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국주의를 성토하며..

by 으랏차차 posted Jun 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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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르투갈과 일대영승리에 찬물을 끼얹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중국 공안이 주중한국 대사관에 난입..
대사관 직원과 기자에게 폭행을 가해 상처를 입히고..
영사관에 피신해 있던 북한동포를 강제로 끌어나간것이 그것입니다..
대사관 직원 한분 허벅지가 열바늘이나 꼬매야할만큼 찢어졌다는군요...
그네들 때문에 분단된것도 서러운데...
이런식으로 까지 수모를 당하면서 저자세로 나가야 하는지..
정말 서럽습니다...

중국에 오년동안 살면서..
많은걸 보고 들었습니다.. 중국인들의 국가관, 역사관, 한국인에대한 시각..
그 결과 저는 지금 골수 반중주의자가 되어있습니다..
중국의 중화사상..자국 문화에대한 오만함과 주변국에대한 협소한시각..
그릇된 자국 중심적, 국수주의적 역사관..
그리고, 중국의 경제가 날로 발전함에 따라..
그들 속내에 잠자고 있던 제국주의가 점점 고개를 쳐들고 있는것 같아
전율스러울 따름입니다..

이곳 중국 최고의 학부 북경대학교에서...
학생들과 이런문제에 대해 이야기 할 기회도 많았는데..
심지어 제국주의를 노골적으로 당연시화하는 분위기까지 느껴집니다..
"중국은 대국이다.. 너희는 소국이다..
소국은 대국에 빌붙어 살아갈수밖에 없다...
이제까지 니네가 미국에 그래왔던것 처럼..."
이게 그네들 논리입니다..

우리나라 정부가 이런식으로 저자세로..
전에 마늘협상때처럼.. 최근 불거지는 탈북자 문제에서처럼...
온건,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면..
결국 돌아오는건 중국인들의 조소뿐입니다..
"그래~ 것봐~ 니들은 그거밖에 안돼~"
국위의 실추는 곧 재중 한국인들의 불이익으로 돌아옵니다..
이곳 유학생 관리처 유학생 사무소 직원들의 태도..
잘라 말하면 한국 유학생을 대하는 태도와 서구권-일본 유학생을 대하는
태도는 눈에띄게 다릅니다..말을 한마디 해도.. 기숙사 방을 분배해도..
언제나 불이익을 당하는쪽은 한국인이죠..

좀 두서없는 글이 되었는데..
제가 여러분들께 감히 단언할수 있는것은..
앞으로 중국은 절대로 한국의 친구가 될수 없다는것입니다..
한중 친선 어쩌구 중한우의 어쩌구... 다 헛소리죠..
우리 이제 중국 제국주의를 정신 바짝 차리고 지켜봐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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