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태 세상을 너무 작게만 바라보고 살았다...

by 오모씨 posted Aug 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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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동대문에서 인라인을 구입했당..^^***

그리고 깐밤에 여의도 공원에서 열심히 탔다 (배웠다.. ㅡㅡ;; )

그리고 홍대 앞 찜질방에서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 웬넘이 내 안경을 집어갔다...ㅡㅡ;;;

놀부네 부대찌게에서 아점을 먹은 후, 안경집으로 갔다..

태어나서 첨으로 렌즈를 구입했다..

끼우는데 죽은줄 알았다...
내 손가락으로 내 눈을 쑤시는 느낌이란....이건 손톱 밑을 요지로 쑤씨는 고통은 암것도 아니다.... ㅡㅡ;;

고생끝에 나는 난장이의 왕국을 보았다...

내 동생 머리통이 그렇게 큰지, 내 발이 오리발 같이 커다란지...난 첨 알았다...

내 얼굴은 지금까지 미남인줄 알았는데, 왕모공에, 섭섭한 눈이다..ㅜㅠ

지하철 계단은 이태리 신전 대리석 계단 같이 화끈하게 크다...

내 19인치 모니터가 30인치 짜리 같아 보인다...^^

텔레비젼은 거의 파브 같아 보이고,

시켜본 짜장 굵기는 볼펜자루 만하다....

기타를 잡아보니, 이건 베이스기타다.....ㅡㅡ;;

아....뜨문뜨문 산 내 인생이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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