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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190.147.154) 조회 수 3451 댓글 11
.........이 여기 모임에 전혀 의심치 않습니다..
각기 사람들의 각기 다른 사고방식에 듣고 뜯는 취향과.. 또 그 수준의 차이가 심한건 당연 하겠지요.. 저같은 지극히 초보적인 아마추어도 있으니깐..
하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치고..
프로를 동경하지 않는 아마추어는 극히 드물거라 생각합니다..
조금읽다가 어려워 넘겨 버리는 글이라도.. 존재 가치는 충분하고도 남으리라 생각합니다.. 책으로 사서 읽어야 하는 문자가 이 싸이트에 존재한다는 자체로 저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찾게 돼는 이유기도 하구요..
학문적인 글이면 어떻습니까.. 잘난체 하면 어떻습니까..
어쨋든 간에 그게 저같은 초보에게는 기타음악을 사랑한다는 작은 이유만으로 꽁짜로 얻게 되는 피와 살이 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또 그러한 글을 남기시는 분들중 프로도 있고 그에 준한 분들도 있는걸로 아는데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아니라면 이리 쉽게 접하기 어렵겠지요.. 그로 인해 기타 매냐만큼 질적으로 수준있는 싸이트도 없다고 봅니다..
농담따먹을 수 있는 타 싸이트는 충분이 많습니다.. 농담이야 다른 곳에서 따먹더라도.. 최소한 기타의 소리를 사랑하고 기타의 음악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질적으로 우선 돼어야 하겠지요..
예술에 있어 척박한 환경에 태어나신 조선의 <딴따라 선생님>들 힘내십시오..

또..
<딴따라>또한 저같은 아마추어에게는 동경의 대상입니다..
최대한의 대중앞에서 드러내놓고 자신의 창작품.. 또 연주를 보이고 싶어 하는게 아마추어든 프로든 공통점이자나요.. 그럴 수 있을만큼 자신의 역량을 갈고 닦아야 하지만..
돈벌이 안돼는거 뻔히 알면서도 뛰어들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의 작품세계를 떠나서 그 이유만으로 존경할 만한 대상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다시말하면... 두려움에 겁을 낸다면 진정한 예술이 탄생할 수 있을까요.. 예술은 해석보다는 즐김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김이 경지에 이르렀을때 비로소 비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 지겠지요.. 우리가 비평가라고 칭할 수 있는 분들은 <즐김>에 있어 어느정도의 수준을 갖춘 사람이라고 공인할 수 있는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만이 공개적인 비평을 할 수 있는것이지요.. 참.. 아마추어적인 자세의 의견 교환은 충분히 가능하지만요..<조선>만큼 즐김에 있어 수준낮은 나라도 없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기타의 그 소중한 음색에 감동받는 사람들도 적구요..

다른 이야기..
음악감상의 제1의 목표는 그 음악의 의도를 이해하려 애쓰는 것입니다.. 왜냐면? 나와 다른 생각과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수없이 많으니깐.. 게다가 이러한 감상 태도가 개인적으로 더한 감상수준을 높일 수도 있지요..공개적으로 작품을 씹는다는건.. 다수의 사람들이 이해가 안갈때 행할 수 있는 것이지요.. 최소한 다른 이들의 눈치를 봐가면서.. 앞에 말한 즐김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 자가 공개적인 비판을 한다는 것은 단지 그 해석의 의견일 뿐이지요.. 그 의견이라는 것은 틀릴 가능성을 충분히 인정할수 있는 자세의 의견 제시만 가능할 뿐이지요..
그 음악을 만든 사람의 정성과 노력을 생각한다면 아무리 허접하더라도 그 안의 담긴 혼을 생각한다면 자신할 수 없는 것이자나요..

결론은.. 이 공간이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하는 기타매니아들의 보기드문 공간이니 만큼 그로인한 쓸데 없는 충돌은 보기 싫습니다..아마추어는 아마추어적인 자세로.. 프로는 프로다운 자세로..
Comment '11'
  • 아스 2003.05.08 04:07 (*.183.203.42)
    도올? 도올! 도올?
  • 도올 2003.05.08 04:08 (*.190.147.154)
    매일 구경만 하다가.. 첨으로 장문(?) 올립니다요..ㅡㅡ;; 돌던지세요..
  • Sangsik 2003.05.08 04:18 (*.88.39.145)
    음악감상 제일의 목표가 이해라....?
  • Sangsik 2003.05.08 04:19 (*.88.39.145)
    즐김의 경지라.....?
  • Sangsik 2003.05.08 04:21 (*.88.39.145)
    잘 이해가 가진 않지만.. 틀릴 가능성을 충분히 인정할수 있는 자세의 의견 제시만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Sangsik 2003.05.08 04:26 (*.88.39.145)
    와.. 님도 올빼미 다되셨구나.. ^^
  • Sangsik 2003.05.08 04:31 (*.88.39.145)
    자유로운 기타매냐를 위해서 건배 !
  • 딴따라 2003.05.08 08:08 (*.190.147.154)
    도올(!)님의글에 많은 위안을 받습니다, 감히 딴따라 주제에 젊잖은 동네에 왔다가 몰매를 맞고 많이 억울했고 매냐의 소위 기득권층에 실망X100 했는데
  • 지렁이도 2003.05.08 08:13 (*.190.147.154)
    밟으면 꿈틀하는데 그런 천대를 받고도 가만있으면 그건 지렁이만도 못한 비겁이 아닌가여?
  • 씹고, 씹 2003.05.08 08:19 (*.190.147.154)
    고 또 씹어 뱉어버리는 게 은유적 풍자라고 우겨 대는 곳이 매냐인줄만 알었는데 도올님, 진성님 같은 분도 계시네요.
  • 으니 2003.05.08 23:55 (*.117.221.201)
    그런데 딴따라님과 간절한님께서 말씀하시고자하는 바는 비슷한 것 같은데.. 두분다 음악 사랑하고 음악하시는 분 멋지다는 거 아닌가요? 도통 모르겠어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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