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님의 글의 깊은 뜻을 짐작할 만은 합니다.
그런데, 혹시나 새내기분들께서 글의 겉 뜻만 보고
오해하실수도 있겠다 싶어 외람되게도 추가글을 씁니다.
페르난데스는 가장 연주 레파토리가 많은 연주자중 하나입니다.
레코딩의 방대함은 말 할것도 없고요.
그리고 죤 윌리암스가 플레타로 60년대에 녹음한
바하의 류트조곡 전곡 앨범은
저는 감히 기타음악 역사상 최고의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곡 해석의 면에서 이견이 있을수 있으나
기타를 조금이라도 다뤄본 사람이라면 이와같은 테크닉과 환상적인 악기의
결합은,
아마 두번 다시 나오기 힘들거라고 수긍하시리라 믿습니다.
수님의 글은 선문답과 같아
쉽게 받아들이면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는
우를 범할수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