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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02.05.25 21:24

오따꾸

(*.62.26.91) 조회 수 3911 댓글 2
일본에는 정말 오따꾸가 있었슴다.
제가 만난 오따구는 제약회사과장이었습니다.
30년정도 기타를 사랑해 왔고,
바르베로와 에르난데스를 가지고 집에서 연주을 합니다.
두 악기다 아시다시피 명기책에 항상 빠지지 않고 나오는
역사적인 기타입니다..부쉐처럼...
역시 오따꾸는 기타의 선택이 다릅니다.


만남은 우연의 연속이었슴다.
현대기타아사에 갔다가
fana라는 악기사에 갓습니다.
그곳에선 하우저2세가 4500만원 그리고 다른수십대의 악기들도
수천만원대의 가격표가 붙어있더군요...
저야모...시간도 없고해서
젤비싼걸로 보여달라고 햇습니다.
하우저 2세...아웅....방가방가..
근데 하우저의 음질에 약간의 실망을 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왓다고 주인에게 영어로 말하는걸 들었던
옆에 있던 오따꾸는 저의 실망스런표정에 도움을 주고팠던 모양입니다.

그는 영어 한마디 못하고 겨우 알아듣는정도인데...
악기점을 나오는저를 따라 나오며,
자기가 아는 다른 악기점을 소개해 주겠다고 짧은 영어로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차에 타라고 하고
모르는곳에 내려 주었는데
그곳에서 바로 세고비아가 직접연주하며 음반을 냈던
전에말한  2억짜리 하우저1세를 보여주더군요.
재료부터가 완전히 다르더군요.
음질도 하우저2세보다 3단계는 더 좋앗습니다...역시 대가의 기타는 달라.
에르난데스, 플레따, 로만일료스, 바르베로, 등등..
매력적인 명기들만 수십대가 쟁여잇더군요...

그리고 그는 일본에서 제일 맛있다는 게요리집으로 절 데려가서
비싸서 근처에도 못간  24만원짜리 요리를 사주더군요...
비싼음반 한장이라도 더 사려고  생각하며 우동과 라면으로
끼니를 때운것이 갑자기  아련해지고...

그 이후엔 클래식기타음반이 수천장인 다른
오따꾸의 살롱으로 안내해 주엇습니다.
들어가니 막 연주도중이엇습니다.
불과 10명정도가  스페인에서 갓 귀국한 연주자의 연주를 듣고 있더군요.
13년을 스페인에 유학하고 잇는 기타리스트...
중간은 생략하고...

연주가 끝나고 한참뒤
오따꾸는 저를 위해 타레가의 소품을 한곡연주해 주겠다고
주위분들에게 말하고 연주해 주었습니다.

근데 놀라운건 이때엿습니다.
저도 음반은 꽤 들엇다고 생각했는데,
이 오따꾸의 음질과 연주는 완전히 대가의 그것이엇습니다.
스페인에서 기타를 전공하는 프로연주자의 연주는
이 오따꾸칭구에 비하면  마치 학생같더군요.
그 칭구의 연주를 커튼으로 가리고 들으면
누구나 대가가 연주하는줄 알겁니다.
이것이 바로 오따구 였습니다.

그는 좋아서 그렇게 오랜동안 기타에 몰두했고,
이젠 오따구가 된겁니다.


내가 이나가끼 미노루를 너무 좋아해서
오늘 그의 음반을 샀다고 하니, 금방 띠리릭 전화를 해서
미노루에게 저를 직접 연결해주더군요...
계속된 놀람....
오따꾸는 깊이가 안보이는 인간.....
힘들어하는 일본을 재건설할 주역이 분명합니다.
  
Comment '2'
  • myrain 2002.05.25 22:17 (*.104.0.65)
    와 수님 대단하세요 너무 좋은 경험하셨네요? 하우저 1세 산지 찍어 오셨죠??? 꼭 보여주세요~
  • 으랏차차 2002.05.27 01:36 (*.110.59.142)
    우와 여행 정말 알짜배기로 하시네요... 부러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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