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 스케일, 스케일....

by asdiz posted Oct 20, 200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My Tone"에 게시된 스케일 연습을 보고 불현듯 생각나는 것이 있었습니다. 다른 칭구들도 그런지 궁금하여 설문을 거쳐 제대로 된 문제제기를 할까 하였는데... "주제파악"상 그냥 지나가는 단상 정도로 하는 게 좋을 듯하여...

   벌써 오래전 이야기군요. 집에서만 "몰래" 죽으라고 하다가, 대학입학 즉시 모 유명학원이라는 데를 갔습니다. 연주를 중간에 멈추게 하던 선생왈 "스케일" 연습이 안됬네요... 그 후 스케일에 관한 여러 일화가 있었지만, 아뭏든 제가 다닌 다른 여러 학원에서도 그 "주류"들은 화려한 스케일 연주로 "나홀로연습족"의 기를 죽이려던 장면을 여러번 "목격"했습니다.

   "두두두 따따따" 따발총같이 빠르고, "알알이 알알이" 알사탕같이 둥글고 고른 "그" 스케일, 칭구들 억수로 부러워하죠? 하기야 잘 치는 형이건 세고비아건 "그" 스케일을 위해 매일 죽어라 연습한다니...

   그런데, 산삼보다 좋다는 스케일 연습은 왜 해요? 1) 쎄고비아도 매일 했다는데... 2) 하고나면 손가락(특히 왼손)이 자알~ 돌아가서리... 3) 교본에 나오고 선생이 시키는데... 4) 넘들 다하는 "기초"라니... 5) 스케일 나오는 곡을 자알~ 칠려고, "두두두두두"... 6) 기타, 주저리 주저리.... 제가 얼마전에 설문을 위해 작성한 것인데 칭구들은 어디에 해당?
  
   다 맞는 이유이지요. 근데... 이게 "가만" 보면 전부 소위 "테크닉"만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저도 당연 그랬었고. 깔레바로 한다고 손떨어지는 줄 알았슴다. 그런데, "음악" 싸부(기타의 "기"자도 모름)에게 첨 배우던 날, 그게 아니었슴다!

   테크닉 말고 "음악"에서 스케일이란 것이 왜 있을까요? 그 좋은 산삼도 알고 먹어야 한다는데... 여기에 단번에 답할 수 있는 칭구들에게는 더 이상 할 말 없음..... "글쎄?" 하는 칭구들은 생각해 보시고 책을 보거나 선생님에게 물어 보세요. 그리고 여기에 답글을 남겨 주세요.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