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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178.214.168) 조회 수 3730 댓글 11
요즘 기타제작에 관심을 두다 보니까 벼라별 곳을 다 뒤지고 다닙니다.
기타...
두가지로 나뉘더군요.
훗날...썩을 기타...안 썩을 기타...
오날날 지구의 정의로운 자들은 더 이상 아수라 백작과 싸워야 할 것인가
아닌가를 고민하기 보다는...내가 아까 먹어 치웠던 컵라면의 용기가 썩을
것인가 안 썩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만큼 엄청난 환경 오염으로 인한 자멸
의 길에 대하야 고민해야 합니당.
우리가 오날날 그토록 갖고파 하는 스몰만과 담만은 백년이 지나도 썩지 않
을 카본파이버와 나일론 계열의 아라미드가 잔뜩 들어 있습니당.
그나마 담만은 나일론 계열의 특성상 죽이고자 하면 캠프화이어 때 사모하는
그녀 앞에서 폼나게 모닥불 속으로 던져 버려 장렬하게 녹여 버릴 수도 있지만
스몰만 속에 들어 있는 카본은 모닥불 정도로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 반 환경친
화적 소재임을 여러분들은 정녕 알고 계십니깡???
우리가 쓰다 쓰다 지쳐서 내치고픈 소위 Bad Guitar를 두고 땔감으로나 써야
할 것이라고 흔히들 말하는뎅...정녕 땔감으로도 쓸 수 없는 기타가 20000$가
넘고 평생을 기다려도 신품을 얻기가 힘든 현실...치아 상하는 줄 알면서도
COKE를 벌컥 거리고 우리는 기타 선택에서도 예외가 없군요.
심지어는 제작자에게도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더군요.
접착제로 쓰이는 에폭시는 본액과 경화제 두가지를 섞어서 쓰는데...이 경화
제는 인체에 대단히 해로운 것!!!
이런줄 알면서도...정녕 이런줄 알면서도 카본에 마구마구 쏠리는 저는???
깊이 있는 공부도 없이 줏어 들은 풍월 몇 마디로 명기를 만들어 보겠다는 헛
된 욕심에 사로 잡힌 저는...아름다운 별 지구를 택해야 하는가...썩지 않을
명기를 택해야 하는가...하는 헛된 비장함에 사로 잡혀 생업을 뒤로 하고 소
주 한 병...이과두주 한 병...하이주 한 캔에 확실하게 젖었답니당.

PS:수님의 격려말씀으로는...부쉐가 기타제작을 시작한 나이보다 훨씬 더 어린
   나이의 간절한...근데 요즘 왜 저녁때 시내에 있으면 꽃보다 이쁜 아가씨들
   이 일회용 티슈에 라이터를 얹어서 손에 쥐어 주는 경우가 그리도 많을까요?
   그냥 그녀들을 바라 보던간에...
   그냥 그녀들의 선물을 받아 쥐던간에.......참으로 착잡하네.
   부쉐가 기타제작을 시작한 나이보다 훨씬 어린 현재 나이 삼삼살.
   집에 들어와 보니 티슈가 3개...라이터는 2개...합이 딱 5개...
   부쉐 부챗살도 다섯개...취한당...자유게시판을 취중게시판으로!!! 죄송^^*
Comment '11'
  • 신동훈 2002.09.17 03:54 (*.219.106.21)
    으... 술냄새... @@
  • 2002.09.17 10:30 (*.80.33.77)
    7년 뒤에 시작해도 부쉐랑 같은시기에 출발이니 7년간 더 노세염.
  • 2002.09.17 10:31 (*.80.33.77)
    근데 그녀들이 왜 라이터 주는건데여? 총각이라 주는건가? 난 한번도 못받아봤당.
  • 2002.09.17 10:36 (*.80.33.77)
    라이터 티슈 도합 부채살5개..이렇게 상상이 이어지는걸로 봐선 이미 깊이들어가셨어.
  • 2002.09.17 10:37 (*.80.33.77)
    그 상상이 꿈에서까지도 이어지면 대부분 명기까지 만들게 된다더군요....
  • 2002.09.17 10:38 (*.80.33.77)
    왜 연구를 너무 깊이하면 결국 꿈에서 해답을 얻게되쟈나여...대가들은 다 그렇던데..음악가, 무용수등등..
  • 간절한 2002.09.17 18:42 (*.178.214.168)
    음악 하는 사람이 꿈에서 영감 얻어서 잽싸게 일어 나서 신나서 작곡 하잖아요?
  • 간절한 2002.09.17 18:45 (*.178.214.168)
    다음날 낮에 다시 보면 그냥 쓰레기더군요....음악 했던 사람이면 거의가 경험해본...
  • 간절한 2002.09.17 18:55 (*.178.214.168)
    어???...진짜 그러넹???...이런 김유미라는 어린 사람의 청춘의 눈물이 서린 라이턴뎅...미안혀라.
  • 2002.09.17 22:52 (*.80.33.107)
    꿈에 신나게 하는거 말고요... 현실에서 더이상 나갈수 없이 극한가지 팠을때...
  • 2002.09.17 22:52 (*.80.33.107)
    극한에서 좌절하여 떨고있을때에는 꼭 그에대해 꿈에 해답이 나온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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