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바루에코와 삼성그룹완승이었습니다.
삼성그룹에서 운영하는 호암아트홀 기획단은
입장권매진의 신화를 이어갔습니다.
바루에코도 청중들의 뜨거운박수를 쏫아내게 만들었습니다.
청중들도 싸인받으려고 길게 줄을 늘어섰더군요.
일랴나는 13장의 음반에 모두 싸인을 받는 기록을 세우시고...
채소님은 바하소나타 악보에 싸인받으시고...
저는 지난번 바루에코 맘에쏙들지는 않는다고 게시판에 글올린게
맘에 걸려 바루에코한테 찍힌거 같아 집으로 일찌감치 도망왔습니다.
바루에코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연주에 색다른 뉘앙스를 실어주는듯이 느꼇습니다.
모..그래도 다른연주자에 비하면 아직도 칼날이죠.
단정하고 깔끔하고 흔들림없는 연주.
우리나라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 바루에코...
붉은악마이후로 색다르게 한국을 느낄겁니다.
작년에 청중이 텅텅빈것에 비하면 이번에는 매진.
오늘은 바루에코도 기분이 좋아보이더군요....
청중이 자리를 일찍일어나지만 않았어도
앵콜곡 몇곡 더 연주할 기세엿는데...
악보까지 가지고 온 채소님의 준비성에 감탄하며
짧은후기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