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2002.04.25 23:53

[re] 절충안..

(*.38.124.249) 조회 수 3269 댓글 4

간절한님의 말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근데 독학은 절대로절대로 안된다.. 이건 또 아니라고 보거든요..

레슨이 정 부담되고 구속받는거 싫어하구..

기타가 좋아 죽겟으면...

독학도 겐찬다고 생각합니다..

기타를 사랑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거든요.. 저두 독학파구..

독학 하다보면 절로 렛슨 받고 싶어지는 단계가 있겟지요..

그때가서 렛슨 받게되면 첨부터 렛슨으로 시작하는것 보다..

더 좋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난해서 레슨 받을 형편이 안되시는 것이라면 몰라도 독학은 하지 마셔요.
>그리고 가난해서 독학을 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 또한 따지고 보면 핑계일
>뿐입니다.
>죄송함과 창피함을 무릎 쓰고 최소한 열분 정도의 선생님께 부탁해 보셔요.
>그 중에서 최소한 2분 이상은 돈 안받으시고 가르쳐 주실겁니다.
>
>기타를 연습하시는데 있어서 손가락 가지고 하는 테크닉은 여러 방법을 동
>원해서 독학을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특히...요즘은 인터넷을 이용해서 먼나라의 선생님께 저렴한 비용으로 레
>슨 받고...또한 예전에는 상상도 못할만큼의 자료와 정보를 거의 무료로
>구할 수가 있지요.
>하지만...기타를 치는 이유는 현란한 손가락질이 아니라 음악...그것이죠.
>일렉기타만 보더라도 블루스를 제대로 나름대로 절차탁마 하지 않은 요즘
>의 어린 칭구중에...나름대로의 빠르기만한 손가락질로 마구 뜯어 대는 경
>우가 참 많이 흔하더군요.
>하지만...제 개인적인 주장으로 말씀 드리지만 블루스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사람은 결코 그 외의 대중음악을 제대로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그저 공허한 샘플링작업일 뿐이죠...작곡이던..연주던간에...
>
>그런데...
>수백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클래식 음악을 기타로 연주한다는 것은 과연
>얼마나 어려울까요?
>음악은 클래식이던 대중음악이던간에...그리고 작곡이던 연주던간에...
>그것을 만들어 낸 개인으로부터 시작해서...온 우주까지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이 지구별안에서의 인간의 역사와 꿈을 품고 있습니다.
>먼 나라에서 수백년전에 만들어진 미뉴엣 같은 소품 한 곡도...수백년이
>지난 동양의 작은 섬에서 연주되고 들려진다면 그것은 그 작은 섬사람
>들의 문화인셈이지요.
>그 섬사람들은 자신들의 지난 역사와 현재의 사상과 꿈을 자신도 모르게
>불어 넣어 그 곡을 연주할겁니다.
>악상이론책에 나온 강세나 박자대로 연주했다고 해서 미뉴엣을 제대로
>연주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여담입니다만...클래식은 서양사람들이 만들어 낸 그들만의 문화라고 단
>정 지어 얘기 할 수는 없답니다.
>그 문화가 생겨나고 발전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온 지구인들의 처절한
>역사와 사상이 묻어있지요.
>
>자신있으세요?
>수백년동안 파란만장한 역사를 키워 온 클래식음악을 과연 서점의 책몇권
>과 인터넷,..그리고 본인의 천재성만으로 이해하고 발전 시키실 자신이
>아직도 있으시나요?
>제대로 된 선생님이라면 결코 손가락테크닉만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세고비아가 독학을 하셨다지만...그것은 어디까지나 손가락테크닉에 관
>한 얘기일 것이고...전세계 많은 음악인을 만나며 음악에 관한 해석과
>감성을 열심히 공부하셨을 겁니다.
>
>잔소리가 길어서 죄송합니다만...형편 어려우시더라도 레슨 받으셔요.
>
>##나바레즈나 밀란 등의 바로크곡에서 동일한 멜로디와 박자의 프레이즈
>  가 두번 반복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  거의 모든 연주자가 첫 프레이즈는 포르테(F)...두번째 프레이즈는
>  피아노(P)로 연주하지요.
>  왜 그럴까요???
>  서점에서 악곡해석에 관한 책도 보시고...인터넷에서도 찾아 보셔요.
>  근데도 모르시겠다구요???
>  그럼 얼른 레슨해 주실 선생님 찾아보셔요.
Comment '4'
  • 로봇9호 2002.04.26 00:39 (*.35.74.197)
    그것이 정답이네...차차님 말씀이 맞습니다 ^^;;
  • ggum 2002.04.26 09:31 (*.204.209.142)
    예..그렇군요..자신이 간절히 갈망하는 무엇가를 궁금하고 답답해 미치려는 순간 딱 선생님께서 짚어주신다면 그 효과는 더욱 크리라 생각됩니다..
  • 간절한 2002.04.26 12:05 (*.51.21.18)
    자만과 방관을 스스로 제어 할수만 있다면...이라는 가정하에 차차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 간절한 2002.04.26 12:06 (*.51.21.18)
    자만과 방관을 자신의 개성으로 착각하는 사람은 나중에라도 스스로 선생을 찾을리 없을듯 싶은뎅...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56987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70153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85602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77325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82071
15449 기타 추천 좀 받고 싶어요 9 눔펜 2003.07.20 2936
15448 성민님...실망했어요....ㅜ..ㅡ;; 6 망고레 2004.08.18 2936
15447 국화향기 file 뮤즈기타 2004.10.26 2936
15446 전인고등학교에서 2005년도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전인학원 2005.01.19 2936
15445 몇년만의 동아리 방문. 3 gdream7 2005.05.17 2936
15444 오늘 안타님의 잃어버린 글을 하나 찾았어요... 2003.04.11 2937
15443 오모씨님 저녁하늘님 통장 인수해주셔요. 1 2004.05.22 2937
15442 [re] 하우저 초청 마스터클라스 - LA의 조요한님과 하우저 3세(2) 1 file 고정석 2008.10.07 2937
15441 이건화의 동작+손톱갈기 오프라인 강의 이건화 2017.05.25 2937
15440 [re] 혹시 govi라고 아시나요.? 1 랑이 2002.10.21 2938
15439 [re] 제가 이 음반을 듣고 좋았던 점. 5 아랑 2003.09.10 2938
15438 제 새 기타 입니다. 6 문병준 2004.03.22 2938
15437 연주하다보니 문득 하나뿐인 내 기타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2 김민형 2005.03.13 2938
15436 [re]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1 서정실 2002.02.09 2939
15435 이 땅에서 남자가 음악을 한다는 것은... 4 야맛있다 2003.12.11 2939
15434 제생각엔 삐약님은 사실 위장 극우파인 듯... 8 jazzman 2004.09.13 2939
15433 몇개의 글들을 삭제했습니다. 1 2003.05.05 2940
15432 [re] 김용대선생님 사진 크기 조절 4 file 木香 2002.09.09 2941
15431 명노창님 요즘 어디 계셔요? 연락처 아시는분~ 2 2003.04.06 2941
15430 대문의 새솔님 그림을 보고 느낀거.. 12 아랑 2003.06.24 2941
15429 10/3 개천절(예술의전당) 기타,해금,쳄발로의 실내악연주회안내.(짬뽕집안내) 11 2003.09.30 2941
15428 으니님;;; 3 guno 2003.12.06 2941
15427 자폭님이 기타음악감상실에 올리신 귀한음반 곧 삭제하려고 합니다. 40 2004.01.30 2941
15426 2004교향악축제 티켓이요~ ^^; 2004.03.29 2941
15425 연습 방법 조언 부탁해요 7 지고지순 2005.04.13 2941
15424 왕야맹, 수맹 연주회후기 좀 올려주세여.. 4 2005.05.01 2941
15423 왜 부산에는 오지 않는 것일까요.. 22 학생 2005.06.14 2941
15422 "충남교향악단 ..." 참 황당하신 분이군요~~~ 1 JS 2002.10.28 2942
15421 사블 라이브 사용자 계시면.. 10 아랑 2003.05.07 2942
15420 손톱이 부러져 버렸네요 쩝.. 3 이태석 2003.06.27 2942
Board Pagination ‹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572 Next ›
/ 5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