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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74.113.106) 조회 수 2730 댓글 1

5월 11일 화창한 봄날. 한시간 정도 미리 도착해서 예매한 표를 찾고

샤론 이즈빈 공연때 처음 와봤을 정도로 잘 모르는 예술의 전당을 쭉

둘러보았지요. 겨울의 밤공연에 와봐서인지 화창한 낮에는 가족단위의

사람들도 많이 오고 멋진 건물들에 야외 극장, 분수와 예술에 전당내에서

내내 흘러나오는 음악들...처음 왔을때는 느끼지 못했었던 분위기가 정말

좋더군요. 이윽고 공연시작 10분전 입장을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예매를 늦게한 편이라 그리 좋은 자리는 아니었지만 무라지 카오리를 직접

볼수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뻤지요. 이윽고 연주가 시작되고...

연주의 레퍼토리는 전체적으로 현대곡들 위주여서인지 저에게는 좀 난해하더

라구요. 첫내한공연때 프로그램을 동영상을 통해서나마 봤었는데 안간걸

후회했을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의 멋진 연주였지요. 제게 있어서는 새로운

레퍼토리를 들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떤 곡에선

살짝 졸음이 오기도 했지만...^^;;;;) 앵콜곡으론 무라지 카오리하면 생각나는

탱고앤 스카이와 카바티나 였습니다.

가오리 : " 감..사.합.니다...지금부터...땡고 안 스까이..." 라는 말에

청중들 환호를 보내고, 끊이지 않는 박수와 환호에 이어 카바티나를 앵콜곡으

로 하며 연주가 끝났지요.

이어서 이어지는 사인회...정말 긴 행렬이더군요. 팜플렛과 구입한 DVD 두곳에

사인을 받으려고 했는데 한 곳에만 되더라구요. 연주자를 위한 배려겠지요.

마침내 제 차례...떨리는 마음으로 DVD 표면에 사인을 받고 일본어로 감사를

말하려고 했는데 너무 긴장되고 혀가 꼬여서 그만 " 아리가도 고자.스..."라고

했지요. 그래도 가오리는 감사하다며 친절히 답변해주더군요. ㅋㅋㅋ

휴~ 이렇게 해서 연주회를 잘 보고 무라지 카오리를 직접 가까이서 볼 수

있었고 사인까지 받아서 기쁘네요. 여담이지만 연주회장에 기타인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전 TPA 레코드 최대리님을 연세대

구즈만 연주회 이후 간만에 볼 수 있었습니다. 최대리님 그리워요~ T_T

조던의 컴백보다 더욱더 간절하답니다.

그리고 배장흠님, 수님, 장대건님 보지는 못했지만 이병우님도 오셨다고

하던데..장대건님의 담배피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연주하실때랑은

다른 털털한 동네 아저씨가 담배피는듯한 모습에...ㅋ ㅋ 대건님 연주회도

기대되네요.

어쨋든 기억에 남을만한 좋은 연주회였습니다.

Comment '1'
  • 기타건달 2003.05.13 02:58 (*.215.114.202)
    부럽습니다. 저도 꼭 가보고 싶은 공연이었는데..흑흑..다음엔 꼭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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