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바하, 바하, 바하..... "시내루"는 이제 그만

by 아랑 posted Oct 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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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는 가볍게 하셨으나 속으로는 매우 할 말이 많으신듯합니다.
그리고 진지한 음악 애호가로 생각되구요.
바하의 대부분의 곡에 적용되는 중요한 해석상의 문제를 언급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모든 바하곡에 적용되는건 아닌것 같아요.
특히 님께서 말씀하신 프렐류드 같은것 중에도 저같은 경우 꼭 비비꼬아서
연주하고 싶은 곡이 있답니다.
예를들면 ..첼로조곡 3번,6번의 전주곡 같은겁니다.
즉 대위법적인 성격이 약한 곡이란말이지요.
멜로디가 그냥 쳐버리기엔 너무나 귀중한 느낌이 들어서...
사실 대위법적 푸가같은거에서는 어려워서라도 꼬질 못합니다.
그래서 저같은경우는 '와~ 이런 급한상황에서도 비브라토를!'
하고 오히려 놀라는 경우가 많지요.
음악적 해석상의 오류를 탓하기 보다는요...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는 경우 평소다른 곡에서는 히네루가 진하게 들어가지만,
2성 대위법만 되어도 거의 초인적 기교가 필요할겁니다.
그런 깔끔한 연주만 많이 들리다 보면 거기에 익숙해 지게만 되는게 아닐까요?
암튼 참고가 될 만한 좋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기타연주자중엔 선율의 횡적 진행을 거스르지 않고도(오히려 더 흥미진진하게)비브라토를 사용하는 대가들이 있음을 말씀 드립니다.
일반 음악애호가들에겐 기괴하게(?)들리겠지요...
아마추어들이 섣부르게 그런 대가 흉내를 내다보니,
기타음악은 다 그런건가보다..하게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참..남들앞에서 연주한다는것이 그렇게 힘듭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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