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심심해서 명동에 삼촌 골동품 가게에 들렸어요

들어가는 순간 눈에 들어오는 물건이 있던데...바로 이쁘게 생긴 상아 한 쌍

삼촌에게 물어보니 골동품인데 며칠전에 구하셨다고 ...밑에 마침이 있어서 바로 새워두고 보는 감상용이라고 하더군요.

속으로 수님이 디게 좋아 하시겠다.... 기타재료로 쓰면 좋겠다 싶데요^^

상아를 태어나서 첨 본지라 (전 아직 코끼리도 직접본적이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단 작더군요......전 제 팔뚝만할 줄 알았는데

상아가 생각보다 작았어요 근데 참 이쁘데요 안에 나이태처럼 줄무늬가 있는게 부드럽고 광채도 나는 것이.....

근데 수님 궁금한 게 있는데요~
상아 한 쌍으로 새들이랑 너트 몇 개나 말들 수 있는거죠?

생각보다 작고 구부러져 있어서 기타에 필요한 재료로는 많이 못 만들 것 같던데???그래서 비싼가요?

아무튼 오늘 좋은 구경했죠......그리고 간절한님이 말씀해준 중고 레코드점에 가서 Alirio diaz의 알랑훼즈 협주곡 앨피 구했어요....후후 아직 씨디로 복각 안 된거 같아서 구했죠.

근데 전 턴테이블도 없어서 아직 들어 보지도 못하고 있어요.....
중고라서 손때가 묻었지만 상태가 양호하더군요.....한 30년 된거겠죠?

어떤 분 인줄 몰라도 아낀 던 걸 쿠쿠 앞으로 제가 잘 보관하겠습니다.

참 기타매냐 친구 분들 턴테이블 잘 아시는 분 있나요?
하나 구하고 싶은데 어디서 정보 구할 때가 없군요?

아니면 제가 턴테이블 쓸만한거 파실 분 밑에 리플 달아주세요.

오늘 무지 즐거운 하루 보내거 같아서 행복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