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02.07.16 04:55
copyright or copyleft? 여러분은 어느 편이십니까?
(*.52.31.129) 조회 수 4514 댓글 6
저작권은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본 사이트를 비롯한 음악 파일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사이트나 소리바다와 같은 사이트는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 점에 대해 여러분들의 의견은 들어보고 싶고, copyleft를 표방하는 본 사이트에게도 그 이유가 무엇인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본인은 copyright를 옹호하지만, copyleft에도 정당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 상대방의 이유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저는 제가 copyright를 주장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감상자에게는 그저 듣는 것일지 몰라도, 감상물을 만들어내는 사람에게는 예술 표현의 수단인 동시에 삶의 수단이기도 하다."
이런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어떤 기계가 나왔는데, 그것이 마술같은 기술로 만들어져서 guitar를 그대로 복제해 낼 수 있다고 가정해보십다. 뭐...빛 같은 것을 쫙 쪼이면, 똑같은 기타가 하나 짜-안 하면서 튀어나온다고 가정을 해보죠.
그러면 수님처럼 기타를 만들어서 삶을 유지하시는 제작가들은 어떻게 하죠? 기껏 애를 써서 한대 만들어 놓았더니 다 복제해서 쓰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살죠?
게다가 그 복제 기계가 공짜거나 아주 싸다면, 더더욱 암담하겠죠?
이와 같은 이치라고 봅니다. 생산품(모든 의미에서)을 창조하는데 기울여진 노력의 가치를 보상 못 받으면, 아무도 창조를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프로그램 소스를 공개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죠.
(이 문제를 이야기하면 꼭 Linux 소스 공개나 palm OS 소스 공개를 예를 들어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한쪽은 공짜로 듣고, 복사해가고, 다운 받는 사이에 그 음반을 판 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다음 예술 작품에 투자를 해야하는 예술가들은 죽어나죠.
너무 심한 말이라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왜 신예 기타리스트는 음반이 잘 안 나오지 아십니까?
메이저에는 거의 없죠. 기껏해야 NAXOS정도? 낙소스도 완전한 메이저라고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이유는 단 하나....잘 안 팔리니까 그런 것입니다.
물론 기타라는 악기가 인기가 없어서 일 수 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점 한 가지를 우리는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본 사이트를 비롯하여, 본 사이트에 링크가 되어 있는 많은 사이트에서 많은 신예 기타리스트의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Mikulka의 음반 같은 것은 최근에는 구하려면 정말 힘듭니다. 그런데 이런 음반내의 내용을 다운 받거나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음반의 내용을 다 들을 수 있도록, 파일을 올려놔 버리니 아무도 사지를 않습니다. 조회수는 평균 100건을 상회하느데도 말입니다. 이런 류의 판이라면, 100장 정도만 팔려도 수입이 됩니다. 그런데 단지 그 100장의 판매고가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나 다운로드 서비스 때문에 실현이 안 되는 것입니다.
100번 가량의 조회수가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적어도 50~60명은 들었다는 말이 되겠죠? 그 사람들이 그 음반을 한 장씩만 샀더라도, 재수입 될 수도 있었을 것 입니다.
결국 copyleft를 표방하는 분들 때문에, 명반이지만 매니아만 찾는 판들이 수입이 되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폐반되지요. 왜? 수지가 안 맞으니까.... 음반사가 (막말로) 흙 파먹고 사는 건 아니니까요.
이런 논리로 잘 생각해보면, 지금 음반 업계 체계나 예술 업계 체계 하에서는 copyleft가 궁극적으로 예술의 발전을 느리게 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를 수 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극단적인 결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어느 음반을 소개한다면서, 그 음반에 들어있는 전곡을 다 올려 놓는 서비스를 하시는 사이트 운영자분들에게 이런 말씀을 좀 드리고 싶었습니다.
굳이 그 음반을 사랑하시고, 소개하고자 하신다면, 일부만 소개를 해서 그 음반을 사도록 만드십시오. 여러분이 그토록 사랑하는 음악가가 잘 되는 일이지 않습니까?
10대들이 좋아하는 가수들의 앨범 ...뭐.. 신화, JTL, 핑클...등 이런 애들 것들이라면 몰라도...우리가 듣는 판들은 우리같은 매니아가 아니면 듣지도 않을 판이지 않습니까? 어차피 10만장, 100만장 팔리겠다고 기획하고 나오는 판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안 그래도 청자폭이 좁은 시장에 나오는 음반을 인터넷 서비스로 공짜로 다 들려주어서야, 누가 음반 만들 맛이 나겠습니까? 우리 속담 말에 벼룩의 간을 빼간다 했는데, 그런 꼴이지 않습니까?
copyright....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듯이 저작권이 지식을 독점하고 예술을 독점하게 하는 것과이 아닙니다. 반대로 예술인과 지식인을 보호하고, 예술과 지식의 빵덩어리를 크게하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자본주의가 빵을 크게 만들어 주었듯이 copyright도 빵을 크게 합니다. 당장은 불공정한 분배처럼 보여도, 우리가 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점에 대해 여러분들의 의견은 들어보고 싶고, copyleft를 표방하는 본 사이트에게도 그 이유가 무엇인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본인은 copyright를 옹호하지만, copyleft에도 정당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 상대방의 이유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저는 제가 copyright를 주장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감상자에게는 그저 듣는 것일지 몰라도, 감상물을 만들어내는 사람에게는 예술 표현의 수단인 동시에 삶의 수단이기도 하다."
이런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어떤 기계가 나왔는데, 그것이 마술같은 기술로 만들어져서 guitar를 그대로 복제해 낼 수 있다고 가정해보십다. 뭐...빛 같은 것을 쫙 쪼이면, 똑같은 기타가 하나 짜-안 하면서 튀어나온다고 가정을 해보죠.
그러면 수님처럼 기타를 만들어서 삶을 유지하시는 제작가들은 어떻게 하죠? 기껏 애를 써서 한대 만들어 놓았더니 다 복제해서 쓰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살죠?
게다가 그 복제 기계가 공짜거나 아주 싸다면, 더더욱 암담하겠죠?
이와 같은 이치라고 봅니다. 생산품(모든 의미에서)을 창조하는데 기울여진 노력의 가치를 보상 못 받으면, 아무도 창조를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프로그램 소스를 공개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죠.
(이 문제를 이야기하면 꼭 Linux 소스 공개나 palm OS 소스 공개를 예를 들어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한쪽은 공짜로 듣고, 복사해가고, 다운 받는 사이에 그 음반을 판 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다음 예술 작품에 투자를 해야하는 예술가들은 죽어나죠.
너무 심한 말이라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왜 신예 기타리스트는 음반이 잘 안 나오지 아십니까?
메이저에는 거의 없죠. 기껏해야 NAXOS정도? 낙소스도 완전한 메이저라고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이유는 단 하나....잘 안 팔리니까 그런 것입니다.
물론 기타라는 악기가 인기가 없어서 일 수 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점 한 가지를 우리는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본 사이트를 비롯하여, 본 사이트에 링크가 되어 있는 많은 사이트에서 많은 신예 기타리스트의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Mikulka의 음반 같은 것은 최근에는 구하려면 정말 힘듭니다. 그런데 이런 음반내의 내용을 다운 받거나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음반의 내용을 다 들을 수 있도록, 파일을 올려놔 버리니 아무도 사지를 않습니다. 조회수는 평균 100건을 상회하느데도 말입니다. 이런 류의 판이라면, 100장 정도만 팔려도 수입이 됩니다. 그런데 단지 그 100장의 판매고가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나 다운로드 서비스 때문에 실현이 안 되는 것입니다.
100번 가량의 조회수가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적어도 50~60명은 들었다는 말이 되겠죠? 그 사람들이 그 음반을 한 장씩만 샀더라도, 재수입 될 수도 있었을 것 입니다.
결국 copyleft를 표방하는 분들 때문에, 명반이지만 매니아만 찾는 판들이 수입이 되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폐반되지요. 왜? 수지가 안 맞으니까.... 음반사가 (막말로) 흙 파먹고 사는 건 아니니까요.
이런 논리로 잘 생각해보면, 지금 음반 업계 체계나 예술 업계 체계 하에서는 copyleft가 궁극적으로 예술의 발전을 느리게 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를 수 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극단적인 결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어느 음반을 소개한다면서, 그 음반에 들어있는 전곡을 다 올려 놓는 서비스를 하시는 사이트 운영자분들에게 이런 말씀을 좀 드리고 싶었습니다.
굳이 그 음반을 사랑하시고, 소개하고자 하신다면, 일부만 소개를 해서 그 음반을 사도록 만드십시오. 여러분이 그토록 사랑하는 음악가가 잘 되는 일이지 않습니까?
10대들이 좋아하는 가수들의 앨범 ...뭐.. 신화, JTL, 핑클...등 이런 애들 것들이라면 몰라도...우리가 듣는 판들은 우리같은 매니아가 아니면 듣지도 않을 판이지 않습니까? 어차피 10만장, 100만장 팔리겠다고 기획하고 나오는 판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안 그래도 청자폭이 좁은 시장에 나오는 음반을 인터넷 서비스로 공짜로 다 들려주어서야, 누가 음반 만들 맛이 나겠습니까? 우리 속담 말에 벼룩의 간을 빼간다 했는데, 그런 꼴이지 않습니까?
copyright....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듯이 저작권이 지식을 독점하고 예술을 독점하게 하는 것과이 아닙니다. 반대로 예술인과 지식인을 보호하고, 예술과 지식의 빵덩어리를 크게하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자본주의가 빵을 크게 만들어 주었듯이 copyright도 빵을 크게 합니다. 당장은 불공정한 분배처럼 보여도, 우리가 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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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극단적인 생각인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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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TV도 카피라이트를 위해서 다 처단이 내려 져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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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또한 처음 등장하고...가수들의 노래를 방송하기 시작했을때 지금과 같은 저작권의 논쟁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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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음악들을 그렇게 카피라이트에 위배된다는 논리 하나만으로 몰아부치는것은 왠지 잘못가고..있는 듯한 생각이 안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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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술(인터넷의 음악)은 분명 이 사회가 받아들여야 할 문제이고..당연히 그렇게 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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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소리바다에 관한 법원의 명령도 시간이 흐르면 마치 예전에 장발을 단속하고...치마길이를 법률로 정하여 단속했던... 우리에게 그런 어처구니 없는 헤프닝으로 올날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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