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02.03.10 09:19
요즘 독일에서의 유학생활........진철호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62.26.52) 조회 수 3585 댓글 0
우선 전공에 대한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11현 기타"를 위한 전공은 세계 어느곳에도 없습니다.^^
11현 기타를 가르칠 교수가 없는데 어떻게 전공이 있을수 있겠어요?
그럼 11현 기타를 전공한게 아니잖아? 하시는 분이 있겠죠!!!
한국에선 선생이 하라는대로 하지 않으면
"넘버3"의 송강호 말처럼 "배신형!"이 돼죠.
계란이 노리끼리 해도 빨간색 하면 빨간색이라고 생각해야 되는 분위기라는걸
어느정도는 이해 하실수 있죠?
하지만 독일에선,
적어도 저의 선생님은 제가 하려는 공부를 도와주고 방향제시를 해 주려 한답니다.
이해가 되세요?
"6줄 기타로도 충분한데, 왜 11현이냐" 가 아니라
11현 기타를 위해서 어느어느 류트 연주자도 만나보고,
무슨 무슨 책도 읽어보고 하며 함께 연구 한거죠.
졸업후엔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데(음악하는 사람들은 이 문제에 있어서 결코 낭만적이지 못할 거예요),
자기 자신을 상품적 가치를 갖는 상품으로 만드는 과정이 공부하는 과정이라면 이해가 되실지?
독일의 졸업까지의 과정은 정말 혹독한 학습의 과정이랍니다.
제가 있는 에쎈음대의 경우,
두 학기마다 중간시험이 있고,
여기서 떨어지면(보통 재시험의 기회를 받기는 하지만) 학교를 더이상 다닐수 없답니다.
구내식당에서 자주 함께 식사 하고 얘기 나누던 동료가 어느 학기 부터인지 보이지 않기 시작하면
쉬쉬 하며 시험에 관련된 이야길 하죠.
학기 중에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 했더라도 이론을 모두 듣고
시험에 통과 해야하고,
두개의 음악학을 이수 하고 하나의 음악학은 논문을 써 내야 합니다.
그 밖에 째즈 발레나 바로크 무용등의 과목을 골라서 들어야 돼고...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이 있지요.
졸업때는 서로 다른 프로그램으로 두 번의 독주회를 해야 합니다.
한 번은 비공개, 한번은 공개로.
하지만 두 시험 모두 어떻게 하나 보자는 학생들 때문에 모두 공개 시험이 되죠.
보통 비공개 시험 이후 1주나 2주 후에 공개 시험을 보게 되는데,
비공개 2주 전에 전혀 연주해 보지 않았던 곡을 받아서 선생의 랫슨을 받지 않고 혼자 연주해야 합니다.
보통 작곡된지 5년 이내의 동구권 현대곡등을 많이 받게 되는데,
스스로 해석하고 연주하는걸 2주동안 얼마나 이뤄내나 보는거죠.
시험 감독으로는 담당 지도교수는 채점에 임할수 없고,
여러 다른 악기의 교수들로 이뤄집니다.
그래서 졸업연주 전에 많은 이들이
"콘체르트엑사멘(박사과정 정도) 과정으로 넘어갈수 있겠습니까?
하고 교수님께 질문하면
연주때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라, 나는 어떻게 할수 없다.
라는 대답을 보통 듣게 되죠.
시험 점수는 최고점인 1,0에서 5점까지(한국과 달리 점수가 적을수록 좋은 점수죠.
-만약 0점이 있다면 그건 최고 점수중에 점수겠죠? 0점!!!) 있는데,
5점을 받으면 재시험의 기회도 없는 낙제 점수로 전 아직 이 점수를 받은이를 본 적이 없어요.^^
다시 1점에서 2점 그리고 3점 사이에는
1,0 1,1점 1,2점 1,3점 1,4점 1,5점 1,6점 1,7점 .......등의 점수로 나뉘게 되고요.
1,5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콘체르트엑사멘 시험을 볼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죠.
제 졸업시험때는 바이올린교수, 하프교수, 지휘교수,비올라와 앙상블 교수
그리고 네덜란드에서 기타교수인 "갈렌"이란 분을 초청해 왔죠.
너무 길게 또 다른 시험 이야길 했죠?
저는 졸업 연주회에서 바하의 조곡인 BWV 995와
존 다울란드 등의 르네상스 곡은 11현 기타로 연주 했었답니다.
즉, 르네상스와 바로크는 11현 기타로 하고,
클래식과 낭만, 현대곡은 일반 기타를 사용했죠.
11현 기타로 바하의 곡을 연주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연구를 했는지 몰라요.
때로는 한 부분에서 어떻게 할까 고민의 날을 보내기도 했고.
악보도 체로와 쳄발로를 위한 오리지날 을 구해서 비교하고.
결론적으로 제가 연주한 바하는 쳄발로 악보를 이용했어요.
류트 렛슨도 많이 받고...
물론 별것도 아닌부분에서 그걸 어떻게 연주 할까 하는건 보통 큰 문제가 아닐수 없죠.
더우기 기타교수가 아니 지휘교수나 바이올린 교수의 귀에 납득이 가게 하려면
그 문제는 작은 문제가 아닐꺼예요.
이제 제가 11현 기타를 함께 전공 했다는게 납득이 가시죠?
다음에,
11현 기타를 위한 줄이 하나박에서 나온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아직까지 사용해 본 적이 없고요,
저는 주로 일반 다다리오에
저음은 과거 "아람기타"의 "이은호" 사장님이 선물로 주신
베이스용 La Bella 6번을 아직까지 쓰고 있어요.
아직까지 단 한번도 저음이 끊어지지 않았거든요.^^
현재 에쎈음대의 강사이자 강사임용 이전부터 친구로 지냈던
"폴크방 기타듀오"(Folkwang Gitarren Duo)의 "폴커"(Volker Niehusmann)나
"카스텐"(Carsten Linck)의 경우도 11현 기타를 연주하는데,
그들의 경우는 저음을 아구스틴의 하드텐션을 이용한다는군요.
하나박의 11현용 줄은 음질이 마음에 들지 않느다는데,
전 뭐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제가 사용해 본게 아니라서.
조율은 일반 기타와 달리
르네상스 류트나 이태리 바로크 류트(아첼루토)와 같이 합니다.
이 조율은
1번줄부터
솔,
레,
라,
파,
도,
솔,
파,
미(혹은 레#),
레,
도(혹은 도#),
시(혹은 시 플렛) 으로 조율.
여기서 괄호안에 보여지는 조율은 조에 따라 약간씩 바꿔지는 경우랍니다.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음정이 일반 기타보다 단 3도 높죠.
저는 때에 따라 앙상블 연주에서 415 Hz에 조율하기도 하는데,
이는 제가 11현 기타로 바소콘티누오 연주를 겸하기에
바로크 바이올린이나, 리코더, 쳄발로 등과의 연주시에 많이 이용하는 피치입니다.
그럴경우 대략 일반 기타와는 장3도의 음정 차이가 나죠.
레파토리는 순수 11현 기타만을 위한 곡은 아직 본 적이 없어요.
때문에 작곡가나 작곡 공부를 하는 분만 만나면 11현 기타를 소개하고 곡 의뢰를 하는데,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는 없는 실정입니다.
악보 문제는 이조 악보를 보는것과
아예 연주시 11현 기타의 음계 대로 연주를 하는것의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이조 악보는 조율만 달리하고 일반 기타를 연주하듯 운지를 잡는것을 말하는데,
절대음감을 갖고 있는 사람에겐 혼돈이 오겠죠.
저는 이 두 방법을 모두 이용하는데, 처음에는 이조 악보를 연주 했으나,
차차 오리지널 타블라춰와 있는 그대로의 "솔레라파도솔"의 연주를 따로 하게 되었어요.
왜냐하면 콘티누오 연주를 위해선 11현 기타의 음계를 익히는건 당연한거였거든요.
저는 11현 기타를 기타의 한 범주에 머물게 하기보다는
류트의 연주까지 확장해서 생각할수 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어요.
일반 기타와 류트의 중간이라고 생각이 돼는데...
그리고 이 악기,
하면 할수록 재미 있어요.
더욱 많은 분이 연주 했으면 좋겠어요.^^
참, 연주시 두개의 기타를 바꿔가면서 연주하면 손이 어색하거나 하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기타 연주는 그만큼 예민하고 섬세한거니까 누구나 그런 부분에 걱정을 갖고 있죠?
저의 경우 바로크 까지의 곡은 11현,
클래식 이후의 곡은 6줄 기타가 편하기에
연주시 아무런 지장이 없죠.
만약 제가 저의 6줄 기타를 연주하다 다른 6줄 기타를 연주하면 낮설고 애를 먹겠죠. ^^
또 다른 궁금한게 있으시면 두 달 전에 문을 연 다음의 카페에 초대 합니다.
보잘것 없지만 한번 들러주세요. ^^
주소는 http://cafe.daum.net/altemusik
카페에서 차 한잔 대접 합죠. ^^
(진철호님의 글을 외국생활에 관심있는 칭구들을위해 퍼왔습니다)
* 쎄쎄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8-08 15:52)
"11현 기타"를 위한 전공은 세계 어느곳에도 없습니다.^^
11현 기타를 가르칠 교수가 없는데 어떻게 전공이 있을수 있겠어요?
그럼 11현 기타를 전공한게 아니잖아? 하시는 분이 있겠죠!!!
한국에선 선생이 하라는대로 하지 않으면
"넘버3"의 송강호 말처럼 "배신형!"이 돼죠.
계란이 노리끼리 해도 빨간색 하면 빨간색이라고 생각해야 되는 분위기라는걸
어느정도는 이해 하실수 있죠?
하지만 독일에선,
적어도 저의 선생님은 제가 하려는 공부를 도와주고 방향제시를 해 주려 한답니다.
이해가 되세요?
"6줄 기타로도 충분한데, 왜 11현이냐" 가 아니라
11현 기타를 위해서 어느어느 류트 연주자도 만나보고,
무슨 무슨 책도 읽어보고 하며 함께 연구 한거죠.
졸업후엔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데(음악하는 사람들은 이 문제에 있어서 결코 낭만적이지 못할 거예요),
자기 자신을 상품적 가치를 갖는 상품으로 만드는 과정이 공부하는 과정이라면 이해가 되실지?
독일의 졸업까지의 과정은 정말 혹독한 학습의 과정이랍니다.
제가 있는 에쎈음대의 경우,
두 학기마다 중간시험이 있고,
여기서 떨어지면(보통 재시험의 기회를 받기는 하지만) 학교를 더이상 다닐수 없답니다.
구내식당에서 자주 함께 식사 하고 얘기 나누던 동료가 어느 학기 부터인지 보이지 않기 시작하면
쉬쉬 하며 시험에 관련된 이야길 하죠.
학기 중에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 했더라도 이론을 모두 듣고
시험에 통과 해야하고,
두개의 음악학을 이수 하고 하나의 음악학은 논문을 써 내야 합니다.
그 밖에 째즈 발레나 바로크 무용등의 과목을 골라서 들어야 돼고...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이 있지요.
졸업때는 서로 다른 프로그램으로 두 번의 독주회를 해야 합니다.
한 번은 비공개, 한번은 공개로.
하지만 두 시험 모두 어떻게 하나 보자는 학생들 때문에 모두 공개 시험이 되죠.
보통 비공개 시험 이후 1주나 2주 후에 공개 시험을 보게 되는데,
비공개 2주 전에 전혀 연주해 보지 않았던 곡을 받아서 선생의 랫슨을 받지 않고 혼자 연주해야 합니다.
보통 작곡된지 5년 이내의 동구권 현대곡등을 많이 받게 되는데,
스스로 해석하고 연주하는걸 2주동안 얼마나 이뤄내나 보는거죠.
시험 감독으로는 담당 지도교수는 채점에 임할수 없고,
여러 다른 악기의 교수들로 이뤄집니다.
그래서 졸업연주 전에 많은 이들이
"콘체르트엑사멘(박사과정 정도) 과정으로 넘어갈수 있겠습니까?
하고 교수님께 질문하면
연주때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라, 나는 어떻게 할수 없다.
라는 대답을 보통 듣게 되죠.
시험 점수는 최고점인 1,0에서 5점까지(한국과 달리 점수가 적을수록 좋은 점수죠.
-만약 0점이 있다면 그건 최고 점수중에 점수겠죠? 0점!!!) 있는데,
5점을 받으면 재시험의 기회도 없는 낙제 점수로 전 아직 이 점수를 받은이를 본 적이 없어요.^^
다시 1점에서 2점 그리고 3점 사이에는
1,0 1,1점 1,2점 1,3점 1,4점 1,5점 1,6점 1,7점 .......등의 점수로 나뉘게 되고요.
1,5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콘체르트엑사멘 시험을 볼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죠.
제 졸업시험때는 바이올린교수, 하프교수, 지휘교수,비올라와 앙상블 교수
그리고 네덜란드에서 기타교수인 "갈렌"이란 분을 초청해 왔죠.
너무 길게 또 다른 시험 이야길 했죠?
저는 졸업 연주회에서 바하의 조곡인 BWV 995와
존 다울란드 등의 르네상스 곡은 11현 기타로 연주 했었답니다.
즉, 르네상스와 바로크는 11현 기타로 하고,
클래식과 낭만, 현대곡은 일반 기타를 사용했죠.
11현 기타로 바하의 곡을 연주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연구를 했는지 몰라요.
때로는 한 부분에서 어떻게 할까 고민의 날을 보내기도 했고.
악보도 체로와 쳄발로를 위한 오리지날 을 구해서 비교하고.
결론적으로 제가 연주한 바하는 쳄발로 악보를 이용했어요.
류트 렛슨도 많이 받고...
물론 별것도 아닌부분에서 그걸 어떻게 연주 할까 하는건 보통 큰 문제가 아닐수 없죠.
더우기 기타교수가 아니 지휘교수나 바이올린 교수의 귀에 납득이 가게 하려면
그 문제는 작은 문제가 아닐꺼예요.
이제 제가 11현 기타를 함께 전공 했다는게 납득이 가시죠?
다음에,
11현 기타를 위한 줄이 하나박에서 나온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아직까지 사용해 본 적이 없고요,
저는 주로 일반 다다리오에
저음은 과거 "아람기타"의 "이은호" 사장님이 선물로 주신
베이스용 La Bella 6번을 아직까지 쓰고 있어요.
아직까지 단 한번도 저음이 끊어지지 않았거든요.^^
현재 에쎈음대의 강사이자 강사임용 이전부터 친구로 지냈던
"폴크방 기타듀오"(Folkwang Gitarren Duo)의 "폴커"(Volker Niehusmann)나
"카스텐"(Carsten Linck)의 경우도 11현 기타를 연주하는데,
그들의 경우는 저음을 아구스틴의 하드텐션을 이용한다는군요.
하나박의 11현용 줄은 음질이 마음에 들지 않느다는데,
전 뭐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제가 사용해 본게 아니라서.
조율은 일반 기타와 달리
르네상스 류트나 이태리 바로크 류트(아첼루토)와 같이 합니다.
이 조율은
1번줄부터
솔,
레,
라,
파,
도,
솔,
파,
미(혹은 레#),
레,
도(혹은 도#),
시(혹은 시 플렛) 으로 조율.
여기서 괄호안에 보여지는 조율은 조에 따라 약간씩 바꿔지는 경우랍니다.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음정이 일반 기타보다 단 3도 높죠.
저는 때에 따라 앙상블 연주에서 415 Hz에 조율하기도 하는데,
이는 제가 11현 기타로 바소콘티누오 연주를 겸하기에
바로크 바이올린이나, 리코더, 쳄발로 등과의 연주시에 많이 이용하는 피치입니다.
그럴경우 대략 일반 기타와는 장3도의 음정 차이가 나죠.
레파토리는 순수 11현 기타만을 위한 곡은 아직 본 적이 없어요.
때문에 작곡가나 작곡 공부를 하는 분만 만나면 11현 기타를 소개하고 곡 의뢰를 하는데,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는 없는 실정입니다.
악보 문제는 이조 악보를 보는것과
아예 연주시 11현 기타의 음계 대로 연주를 하는것의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이조 악보는 조율만 달리하고 일반 기타를 연주하듯 운지를 잡는것을 말하는데,
절대음감을 갖고 있는 사람에겐 혼돈이 오겠죠.
저는 이 두 방법을 모두 이용하는데, 처음에는 이조 악보를 연주 했으나,
차차 오리지널 타블라춰와 있는 그대로의 "솔레라파도솔"의 연주를 따로 하게 되었어요.
왜냐하면 콘티누오 연주를 위해선 11현 기타의 음계를 익히는건 당연한거였거든요.
저는 11현 기타를 기타의 한 범주에 머물게 하기보다는
류트의 연주까지 확장해서 생각할수 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어요.
일반 기타와 류트의 중간이라고 생각이 돼는데...
그리고 이 악기,
하면 할수록 재미 있어요.
더욱 많은 분이 연주 했으면 좋겠어요.^^
참, 연주시 두개의 기타를 바꿔가면서 연주하면 손이 어색하거나 하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기타 연주는 그만큼 예민하고 섬세한거니까 누구나 그런 부분에 걱정을 갖고 있죠?
저의 경우 바로크 까지의 곡은 11현,
클래식 이후의 곡은 6줄 기타가 편하기에
연주시 아무런 지장이 없죠.
만약 제가 저의 6줄 기타를 연주하다 다른 6줄 기타를 연주하면 낮설고 애를 먹겠죠. ^^
또 다른 궁금한게 있으시면 두 달 전에 문을 연 다음의 카페에 초대 합니다.
보잘것 없지만 한번 들러주세요. ^^
주소는 http://cafe.daum.net/altemusik
카페에서 차 한잔 대접 합죠. ^^
(진철호님의 글을 외국생활에 관심있는 칭구들을위해 퍼왔습니다)
* 쎄쎄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8-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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