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덥고 심심해서리...주절주절..

by 간절한 posted Jun 0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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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 한구석에 쳐박혀 있는 합판기타.
무수한 사고를 겪으면서도 절대로 부숴지지 않는 불사신의 기타.
문득...심심하고 해서리 고 놈을 상대로 호기심 어린 장난을 시작했다.
몸통 안쪽에 손을 집어 넣고 부챗살을 세어보니 7개.
근데 왜 토레스 소리가 나지 않는 걸까???
흠...4개를 때어 내면 베르나베???
손에 온 힘을 다 집어 넣어 부챗살 때어 내기를 시도했다.
.......
지금 내 왼손가락끝은...거의 걸레...
손톱 갈리고...손가락끝에 엄청스리 기스 나고...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남들은 기타를 소중하게 애지중지 하는데도 저절로 부챗살이 떨어져 나가기도
한다는뎅...
2차 시도로 뺀찌를 동원했다.
힘줘서 뜯어 내기를 시도했는뎅...부챗살이 앞판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이 아니
라 뺀찌에 잡힌 부위만 뽀사지더라.
씨...예전에 달리는 이삿짐트럭에서 떨어졌는데도 잔기스 몇개 나고 말더만...
이 자슥이 진짜루 나보다 오래 살 놈이 틀림없는 것 같다.
심심해서 해봤는데 무지 열받네.
터키 응원했는데...승패에 관계없이 매너 없게 경기 해서 더러워진 기분 달래
볼까 했는데...더 열받았다.
지금 이 시간...서른 넘은 노총각이 이런 쓸데없는 장난질에 열받고 있는 이
시간이...하~~~...너무나 헛되구나.
또 짬뽕국물에 이과두주 먹어야 하남???
질릴때도 됬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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