 끊어지기 때문에 아름답다'

도움이 되셨길~

Comment '11'
  • 으니 2003.05.13 01:38 (*.117.237.149)
    저도 늘 음악의 빈 공간에서 감동을 느낍니다.. 휴지는 늘 숨을 멎게 합니다..
  • 신동훈 2003.05.13 01:39 (*.219.146.72)
    브리튼 "녹턴"... 20분 가까이 되던데... 브림전집 18번째 앨범에 있을거예요...
  • gmland 2003.05.13 01:56 (*.83.198.109)
    아유 이거, 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그 악보를 어서 구한다냐? 채보하려면 사람 잡을텐데?
  • gmland 2003.05.13 01:57 (*.83.198.109)
    손톱에 기름기 빠졌단 표현, 넘 재밌슴다. 배꼽 빠지겠네여. 요새 엄청 우울하다가...
  • gmland 2003.05.13 01:58 (*.83.198.109)
    검은 데카메론은, 접때 어떤 칭구가 샤론이즈빈 동영상 올려줘서 한번 들은 것 같네여. 음반 사서 심층 감상할께여.
  • 아랑 2003.05.13 08:57 (*.219.74.213)
    세고비아나 악보는 제가 스캔해서 올려드립지요..
  • 아랑 2003.05.13 08:58 (*.219.74.213)
    기타곡 악보에는 이상하게 레가토같은 디테일한 지시가 부족해 보이더군요...
  • 아랑 2003.05.13 08:59 (*.219.74.213)
    데카메론같은거..그리고 다른 현대곡도 좋은 음질로 감상하셔야 합니다. 미묘한 화음의 빛깔을 느끼려면요.
  • 아랑 2003.05.13 09:00 (*.219.74.213)
    으니님... 전 휴지를 '화장지'종류로 오해했네요.. -_-;;
  • 2003.05.13 10:13 (*.80.8.93)
    와...좋은정보 감사...나두 얼렁 따라서 들어봐야징...
  • 지순 2003.05.15 23:41 (*.178.26.207)
    저도 들어봐야겠어요- 현대음악이라- 호오.. 과연 제가 현대음악을 좋아할 수 있을까요?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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