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안녕하심니까.부족한 저의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요번엔 개인적으로 잊지못할 "샤론 이스빈"(뉴욕출신)의 독주회에 대하여 글올릴까함니다.
쪼금지난 사건(?)임니다,-개인적으론 "사태"라 하고십지만--.그녀의 독주회가 열리던 그날은 제가사는 도시의 "마리너스"와 뉴욕"양키스"간에 월드시리즈 야구결승전이 있었지요(마리너스가 지면 양키스가 챔피온되는상황)
하지만 애석하게도 져서,온시민이 무척애석해했고 그날온 청중들또한 애석하게 패한 야구얘기로 연주를 기다릴무렵,우뢰와같은 박수와 환호속에(첫방문이었고 여성이었기에)이스빈 등장,그리고 고요함(대부분 이때 청중들도 마음가다듬죠,연주자도 물론)
근데 갑자기 이 여인이"양키스가 우승했써요,너무 기뻐요,여러분은 어떼요?"라며 큰소리로(그것도 웃으며)외치는거아니겠슴니까.이때 우리청중들은 돌아버렸슴니다.사방에서 "우"하는소리,"what the F***"욕하는 소리.그때분위기는 좋은연주로 청중을 달랜다해도 평생 이곳에 발붙이지못할 상황이였지요.
마치 예를들어 롤랜디앤 이 한국에와서 "프랑스가 5대0으로 이겼내요,어떠세요?라고할때의 분위기랄까요.
그나저나 연주는시작되고,첫째음부터buzzing--한국에선 "삑싸리"라고하나요?,바리오스의 "La Cathedral"(Preludio Saudade빼먹고)마지막에선 손만빠르고 소리는 전혀없고,그날의 여러곡중 그흔한,
하지만 그녀의 스타일을 볼수있는 "알함브라의추억"에선 너무실수해 오히려 제가민망했고,중간쉬는시간에 "뭐,이러냐?","좀 깨우지그랬냐"하며 친구들(서북미에서 쫌,친다는놈들)집에가버리고(6명),지루한곡들with성의없는연주로 시간은가고----
그래도,앙콜곡은 확끈한거 하겠지하고 스스로 위로했지요.근데,앙콜곡(무명작곡가의곡)중간에 갑자기 멈짖멈짖 탁!멈추더니,그녀하시는말씀(말그대로번역하자면=) "나 못하겠써,더이상 기억이안나"하더군요
마치 어린애처럼,이건또 무슨경웁니까,하!내참...그리곤 듣도보도 못한 다른곡으로 연주를 부랴부랴 끝내더군요,무사히.--그리하여, 항상그랫듯이 사부님과 리셉션장소(근처식당겸bar)로 갔지요.그녀의 부모님도 계시더군요(효도관광인가?).
그래도 우리사부, 연주잘했다고(주최측&기타계선배로써) 이스빈에게 악수를 청하려 손을내밀자, 눈으로 간단히답하는 무례를 범했지요(남자들악수는 무조건 거절함)---바로이것이 억지로 터프하게 보일려는 "레***"의 어설픈 당당함!!
그날 여러사람앞에서 민망했던 우리사부,후에 이런공약을 하시더군요 "다음에 또오면 그땐 그냥손끌어다 키스해버린다 어떤표정짓는지좀보게".-- 이것이 바로 그날그녀의 독주회에대한 저의 기억임니다(아주 줄이고줄여서).
물론 이스빈이 매번 그러겠슴니까만은,프로면 프로답게 청중의 마음을 읽고 음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해야 되지않았나(까먹더래도)감히 생각해봄니다.어째 내용이 항상 여성 기타리스트들의 나쁜점만 고자질하는식으로 가는군요,여성분들 오해마시길바람니다.
그리고 남자분들 바람부는날엔 특히 담배불붙일때 엄지손톱태우지 않킬바라며(본인경험다수) 다음부턴 밝은내용(?)을 가지고 다시 오지요.안녕히----
* 쎄쎄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8-08 15:51)
쪼금지난 사건(?)임니다,-개인적으론 "사태"라 하고십지만--.그녀의 독주회가 열리던 그날은 제가사는 도시의 "마리너스"와 뉴욕"양키스"간에 월드시리즈 야구결승전이 있었지요(마리너스가 지면 양키스가 챔피온되는상황)
하지만 애석하게도 져서,온시민이 무척애석해했고 그날온 청중들또한 애석하게 패한 야구얘기로 연주를 기다릴무렵,우뢰와같은 박수와 환호속에(첫방문이었고 여성이었기에)이스빈 등장,그리고 고요함(대부분 이때 청중들도 마음가다듬죠,연주자도 물론)
근데 갑자기 이 여인이"양키스가 우승했써요,너무 기뻐요,여러분은 어떼요?"라며 큰소리로(그것도 웃으며)외치는거아니겠슴니까.이때 우리청중들은 돌아버렸슴니다.사방에서 "우"하는소리,"what the F***"욕하는 소리.그때분위기는 좋은연주로 청중을 달랜다해도 평생 이곳에 발붙이지못할 상황이였지요.
마치 예를들어 롤랜디앤 이 한국에와서 "프랑스가 5대0으로 이겼내요,어떠세요?라고할때의 분위기랄까요.
그나저나 연주는시작되고,첫째음부터buzzing--한국에선 "삑싸리"라고하나요?,바리오스의 "La Cathedral"(Preludio Saudade빼먹고)마지막에선 손만빠르고 소리는 전혀없고,그날의 여러곡중 그흔한,
하지만 그녀의 스타일을 볼수있는 "알함브라의추억"에선 너무실수해 오히려 제가민망했고,중간쉬는시간에 "뭐,이러냐?","좀 깨우지그랬냐"하며 친구들(서북미에서 쫌,친다는놈들)집에가버리고(6명),지루한곡들with성의없는연주로 시간은가고----
그래도,앙콜곡은 확끈한거 하겠지하고 스스로 위로했지요.근데,앙콜곡(무명작곡가의곡)중간에 갑자기 멈짖멈짖 탁!멈추더니,그녀하시는말씀(말그대로번역하자면=) "나 못하겠써,더이상 기억이안나"하더군요
마치 어린애처럼,이건또 무슨경웁니까,하!내참...그리곤 듣도보도 못한 다른곡으로 연주를 부랴부랴 끝내더군요,무사히.--그리하여, 항상그랫듯이 사부님과 리셉션장소(근처식당겸bar)로 갔지요.그녀의 부모님도 계시더군요(효도관광인가?).
그래도 우리사부, 연주잘했다고(주최측&기타계선배로써) 이스빈에게 악수를 청하려 손을내밀자, 눈으로 간단히답하는 무례를 범했지요(남자들악수는 무조건 거절함)---바로이것이 억지로 터프하게 보일려는 "레***"의 어설픈 당당함!!
그날 여러사람앞에서 민망했던 우리사부,후에 이런공약을 하시더군요 "다음에 또오면 그땐 그냥손끌어다 키스해버린다 어떤표정짓는지좀보게".-- 이것이 바로 그날그녀의 독주회에대한 저의 기억임니다(아주 줄이고줄여서).
물론 이스빈이 매번 그러겠슴니까만은,프로면 프로답게 청중의 마음을 읽고 음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해야 되지않았나(까먹더래도)감히 생각해봄니다.어째 내용이 항상 여성 기타리스트들의 나쁜점만 고자질하는식으로 가는군요,여성분들 오해마시길바람니다.
그리고 남자분들 바람부는날엔 특히 담배불붙일때 엄지손톱태우지 않킬바라며(본인경험다수) 다음부턴 밝은내용(?)을 가지고 다시 오지요.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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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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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비젼시리즈였네요(그누군가의 무서운관찰력--음-).작년의"사건과실화"람니다--듀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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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도남자손잡는거싫어서남자후배들손톱은안갈아주는데..나두레***인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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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재작년엔가 디비젼시리즈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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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너스와 양키스는 절대로 월드시리즈를 못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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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기타 네티즌이 글올리는 매너보단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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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무대뒤에서 그랬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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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빈이 레즈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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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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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하하하~ 듀몽님~ 짱 ^^; 넘 재밌게 잘 읽었어요~ 계속 부탁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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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올텐데...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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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쟈게 잼있는 연주후기다....우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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