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게시판에 외출할때 음악듣기에 대한 글이 올라와서 한번 적어봅니다.

저두 음악 듣는 시간의 2/3정도가 길거리,버스,지하철 이거든요.

그런데 외부에서 음악을 들을때면, 특히나 기타 솔로 음반을 들을때면

외부의 소리에 음악이 묻혀서 음악 감상에 큰 에로사항이 되죠.

그래서 고심고심 하던차에 헤드폰을 써보기도 하였지요.

헤드폰은 사용하기가 힘들더군요. 그 이유로는...

1.포터블 cdp는 출력이 약하기 때문에 좋은 헤드폰을 제대로 울려줄려면
헤드폰용 엠프를 사용해야한다. -> 포터블임에도 번거로워진다.

2.헤드폰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소리를 완벽히 막지 못한다. 또 반대로
외부로 소리를 내보내기까지 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미안해진다.

3.결정적으로, 좋은 헤드폰은 보통... 호빵만한데 그것을 착용하고 다니기위해서는 주위의 시선을 애써 무시해야하는 용기와 인내심이 필요하다.

등등의 이유로 헤드폰은 포기하게 되었지요.

여러가지 시행착오 끝에 다다른것이 커널 이어폰이에요.

거의 완벽한 차음과 뛰어난 음질 두가지 사항을 모두 만족시켜주더군요.

커널 이어폰은...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일단 귀마개 아시죠? 스폰지로 되있고

조물딱 조물딱 해서 귓속에 집어넣는 귀마개요. 원기둥 모양의...

귀마개의 중앙에 관을 끼워넣은 모양이에요. 보통 커널형은 일반 이어폰에서

쓰이는 진동판을 사용하지 않고 칩이나 작은 진동판을 사용한다더군요.

그리고 귀아픈거는... 개인차가 많이 나나봐요. 저 같은 경우 2시간이상은

들을일이 거의 없거든요. 저는 아픈일 없이 사용하고있어요.

그리고 헤드폰(이어폰) 시스템이 스피커 보다 가격에 비해 10배정도

효율적이라더군요. 물론 임장감같은 면에서는 스피커와 비교가 안되겠지만..

또 헤드폰으로 음악 들으니까 음색에 대한 공부도 많이 되더라구요.

기타메니아 칭구분들 항상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