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을까봐 저녁도 못먹고
부지런히 종로로 내달렸다.
연주회장앞에는
누구나 주차도 할수있게
주차장이 텅 비어 있었고
연주회장도 껌껌한것이
보기드문 풍경이었다.
옆의 중국집조차 문을 닫았다.
코김이 다 빠지기전에
전화걸었다....
"연주회장 여기 아닌가요?"
"네?"
"내일이라고요?"
아버지...으...부들부들...
아....
오늘인줄알았던 연주회는
내일에서야 열린다네여.
저 요즘 정신빼고 삽니다.
옆집에서 닭도리탕 당면도 넣고 매콤하게
해준다는것도 사양하며 달렸는데....
이해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