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My Tone"에 게시된 스케일 연습을 보고 불현듯 생각나는 것이 있었습니다. 다른 칭구들도 그런지 궁금하여 설문을 거쳐 제대로 된 문제제기를 할까 하였는데... "주제파악"상 그냥 지나가는 단상 정도로 하는 게 좋을 듯하여...
벌써 오래전 이야기군요. 집에서만 "몰래" 죽으라고 하다가, 대학입학 즉시 모 유명학원이라는 데를 갔습니다. 연주를 중간에 멈추게 하던 선생왈 "스케일" 연습이 안됬네요... 그 후 스케일에 관한 여러 일화가 있었지만, 아뭏든 제가 다닌 다른 여러 학원에서도 그 "주류"들은 화려한 스케일 연주로 "나홀로연습족"의 기를 죽이려던 장면을 여러번 "목격"했습니다.
"두두두 따따따" 따발총같이 빠르고, "알알이 알알이" 알사탕같이 둥글고 고른 "그" 스케일, 칭구들 억수로 부러워하죠? 하기야 잘 치는 형이건 세고비아건 "그" 스케일을 위해 매일 죽어라 연습한다니...
그런데, 산삼보다 좋다는 스케일 연습은 왜 해요? 1) 쎄고비아도 매일 했다는데... 2) 하고나면 손가락(특히 왼손)이 자알~ 돌아가서리... 3) 교본에 나오고 선생이 시키는데... 4) 넘들 다하는 "기초"라니... 5) 스케일 나오는 곡을 자알~ 칠려고, "두두두두두"... 6) 기타, 주저리 주저리.... 제가 얼마전에 설문을 위해 작성한 것인데 칭구들은 어디에 해당?
다 맞는 이유이지요. 근데... 이게 "가만" 보면 전부 소위 "테크닉"만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저도 당연 그랬었고. 깔레바로 한다고 손떨어지는 줄 알았슴다. 그런데, "음악" 싸부(기타의 "기"자도 모름)에게 첨 배우던 날, 그게 아니었슴다!
테크닉 말고 "음악"에서 스케일이란 것이 왜 있을까요? 그 좋은 산삼도 알고 먹어야 한다는데... 여기에 단번에 답할 수 있는 칭구들에게는 더 이상 할 말 없음..... "글쎄?" 하는 칭구들은 생각해 보시고 책을 보거나 선생님에게 물어 보세요. 그리고 여기에 답글을 남겨 주세요.
벌써 오래전 이야기군요. 집에서만 "몰래" 죽으라고 하다가, 대학입학 즉시 모 유명학원이라는 데를 갔습니다. 연주를 중간에 멈추게 하던 선생왈 "스케일" 연습이 안됬네요... 그 후 스케일에 관한 여러 일화가 있었지만, 아뭏든 제가 다닌 다른 여러 학원에서도 그 "주류"들은 화려한 스케일 연주로 "나홀로연습족"의 기를 죽이려던 장면을 여러번 "목격"했습니다.
"두두두 따따따" 따발총같이 빠르고, "알알이 알알이" 알사탕같이 둥글고 고른 "그" 스케일, 칭구들 억수로 부러워하죠? 하기야 잘 치는 형이건 세고비아건 "그" 스케일을 위해 매일 죽어라 연습한다니...
그런데, 산삼보다 좋다는 스케일 연습은 왜 해요? 1) 쎄고비아도 매일 했다는데... 2) 하고나면 손가락(특히 왼손)이 자알~ 돌아가서리... 3) 교본에 나오고 선생이 시키는데... 4) 넘들 다하는 "기초"라니... 5) 스케일 나오는 곡을 자알~ 칠려고, "두두두두두"... 6) 기타, 주저리 주저리.... 제가 얼마전에 설문을 위해 작성한 것인데 칭구들은 어디에 해당?
다 맞는 이유이지요. 근데... 이게 "가만" 보면 전부 소위 "테크닉"만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저도 당연 그랬었고. 깔레바로 한다고 손떨어지는 줄 알았슴다. 그런데, "음악" 싸부(기타의 "기"자도 모름)에게 첨 배우던 날, 그게 아니었슴다!
테크닉 말고 "음악"에서 스케일이란 것이 왜 있을까요? 그 좋은 산삼도 알고 먹어야 한다는데... 여기에 단번에 답할 수 있는 칭구들에게는 더 이상 할 말 없음..... "글쎄?" 하는 칭구들은 생각해 보시고 책을 보거나 선생님에게 물어 보세요. 그리고 여기에 답글을 남겨 주세요.
Comment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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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려운 문제군여...밥을 왜 먹느냐...라는 질문과 같은 거라 생각이 됩니다. "테크닉을 위해"가 문제가 아니라 "음악을 위한 테크닉을 하기 위해"라는게 맞지 않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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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속에 테크닉이 있어서가 아닐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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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조성에 대한 공부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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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연습은 스케일이 있는곡을 연주하기위해서가 아닐까요? 로망스치는데 스케일은 그다지 필요없을꺼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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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스케일을 필요로 하기때문이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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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연습을 아주 아주....정말 엄청나게 느리고 균일한 음량으로 연습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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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시게 될거에요.......내공...평소에 사용할 일 없어도 매사에 필요한 것이 내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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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연습을 속도 위주로 하는 사람은 그 연습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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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 10년쯤 대단히 느리고 정교하고 크게 스케일 연습을 해 본 사람은 필요의 이유를 알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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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에 있어서 한치의 실수도 용납치 않고 싶은 분은 아주아주 느리게 오랜 세월동안 스케일 연습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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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달릴줄 안다고 매사에 빨리 달리는 사람 없구요....힘 좋다고 매사에 주먹질 하는 사람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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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연습은 음악적 테크닉이나 소양을 키우기에 앞서...내 마음 가다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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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 심하고 짜증 내기 좋아하는 내 마음...신경질을 점잖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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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이 뭡니까..도레미파..지요. 도레미파..없는 음악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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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 컴플렉스 걸린 사람처럼 굴지 맙시다. 문제는 딴데 있어요. 소위 기타 독습자들은 그 흔한 피아노만큼도 체계적인 기초 테크닉 교육 안받고 테크닉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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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독습자들은 아직도 기초적인 테크닉에과 합리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합니다. 그걸 쉽게 인정하는 사람은 더 드물구요. 그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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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속에 담겨진 작곡가나 연주하려는 사람의 색깔을 표현 하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기술중에 하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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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은 입문 초기에 확립해야 후에 시간낭비가 없음에도 짬밥을 내공으로 착각하고 잘 안되면 음악적인 표현이 테크닉보다 중요한 것처럼 말하는 것은 일종의 자기기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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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맞는말 같네요.. 자기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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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칸에는 아이디가 들어가면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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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걸을려면요 우선 걷는것에 대한 충분한 연습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선 다리에 힘을 주는 연습 후에 일어서서 그리고 자연스럽게 되면 힘이 안들어가며 걷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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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테크닉이란 궁극적으로 자기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기타라는 악기로 좀 더 잘 표현하기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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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테크닉을 열심히 하시려는 분은 그만큼 자기의 연주를 좀 더 완성하려는 점에서 다른 화성악이나 그런 것을 공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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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스케일은 모든 탄현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케일이라고 해서 많은 수의 음표를 연주하는 것만이 아니라 단 2음도 넓은 의미로 보았을 때는 스케일에들어간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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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주제에 맞는 게시판에다 씁시다!! 그래야 나중에 찾기도 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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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님, 제글이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으면 적절한 게시판에 옮겨 주세요. "My Tone"게시판? "새내기 연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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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이지만 한마디만 붙일랍니다. 기타연주에서 스케일이 음악적으로 무슨 의미냐 질문하는 것은 권투선수에게 줄넘기가 "투기"로서 무슨 의미냐고 묻는 것과 똑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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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압님!! 한큐에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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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의 정확한 타이밍 연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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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압님의 "한마디"는 찬찬히 되새겨 볼 필요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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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압"님, 혹시 보시면, 좀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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