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by 철수 생각 posted Sep 14, 200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우연인지 필연인지...

   길을 가다 2차선에 쓰러져 있는 자그마한 친구를 보았습니다

마침 빨간불에 1차선에서 그의 바로 옆에 정지하게 됐습니다

    전 망설였습니다

그리곤 곧 네모난 초록불이 깜빡였습니다

    황급히 보조석에서 내렸습니다

막상 차에서 내렸지만 선홍빛으로 물든 친구앞에서 한번더 망설였습니다

    ...

빵 하는 소리에 정신을 가다듬고 조심스럽게 친구를 안아 올렸습니다

    순간동안 육신이 마비되듯한 묘한 뭔가가 와 닿았습니다



그 친구를 갓길 풀숲에 내려놓았습니다

     ...

...

     미안해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