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광대...
늘 써왔던 표현이다.
예전에...저 자신에게...또 서로 동료들에게...선생님과 저와...
단 한번도 문제 되었던적이 없었는데...
예술 하는 사람들은 모두 광대가 아닐까?
광대는 관객의 사랑을 먹고 산다.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를 것이다.
어느 분야의 예술가이던간에...그들이 얼마만큼 대중들의 사랑을
절실하게 갈구하는지를...
무대위의 광대는 얼핏 객석의 관객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듯 보이
겠지만 그들은 언제나 우리의 발 아래에서 엎드려 사랑을 갈구한다.
그러한 스스로의 인생이 버거우면 조용히 무대를 떠나야겠지.
딴따라...광대...
언제 어느 때이던 나 스스로 떠올려도 가슴 벅차오고 소름 돋는 그
영광의 호칭이 이 곳에서 오해 받아 가슴 아프다.
아직도 대한민국에서 "딴따라"라는 말을 천박한 표현으로 생각하고
계신 분이 있을줄이야.....
내 주위의 젊은 음악인들은 딴따라 소리 못들어서... 광대라고 안
불러줘서 난리인데...
아...지역감정 느껴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